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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13 24강 F조] 돌아온 이제동 울컥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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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3 24강 F조] 돌아온 이제동 울컥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지난 2월 17일 목요일 ASL 시즌13의 24강 F조의 경기가 진행 되었어요. 24강의 마지막 조 경기이자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어서 기다렸던 경기였어요. F조는 저그 김민철, 테란 윤찬희, 저그 이제동, 프로토스 진영화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저는 김민철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을 했어요. 하지만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열심히 지켜봤어요.

 

 

본선 진출 횟수만 합쳐서 38회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있는 조가 F조였어요. 최근 6개월 동안 김민철을 넘지 못한 윤찬희 선수와 진영화 선수가 오프라인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돌아온 폭군 이제동이 복귀와 동시에 16강 진출에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ASL시즌13_24강F조

 

김민철 선수와 진영화 선수의 경기는 김민철 선수가, 윤찬희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경기는 이제동 선수가 승리했어요. 일단은 제가 예상했던 흐름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사실 승자전에서 김민철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만나서 아무래도 최근 경기 경험이 많은 김민철 선수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동족전은 진짜 쉽게 예상하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되었어요. 두 선수 모두가 동일한 빌드로 진행이 되다가 조금 달라졌던 빌드로 이제동 선수가 김민철 선수를 흔들기 시작하며 유리하게 이끌었어요. 결국 이제동 선수가 승리를 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ASL시즌13_24강F조_경기결과

 

패자전과 최종전은 정말 치열했어요. 진영화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고 최종전에 진출한 윤찬희 선수는 김민철 선수를 상대로 이제동 선수를 상대했던 빌드와 비슷한 레이트 메카닉을 선보였어요. 철벽 방어를 선보였던 김민철 선수도 꽤나 휘둘리면서 고생을 했지만 결국 저그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한 윤찬희 선수가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예상했던 대로 이제동 선수와 김민철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네요.

 

ASL시즌13_16강진출자

 

이렇게 F조 경기까지 진행이 되면서 24강 경기가 모두 종료가 되었어요. 16강에 진출한 선수는 프로토스 변현제, 도재욱, 김윤중, 김택용, 정윤종, 테란 유영진, 이재호, 김지성, 정영재, 저그 조일장, 김명운, 김성대, 김경모, 박상현, 이제동, 김민철 선수에요. 이번 시즌도 이름있는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 같네요.

 

 

16강 조지명식은 2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조지명식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조가 편성이 될지 기대가 되요. 저그가 조금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그전이 강한 선수들이 저그를 같은 조로 끌고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에 변현제 선수가 교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에 이 한 번의 교체로 모든 상황이 꼬여버릴 수도 있죠. 경기 외적으로도 조지명식은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과연 어떤 조 구성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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