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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10회] 단 한 곡만 정상에 오른 남자 가수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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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10회] 단 한 곡만 정상에 오른 남자 가수 히트송 TOP 8

 

이번 방송에서는 <단 한 곡만 정상에 오른 남자 가수>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원 히트 원더를 포함해 히트곡은 많아도 정상을 차지한 곡이 단 한 곡 뿐인 가수를 만나봤어요.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TOP 8 : 조정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1989년 발매한 조정현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이에요. 1990년 가요톱10 1위를 거머쥐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가수 진미령의 녹음실에 방문했을 때 작곡가 신재홍에게 발탁되었다고 해요. 당시 신재홍 작곡가 역시 신인이었기에 두 사람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깃든 첫 히트곡이라고 하네요. 이후에도 <슬픈 바다>, <비애>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지만 1위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요. 현재는 사업가로 전향하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TOP 7 : 김국환 <타타타>

1991년 발매한 김국환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해당 곡이 대히트 치며 김국환은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어요. 발매후 1년 정도 반응이 크게 없었는데 당시의 국민 드라마 MBC <사랑이 뭐길래>에 삽입이 되었어요. 국민엄마 김혜자가 극 중에서 부르면서 화제가 되어 전국의 어머님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어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992년 5월 골든컵까지 수상했어요. 원래는 조용필 곡으로 녹음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하네요. 마지막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소리 때문에 김국환으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해요. 1위를 한 곡은 <타타타> 하나 뿐이지만 <검정고무신> OST, <메칸더V> OST, <은하철도 999> OST까지 이 모든 만화 주제곡이 김국환이 부른 노래에요.

TOP 6 : 이범학 <이별 아닌 이별>

데뷔와 동시에 이범학을 정상에 올려준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지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당시 폭발적 인기를 받았어요. 앨범 발매 후 바로 인기를 얻었고 후렴구는 모든 사람이 떼창을 하기도 했어요. <날 울리지마>로 4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던 신승훈을 꺾고 첫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그리고 이어서 첫 골든컵 수상을 했어요. 발라드 가수에서 최근 트로트가수 '이대팔'로 변신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어요. 이 곡은 바이브 윤민수가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하네요.

TOP 5 : 푸른하늘 <자아도취>

푸른하늘의 5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1집부터 독보적인 음악을 보여주던 푸른하늘이 처음으로 상업적으로도 인정받은 곡이에요. 푸른하늘은 1988년 5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를 했어요. 푸른하늘의 노래는 유영석이 모든 곡을 작사, 작곡했어요. 노래까지 모두 유영석이 하면서 원 맨 밴드 같은 느낌이었죠. 하지만 <자아도취>는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의 가사라 함께 불렀다고 하네요. <W.H.I.T.E>, <네모의 꿈>, <눈물나는 날에는>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었지만 방송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음악방송 순위권 진입은 하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유영석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상상 속 동화 같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이십세기힛트쏭110회

 

TOP 4 : 김준선 <아라비안 나이트>

1992년 발매된 김준선의 1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아랍풍 콘셉트로 92년 무대를 압도했던 최고의 히트송이에요. 1990년 KBS <대학가요축제>에서 수상하며 선 공개를 했고, 92년 데뷔하면서 정식으로 선보인 노래에요. 작사, 작곡 모두 김준선이 했고 약 3달 동안 가요톱10 상위권에 머물렀다고 해요. 1집 타이틀곡은 <지워지지 않는 초상>이라는 곡인데 3개월 정도 활동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고1 때 작곡한 <아라비안 나이트>로 다시 활동을 결심해 1위 수상까지 했다고 하네요. 13주 동안 10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누렸어요. 이후 발표한 <마마보이>는 최고 순위 7위로 10위권에 5주 동안 진입하며 1위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김건모 <핑계>와 김민교 <마지막 승부>의 벽에 막혀 수상에는 실패했다고 해요. 김준선 저작권료 1위곡은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이라고 하네요. 1995년부터 그룹 컬트로 활동을 했다고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컬트의 보컬은 손정한인데 국방의 의무로 인해 김준선은 활동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후 김준선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작곡가, 프로듀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영화 '비천무' 음악 감독으로 대종상 후보에도 올랐고, 서영은, 컨츄리꼬꼬, KCM, 이주노 등 앨범 음악 작업부터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드라마 OST까지 저작권 등록만 200곡이 넘는다고 하네요.

TOP 3 : 이무송 <사는게 뭔지>

1992년 발매된 이무송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발표된 순간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1993년을 제패한 전무후무한 히트곡이 되었어요. 공식 기록은 50만 장이지만 길보드에서 약 3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미국 거주 시절 치안이 좋지 않았던 동네에 살았는데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 앞에서 총기 사건을 목격하기도 하고 본인 또한 목숨에 위협을 받은 위험한 일을 겪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아찔했던 경험을 기억하며 사는게 뭘까 고민하다 작사를 한 노래라고 해요. 93년에 TV, 라디오 포함 한 해 가장 많이 나온 노래로 선정되었어요. 라디오에 나온 횟수가 무려 1,323회라고 하네요. 하루 약 3~4회 방송이 되었다는 것이죠. 당시 10위권 진출 5주 만에 1위를 차지했고 골든컵까지 수상했어요. 이무송 어머니와 배우 전원주 씨는 고등학교 동창이라 골든컵 수상 무대에 전원주가 꽃다발을 들고 나오기도 했어요.


드라마와 함께 정상에 오른 원 히트 원더 히트송 BEST 3

1992년 유승범 <질투>

제목에 걸맞은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가 드라마의 감정선을 한 층 더 잘살려 냈어요.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삽입곡도 엄청난 인기를 받았죠. 시청률이 56%를 기록할 정도였어요. 유승범의 무명 시절을 청산시켜줬지만 이후 가수로서 히트곡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후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했는데 대표곡이 김경호 <금지된 사랑>이고, 동양인 최초로 픽사 애니메이션 <카2> 영화 음악에 참여하기도 했다네요.

1993년 장현철 <걸어서 하늘까지>

1993년을 사로잡은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의 동명 OST에요. 드라마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당시 큰 인기를 끈 곡이죠. 최민수, 김혜선, 손지창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크게 사랑받은 드라마에요. 파격적인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죠.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신인이었던 장현철을 단숨에 정상으로 올려준 곡이에요. 5주 연속 1위를 하며 골든컵까지 수상했어요.

1994년 김민교 <마지막 승부>

대한민국을 흔든 전설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에요. 드라마 방영 직후 4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순위 하락 없이 초고속 1위를 기록했어요. 스포츠 드라마임에도 4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인기를 받았어요. 처음에는 드라마 배경 음악 제의에 김민교는 다소 아쉬워했다고 해요. 그러나 이 곡으로 1위를 하게 된 것이죠.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도 수상했어요. 이후 크게 히트한 노래는 없지만 세미 트로트 앨범을 내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TOP 2 : 패닉 <달팽이>

PC통신과 라디오를 중심으로 주목받은 신세대 패닉의 1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특이한 스타일과 상반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처음 등장을 했을 때는 콘셉트를 알 수 없는 의상들로 인해 대중들에게도 동공 지진을 일으켰지만 노래만큼은 완전 진지했어요. 젊은 사람들의 고뇌를 이해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죠. <달팽이>가 입소문이 나면서 원곡에 없던 색소폰 연주가 추가가 되었어요. 가요톱10 포함 방송 3사 총 9회 1위를 기록했어요. 이적은 패닉부터 카니발, 긱스, 처진 달팽이까지 많은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을 했는데 1위를 한 그룹 활동곡은 <달팽이> 단 1곡이라고 해요. 개인 앨범도 1위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딱 한 곡 뿐이라고 하네요.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처럼 이적을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곡들도 KBS는 순위 집계를 중단한 상태였고, MBC와 SBS는 다른 가수들에게 밀렸다고 해요. 1집의 타이틀곡은 <아무도>라는 노래에요. 저는 들어봤던 곡이었어요.

TOP 1 : 언타이틀 <날개>

1997년에 발매된 언타이틀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부드러운 유건형의 보컬과 서정환의 랩이 인상적인 곡으로 수많은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10대 특유의 힘 있는 춤과 고충이 담긴 가사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 절정에 오른 그룹이죠. 당시에도 생소한 뉴잭스윙과 힙합을 세련되게 표현한 가수가 없었는데 고등학생이었던 언타이틀이 선보인것이죠. 어려운 10대를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겠다는 가사 내용으로 10대들의 고민을 표현했어요. 자자 <버스 안에서>, 쿨 <루시퍼의 변명>을 누르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어요. <책임져>, <떠나가지 마세요>, <학교> 등 히트곡은 많았지만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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