[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 옛 건축물을 방문하는 드라마

[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 옛 건축물을 방문하는 드라마

 

<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했어요. 'NHK E테레'에서 4월 7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요. 저는 이 드라마를 이번에 처음으로 시청하게 되었는데 꽤 오랫동안 방송이 된 작품이더라고요. 2015년에 2부작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방송을 해왔어요. 정말 오래된 드라마인데 왜 이제서야 보게 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2화까지 시청을 했는데 엄청 재밌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럭저럭 볼 만 하더라고요.

 

 

'와타베 고타' 배우가 연기하는 주인공 '하루'는 카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국에 있는 카페를 찾아가요. 찾아가는 카페는 커피의 종류나 맛이 아니라 건물과 관련이 있었어요. 오래된 옛 건축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위주로 찾아다녀요.

 

 

음식이나 술과 관련된 작품을 좋아해서 대부분 챙겨보는 편인데 <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은 처음으로 보게 되었어요. 실제로 존재하는 가게를 찾아가는 <고독한 미식가>, <와카코와 술>,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 등의 작품을 특히 좋아하는 저에게 꽤 잘 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주인공 '와타베 고타' 배우는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 때는 누군지 몰랐지만 이런저런 드라마를 통해 많이 봤던 배우였어요. 연기는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많이 출연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계속해서 연기를 해왔는데 제가 몰랐던 것이었네요.

 

이 방송은 전국의 카페를 무대로 와타베 고타 님과 지역의 모두가 출연해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는 장르가 드라마인 듯 하면서 다큐멘터리 같기도 했어요. 처음 와타베 고타 배우가 나와서 이야기를 할 때는 드라마 같았는데 카페의 주인이나 손님 등 다른 인물은 실제 본인들이였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니 살짝 어설픈 모습도 보여요.

 

 

1화와 2화에서 주인공이 찾아간 카페에요.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 것 같죠? 겉으로 보기에는 꽤나 오래된 건축물로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분위기 좋은 카페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들이에요. 컨셉인지 이제 많이 방송을 해서인지 카페를 찾아가 블로거라고 소개를 하면 주인들도 알아보더라고요.

 

[문화공감 수정] 아이유 밤편지 뮤직비디오 촬영지 부산 정란각

[문화공감 수정] 아이유 밤편지 뮤직비디오 촬영지 부산 정란각

 

드라마를 보다보니 예전에 찾아가봤던 <문화공감 수정>이 떠올랐어요. 이곳도 예전의 건축물을 잘 복원해서 현재 카페로 운영중인 곳이거든요. 사실 이전에는 몰랐다가 아이유 <밤편지> 뮤직비디오 촬영지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 찾아가 본 곳이었어요. 이런 곳들을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처럼 카페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스타벅스가 최고이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한 카페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싶었어요. 독특한 고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분은 <오래된 카페에서의 하루 씨의 휴일(ふるカフェ系 ハルさんの休日)> 한 번 시청해보세요. 일본의 독특한 건축물을 볼 수 있을거에요. 지난 방송도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 작품 자체의 정보가 너무 없어서 찾기 힘들었어요.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것이라도 잘 챙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