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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97회] 등장부터 레전드 그 시절 라이징 스타 히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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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97회] 등장부터 레전드 그 시절 라이징 스타 히트송

 

1990년 김민우 <사랑일뿐야>

90년을 강타한 김민우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부드러운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가요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어요. 데뷔곡으로 골든컵까지 쟁취했어요. 이어서 <입영 열차 안에서>를 부른 뒤 입대를 했는데 가수가 없었음에도 이 곡으로 골든컵을 또 받게 되었죠. 골든컵 수상 후 입대 그리고 골든컵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1990년 신인 가수상을 휩쓸었어요. 활동 기간 대비 임팩트가 가장 컸던 가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네요.

1991년 심신 <오직 하나뿐인 그대>

1991년을 '심신의 해'로 만든 심신의 1집 앨범 후속곡이에요. 록 기반의 거친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하며 전성기를 누렸어요. 가죽 재킷, 선글라스, 권총 춤 역시 유행을 시켰어요. 곡 분위기에 맞춰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를 준비했고 권총 춤은 긴 간주가 무안해 베이스 치는 시늉을 했는데 기자의 착각으로 쌍권총 춤이라는 기사를 쓰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가요톱10 통산 11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인기에 힘입어 다음 앨범인 <욕심쟁이> 역시 히트를 했어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설이 시작된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센세이션한 음악과 무대로 한순간에 대중을 사로잡아버렸어요. 1992년은 문화대통령 탄생의 해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당시 다른 훌륭한 가수들도 많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죠. 앨범 발매 3주 만에 30만 장 판매를 했고 두 달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어요. 92년 한 해에만 역대 신인 데뷔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인 170만 장이 팔렸다고 해요.

1993년 최연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최연제가 부른 영화 <개인교수>의 국내판 OST에요. 부드러운 음색과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어요. 배우 선우용녀의 딸이기도 하죠. <개인교수>는 미국과 일본이 합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원래 OST는 SMAP 이나가키 고로와 듀엣으로 불렀다고 하네요. 이 곡은 최연제가 작사를 해서 국내에서 솔로로 활동하며 대박을 쳤다고 해요. 데뷔 전 미국 유학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하기도 해서 93년 초에 이미 기대가 되는 인물로 뽑히기도 했어요. 남자가수 전성시대였던 93년에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1994년 구본승 <너 하나만을 위해>

구본승을 스타 배우에서 스타 가수로 만든 1집 앨범 타이틀공이에요. X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그해 모든 유행의 중심에 섰었죠. 이현도 작사, 작곡으로 펑키한 뉴잭스윙 리듬이 가미된 곡이에요. 앨범 발매 1달 만에 가요톱10 10위권 안에 진입을 했어요.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어요. 당시 경쟁 상대가 신승훈, 더 블루, 김원준 등이라 1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골든컵을 가지기가 힘들었다고 하네요. 구본승은 당시 MBC 한 프로그램의 보조 MC로 잠깐 출연했는데 신세대풍 외모가 대중을 사로잡으며 연기 경험이 없는 구본승을 캐스팅한 드라마가 <종합병원>이었죠. 꺼벙한 X세대 인턴으로 출연했어요. 결국 데뷔 후 6개월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게 되었죠.

 

이십세기힛트쏭97회

 

1995년 성진우 <포기하지마>

성진우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작곡가 주영훈이 무명시절 때, 연주한 멜로디를 곡으로 만들라는 성진우의 혜안으로 탄생한 곡이라고 해요. 파격적인 안무와 더불어 데뷔와 동시에 초대박을 치게 되죠. 원래는 미성이었는데 변성기때 목을 무리하게 사용해 거친 목소리로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목소리가 바뀌면서 록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학창시절에 활동하기도 했다네요.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한 성진우는 태진아의 눈에 들면서 8개월간의 준비 끝에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가요톱10 1위를 차지했어요.

1996년 영턱스클럽 <정>

1996년을 사로잡은 영턱스클럽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일명 '뽕 댄스' 멜로디에 파격적인 안무가 특징으로 수많은 10대 팬을 양산했어요. 한서린 느낌의 뽕 댄스 멜로디에 다른 여자 생긴 거냐며 한 서린 여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까지 노래 자체도 파격적인데 격한 안무까지 추가되며 인기를 끌었어요. 당시 H.O.T.와 함께 활동을 하며 서로의 댄스를 바꿔추는 무대를 보이기도 했어요.

1997년 양파 <애송이의 사랑>

10대 가수로 등장해 엄청난 가창력으로 1997년 한 해를 평정한 양파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1996년 12월에 앨범을 발매하고 평소처럼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97년 2월 음악방송 PD가 우연히 듣고 좋아 섭외를 한 것이 양파 데뷔무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라이브 가수가 많지 않았는데 고3인 어린 나이에 엄청난 라이브를 선보인 것이 인기를 얻게 된 요소라고 해요. 골든컵도 수상을 했고 R&B의 여제 탄생이라는 찬사도 받았어요. 공부도 잘했는데 몸이 안좋아 수능을 못보면서 많은 팬들의 걱정을 받기도 했어요.

 

 

1998년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1998년을 김현정의 해로 만든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시원한 가창력과 신나는 멜로디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죠. 귀를 뻥 뚫어주는 시원함과 흥을 불러 일으키는 비트로 1998년 유일하게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여자 솔로 가수라고 해요. 1998년 좋아하는 여자가수 1위가 김현정이었고, 국민 선호 음악 1위도 <그녀와의 이별>이었다고 하네요. 이 곡은 1997년 발매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가 나이트클럽과 길보드 차트 등 입소문으로 대박이 나면서 재녹음 후 리믹스 버전으로 1998년 재발매했다고 해요.

1999년 이정현 <와>

'세기말 콘셉트 장인' 이정현의 시작을 알린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파격적인 무대와 중독성 강한 노래로 1999년을 중독시켰어요. 콘셉트, 가창력, 연기 등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엔터테이너 이정현의 노래에요. 새끼손가락 마이크 뿐 아니라 모든 콘셉트가 이정현의 아이디어였다고 해요. 부채와 의상으로 인해 신내림을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 <와>와 너무 비슷해 표절 논란이 있기도 했어요. 언어만 다르고 모든게 똑같은 표절곡이었는데 유럽에서 우리나라 가요가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번 방송에서는 이십세기 라이징 스타들을 돌아봤던 시간이었어요. 2022년 올해에는 어떤 라이징 스타가 탄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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