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107회] 허니제이가 PICK한 포인트 댄스 히트송 TOP 10

[이십세기 힛-트쏭 107회] 허니제이가 PICK한 포인트 댄스 히트송 TOP 10

 

이번 방송에서는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등장했어요. <허니제이가 PICK한 포인트 댄스 히트송>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TOP 10 : DJ DOC <머피의 법칙>

DJ DOC가 인기 그룹으로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지상파 3사 음악 방송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어며, 이 노래의 소재인 '머피의 법칙' 또한 크게 유행했어요. 쉬운 댄스인 것은 맞지만 힙합댄스 기본기로 구성된 춤이라고 해요. 이 곡의 안무를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해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TOP 9 : S.E.S. <I'm your girl>

가요계에 요정 신드롬을 일으킨 S.E.S.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앙증맞은 댄스로 당시 여학생들의 장기자랑 인기곡이었어요. 연습생 시절의 에릭과 앤디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학창 시절 장기자랑 시간에 했었다고 해요. 포인트 댄스였던 '살랑살랑 춤'에 대해서 살짝 알려주기도 했어요.

 

 

TOP 8 : 베이비복스 <Get Up>

남자에게 다가오라는 도발적인 가사와 심쿵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3집 타이틀곡으로 '걸크러쉬 베이비복스'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에요. 당시 16살이었던 새로운 멤버 윤은혜 영입 후 발표한 노래에요. 작곡에 김형석, 코러스에 가수 김조한이 합세했던 가요계 어벤저스 군단이 함께 했어요. 다리를 쓸어올리는 안무와 '컴컴컴' 안무가 포인트 댄스였던 곡이죠. 힙합 장르를 모르고 힙합을 좋아했던 허니제이가 이 무대를 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하네요. 시대의 흐름에 따른 걸그룹 댄스의 계보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TOP 7 : 신화 <T.O.P.>

신화에게 첫 1위를 안겨준 2집 타이틀곡이자 신화의 완벽한 칼군무의 시작과도 같은 곡이에요. 허니제이는 신화의 공식 팬클럽에도 가입을 했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하네요. <해결사>, <으쌰!으쌰!>가 수록된 신화의 1집이 생각만큼 성공을 못 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을 뻔 했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죽을 각오로 연습해 발표한 곡이에요. 당시 IMF 불황에도 앨범 판매량이 30만 장을 돌파하면서 3사 가요프로그램 차트 1위를 석권했어요. 남자들뿐만 아니라 춤 좋아하는 여자들도 한 번씩은 다 췄다고 하네요. 허니제이는 신화의 친근한 이미지와 무대위의 카리스마로 인해 빠져들게 되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신화의 곡 중 조금 느린 편이기는 하지만 디테일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쉬운 춤은 아니라고 했어요.

 

 

TOP 6 : 클론 <꿍따리 샤바라>

전 국민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클론 1집 타이틀곡이자 신나는 리듬과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이에요. 허니제이가 어릴 때 태권도를 하던 시절, 시범단 활동 당시 BGM으로 사용했던 노래라고 하네요. 신인으로서는 드물게 1집 앨범이 100만 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올리기도 했어요. 골든컵까지도 차지했죠. 이 노래가 전국의 태권도장, 운동회, 발표회, 야유회 등 모든 것을 섭렵했다고 해요. 쉬운 댄스와 귀에 박히는 멜로디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던 곡이에요.

TOP 5 : 이효리 <10 Minutes>

과감한 노래 가사와 파워풀한 섹시 댄스로 가요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효리 솔로 데뷔곡이에요. 국민 요정에서 섹시 아이콘으로 변신하게 한 노래에요. 이효리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당시 가요프로 1위는 물론 2003년 KBS 대상 수상곡이기도 해요.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댄서들에게도 쇼킹했던 무대였다고 하네요. 배윤정 안무가는 '이효리 씨는 춤을 잘 추는 가수는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노래에 맞춰서 분위기가 달라진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어요. 이효리가 하면 스타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TOP 4 : 엄정화 <Poison>

엄정화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녀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히트곡이자 가요계 댄싱퀸의 입지를 굳힌 곡이에요. 전국의 클럽을 매일밤 들었다 놨다 했던 노래죠. 풋풋했던 시절의 김종민을 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해요. 허니제이가 처음으로 댄스 대회에 나가서 1위를 했던 노래라고 하네요. 45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1998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원래는 베이비복스에게 가려고 했던 곡이었는데 엄정화에게로 이동하며 대박이 터졌다고 하네요.

 

 

TOP 3 : 현진영 <흐린 기억속의 그대>

1992년에 발매된 현진영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에요. 뉴 잭 스윙과 힙합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집어 놓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 댄스곡이죠. 허니제이가 유치원 시절에 나왔는데 그때부터 푹 빠져있었다고 해요. 현진영이 봉산탈춤과 후드티 패션을 합쳐 직접 만든 엉거주춤 댄스가 포인트 댄스에요. 요즘의 힙합 댄스와는 또 다른 올드 스쿨 힙합 댄스라고 볼 수 있다고 해요. 가수 데뷔 전 문나이트의 전설적인 춤꾼이었던 현진영이 이수만에게 발탁되어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현진영과 와와>는 엄청난 댄서들이 거쳐간 것으로도 유명해요.

TOP 2 : H.O.T. <Candy>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H.O.T.의 1집 후속곡으로 '파워 레이서 춤', '망치 춤' 등 대표적인 포인트 댄스 히트곡이에요. 'ABC 춤', '단지 춤'도 포인트 댄스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하고 있죠. 허니제이가 친척 언니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배워서 췄던 춤이라고 하네요. 포인트가 되는 안무는 문희준이 담당했고, 기교가 들어가는 스킬이 필요한 안무는 장우혁이 만들었다고 해요.

TOP 1 : 박진영 <Honey>

블루스와 펑키 스타일을 접목해 만든 4집 타이틀곡이에요. 매혹적인 가사와 마성의 포인트 안무로 온 국민을 들썩이게 만든 국민 댄스곡이죠. 작곡한 박진영은 이 곡을 쓰고 너무 신이 나서 잠들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 곡이 늘 허니제이를 따라다녀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해요. 보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던 가수이자, 걷기만 해도 춤이 되는 사람이 박진영이라고 허니제이가 얘기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