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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06회] 상대가 야속해! 1위 못한 무관의 제왕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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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06회] 상대가 야속해! 1위 못한 무관의 제왕 히트송 TOP 10

 

방송 시작과 동시에 김희철이 이소라의 <기억해 줘>와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부르면서 공통점에 대해 물어봤어요. 이 두 곡의 공통점은 KBS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네요. 저 명곡들이 1위를 하지 못했다니 의아할 정도였죠. 1위는 하지 못했지만 초대박을 친 곡들로만 모았기 때문에 순위를 정하는데 힘들었다고 해요.

TOP 10 : 김원준 <언제나>

록과 댄스 리듬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김원준의 자작곡이에요. <언제나>를 통해 성숙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1위는 하지 못했지만 9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2집의 노래에요. 거기다 1993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까지 수상을 했다고 해요. 가요톱텐에서 93년 12월 둘째 주부터 94년 2월 첫째 주까지 1위 후보만 했어요. 이때 015B <신인류의 사랑>과 최연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과 함께 경쟁을 해서 아쉽게 1위를 못했다고 하네요. 본인의 실제 사연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해요.

 

 

TOP 9 : 주주클럽 <나는 나>

갓 데뷔한 주주클럽을 인기 밴드 반열에 올린 1집 수록곡이에요. 주다인의 개성 있는 보컬과 도입부의 '때때때'라는 중독성 강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90년대 후반 1세대 아이돌 열풍 속에서도 밴드의 저력을 보여줬죠. 킬링 파트인 '때때때'는 원래 '뜨뜨뜨'였는데 바뀐 것이라고 하네요. 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히트를 했어요. 주주클럽의 1위를 저지한 것은 양파 <애송이의 사랑>이었다고 하네요. 골든컵까지 쭉 달리면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었어요.

TOP 8 : 쿨 <루시퍼의 변명>

1996년에 발매된 3집 앨범 <운명>의 후속곡으로 나쁜 남자를 타락천사 루시퍼에 빗댄 곡이에요. 이 곡도 양파로 인해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골든컵을 수상한 양파가 떠나고 1위를 노려봤어요. 하지만 언타이틀 <날개>에 밀리면서 1위를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루시퍼의 변명>이 실린 쿨의 3집은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초특급 대박 앨범으로 쿨의 이름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앨범이에요. 당시 유행이었던 신나는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사인 노래죠.

TOP 7 : 자자 <버스 안에서>

원 히트 원더의 대명사 자자의 유일무이한 히트곡으로 당시 '버스 판타지'를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노래에요. 노래방에서 한 번도 안 부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부른 사람은 없다는 이 곡이 1등을 못했다고 하네요. 길보드 차트 0순위를 기록하며 1997년 중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곡이기도 해요. '썸'의 원조격의 노래라고 볼 수 있어요. 언타이틀 <날개>, 쿨 <루시퍼의 변명>에 밀려 3주 동안 3위를 하고 말았다고 하네요. <버스 안에서>는 타 방송사에서도 계속 1위 후보만 하다가 트로피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해요.

 

이십세기힛트쏭106회

 

TOP 6 : 백지영 <부담>

빠른 멜로디에 슬픈 선율 그리고 백지영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백지영을 테크노 여신으로 등극하게 해준 곡이에요. 1999년 발매한 1집 앨범 <선택>의 후속곡이에요. 이 곡의 활동시기가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라디오 방송 횟수 30회 이상을 기록하며 세기말 테크노 붐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라고 기사가 나기도 했어요. 세기말 감성이 그대로 담긴 뮤직비디오도 화제였어요. 데뷔 후 첫 1위를 한 샵에게 밀려 1위를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TOP 5 : 클론 <도시탈출>

클론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테크노와 록을 결합시켜 많은 인기를 끌었어요. 97년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으나 KBS에서 1위는 하지 못한 곡이라고 하네요. 첫 골든컵을 수상했던 <쿵따리 샤바라>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왔고 컴백 무대부터 엄청난 화제가 되기는 했어요. 하지만 임창정 데뷔 후 첫 골든컵 수상이었던 <그때 또 다시>와 박진영 <그녀는 예뻤다>와 경쟁을 하면서 1위 수상에는 실패했다고 하네요. 10위권 내에 있던 곡들이 모두 엄청난 곡들이기는 하더라고요. <도시탈출>은 대만 가수 유키가 '묘묘묘'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클론의 대만 진출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어요. 번안곡이 히트하면서 원곡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유키 콘서트에 초대되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TOP 4 : 베이비복스 <Killer>

1999년에 발매된 3집 앨범 <Get Up>의 후속곡으로 당시에는 생소했던 '걸 크러시' 컨셉으로 등장해 팬들을 사로잡으며, 베이비복스의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한 노래에요. 젝스키스, Y2K, 조성모에 밀리면서 4주 동안 2위만 하고 말았어요. 당시 센 언니의 상징인 짙은 화장과 가죽 재킷, 쌍권총 댄스로 큰 인기를 받았죠.

TOP 3 : 젝스키스 <기사도>

젝스키스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Here we come it's]라는 반복되는 후렴과 각 잡힌 멤버들의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1집 활동 후 약 40일 만에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1집 활동과 겸해서 2집 녹음을 했다고 해요. 엄청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하네요. 터보 <Goodbye Yesterday>가 1위를 차지하면서 H.O.T.와 젝스키스 모두 1위를 하지 못했어요. <Goodbye Yesterday>는 터보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매 43일 만에 1위를 수상 후 4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이에요. 젝스키스는 <기사도>로 1위는 하지 못했지만 최상위 댄스 그룹으로 입지를 다진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TOP 2 : 터보 <Love is...(3+3=0)>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터보의 2집 앨범 Twist King의 후속곡으로 날카로운 김정남의 랩과 김종국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평가받는 노래에요. 96년 등장한 대박 신인 영턱스클럽 <정>에 밀려 1위를 하지 못했어요. <정>은 댄스에 트로트를 가미한 영턱스클럽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나이 불문 모든 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곡이죠. 그럼에도 터보 역시 이 앨범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는 했어요.

TOP 1 : 룰라 <3! 4!>

룰라를 다시 인기 혼성 그룹으로 재기시킨 대표적인 메가 히트곡이에요. 당시 채리나의 양갈래 레게 스타일, 탱크톱 등 파격적인 패션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어요. 1996년 발매된 룰라의 4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길보드 차트 1위를 하며 100만 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죠. <3! 4!> 타이밍을 맞추는 게임으로도 유명한 노래에요. 래퍼의 이미지였던 채리나가 보컬로 활약하기도 했어요. 당시 10위권에는 이예린 <늘 지금처럼>, 솔리드 <천생연분>, R.ef <마음속을 걸어가>, 신승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육각수 <다시>, 김건모 <스피드>, DJ Doc <여름이야기>, 신승훈 <내 방식대로의 사랑>, 클론 <쿵따리 샤바라>와 함께 <3! 4!>가 올라 있었어요. 골든컵을 차지한 <쿵따리 샤바라>로 인해 1위를 하지 못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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