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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13 16강 B조] 유영진 선수는 준우승자의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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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3 16강 B조] 유영진 선수는 준우승자의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인가?

 

어제 3월 2일 저녁 7시 ASL 시즌13 16강 B조의 경기가 진행이 되었어요. A조 경기부터 정말 치열한 접전이 나왔던 터라 기대가 되더라고요. 준우승자들이 16강에서 대부분 탈락을 하는 이상한 전통이 생겨버린 ASL에서 유영진 선수는 과연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인지, 최고령자 김경모 선수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인지, 간절히 원했던 B조에 합류하게 된 김윤중 선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소리없이 강한 김성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기대가 되는 조의 경기였어요.

 

 

B조에는 테란 유영진, 저그 김경모, 저그 김성대, 프로토스 김윤중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첫 번째 경기는 유영진 선수와 김경모 선수의 경기였어요. 조 편성이 끝난 뒤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유영진 선수는 김경모 선수를 상대로 역시나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거두었어요.

두 번째 경기는 김성대 선수와 김윤중 선수의 경기였어요. 김성대 선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였죠. 김윤중 선수를 상대로도 운영형 저그의 모습을 잘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어요.

 

ASL시즌13_16강B조

 

승자전에서는 유영진 선수와 김성대 선수가 만났어요. 딱히 별다른 변수없이 예상했던 선수들이 승자전으로 올라왔더라고요. 사실 여기서 유영진 선수가 바로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김성대 선수의 활약이 빛이 나면서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갔어요.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초반 김성대 선수의 저글링 수를 파악하지 못하며 난입을 허용해 조금은 허무하게 승부가 난 것이 아쉬웠어요.

패자전에서는 김경모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만났어요. 김경모 선수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김윤중 선수답게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하지만 첫 번째 경기부터 엄청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힘겨운 승리를 했죠. 1경기를 승리해서인지 2경기는 무난한 경기를 펼치며 최종전에 진출했어요.

 

ASL시즌13_16강B조_경기결과

 

최종전에서 유영진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맞붙었어요. 2:1로 힘겹게 유영진 선수가 승리를 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던 경기였어요. 특히 김윤중 선수는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승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를 결국에는 패배하기도 했으니까요. 16강에서 탈락하고 만다는 준우승자의 저주를 풀어낸 유영진 선수가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ASL시즌13_16강C조D조_경기예고

 

이번주 예정된 경기는 모두 종료가 되었어요. 다음주 3월 8일 화요일에는 조일장, 정영재, 이제동, 김민철 선수가 포함된 C조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어서 다음날인 3월 9일 수요일에는 김명운, 김택용, 도재욱, 박상현 선수가 포함된 D조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죠. 4명의 선수들 중에서 2명을 뽑아내는 것이 정말 어려워보이는 조편성이라고 생각해요.

 

 

경기 수는 A조보다 적었지만 역시나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던 B조의 경기도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다음주에 펼쳐질 C조와 D조는 모두 A조 만큼의 죽음의 조로 보일 정도로 이름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정윤종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면 스타리그를 떠나있다가 복귀한 선수들이라서 더 화제가 될 것 같기도 해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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