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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쉐어할 라! ~ 인스턴트 라면 어레인지부 시작했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의 화려한 변신을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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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ェアするラ! 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アレンジ部はじめました。] 인스턴트 라면이 더욱 맛있게 변한다!

 

일본 라멘 좋아하시나요? 저는 원래부터 면 종류의 음식을 좋아했는데, 일본에서 라멘을 먹어본 이후로 2~3일에 한 번은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쉐어할 라!>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뭘 공유한다는 거지? '라'가 뭘까?'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어지는 제목 <인스턴트 라멘 어레인지부 시작했습니다>를 보고 인스턴트 라면과 관련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시도', '도전'이라는 뜻을 가진 '어레인지'라는 단어를 통해서 인스턴트 라면을 가지고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공유하는 내용일 것이라 유추해볼 수 있었어요.

 

 

일반 라면이건 인스턴트 라면이건 다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시청을 했어요. 인스턴트 라면은 때로 몸에 나쁘고 고칼로리인 것으로 취급받는 다는 내용으로 드라마는 시작해요. 치킨 라면을 만든 '안도 모모후쿠' 씨는 96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무려 48년 동안 365일 매일 거르지 않고 점심에 인스턴트 라면을 먹었다는 정보도 알려줬어요.

 

쉐어할라_인스턴트라면어레인지부시작했습니다

 

대학시절 인스턴트 라면의 새로운 레시피를 고안하는 동아리에 들어간 주인공은 3일에 한 번 정도 라면을 먹을 정도로 라면을 좋아하는 인물이에요.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각자의 일상이 바빠 좀처럼 만날 수 없게 되었지만 일주일에 1회 정도 온라인에서 만남을 가져요. 매주 로테이션으로 어레인지 레시피를 생각하는 담당을 정하고, 레시피 영상을 SNS에 올리고 있죠. 조회수는 딱히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야채듬뿍안카케라면

 

1화에서는 <야채 듬뿍 안카케 라면>을 만들어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이 수확한 야채를 택배로 보내와 이를 활용해서 라면을 만드는 것이죠. 쫀득쫀득한 안카케 소스에 바삭한 면발, 거기에 아삭아삭한 생강이 더해진 라면이라고 했어요. 사춘기 시절 아버지와 멀어지면서 현재까지 서먹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동생은 당근을 잘 먹지 못해요. 하지만 야채 듬뿍 안카케 라면을 먹으면서 당근도 잘 먹게 되죠. 당근을 싫어하는 것이 아빠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라면을 먹은 뒤 전화통화를 하며 관계를 개선해나가요.

 

 

드라마가 종료된 후 작품 속에서 만든 라면의 레시피를 차근차근 순서대로 알려줬어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저도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귀찮음을 이겨낸다면 직접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맛있어 보였어요.

야채 듬뿍 안카케 라면 레시피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약 2분 30초 정도 면이 익을때까지 삶는다.

삶은 면은 냉수로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채썬 생강과 섞어준다.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면을 둥글게 펴서 갈색이 될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익힌다.

기름을 두르고 새우랑 채썬 야채를 넣고 볶는다.

양배추,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생강, 당근 등 야채는 뭐든 괜찮음.

마늘 다진 것과 물을 넣고 끓으면 인스턴트 라면의 액체 스프를 넣는다. - 간장 라면 사용.

물에 푼 녹말가루를 섞어가면서 2번에 나눠 넣으며 걸죽하게 만든다.

면 위에 안을 올려주고 식초와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어레인지레시피

 

홈페이지에는 이미 다양한 인스턴트 라면 레시피가 올라와 있었어요. 회차를 거듭할 수록 하나씩 추가될 것 같더라고요.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맛있어보이는 레시피가 많았어요. 인스턴트 라면이 변신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쉐어할 라! 인스턴트 라면 어레인지부 시작했습니다(シェアするラ! 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アレンジ部はじめました)>에는 사토 류지, 콘노 아야카, 마쓰모토 쿄쿄, 나가타 다카토, 론 먼로, 유키노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라이터로 웹 중심의 기사를 쓰고 있으며 대학 시절 어레인지부 부장을 맡았던 주인공과 대학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있는 동생, 카메라맨을 목표로 어시스턴트로 일하는 친구, 일본 문화가 좋아 중국에서 유학온 친구 등 각자의 상황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새로운 라면 레시피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2화에서는 카메라맨으로서의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며 조금은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리사가 만드는 라면이 나올 예정이에요. 꽃을 활용하고 라이스페이퍼로 면을 감싼 것 같았어요. 맛보다는 비주얼이 좋아 보이는 레시피라고 생각했어요. 계속해서 어떤 새로운 레시피로 인스턴트 라면을 변화시킬 것인지 기대가 되는 2022년 2분기 일본 드라마 <쉐어할 라! 인스턴트 라면 어레인지부 시작했습니다(シェアするラ! 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アレンジ部はじめました)> 시청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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