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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일본 사극은 호불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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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일본 사극은 호불호가 크다

 

일본 NHK에서 2022년 1월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카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1화를 시청했어요. '오구리 슌' 주연의 드라마로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가 탄생하는 과정과 권좌를 둘러싼 권력 쟁탈을 그린 대하드라마에요. 일본의 구체적인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사극풍의 드라마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1화는 시청해봤어요.

 

 

<가마쿠라 막부>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1192년에 창설한 일본 최초의 막부라고 해요. 이 카마쿠라 막부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해요. 등장인물도 엄청나게 많고 역사적인 내용을 담은 드라마였어요.

 

가마쿠라도노의13인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을 보기 전에 개인적으로 상상한 것은 가마쿠라 막부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쟁 장면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특히 칼싸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기존의 정치 세력과 새로운 세력의 대립이 재미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호죠요시토키

 

오구리 슌 배우는 '호죠 요시토키'라는 인물을 연기했어요. 조큐의 난으로 정권을 장악한 가마쿠라 막부의 2대 싯켄이라고 해요. 사실 일본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한 적은 없어서 엄청 유명한 사람들만 아는 정도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어요. <노부나가의 셰프>처럼 일본 역사와 관련있는 작품이라도 판타지적 요소나 재미 요소가 포함된 작품이 아닌 정통 사극은 거의 보지 않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가마쿠라도노의13인_인물관계도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등장인물관계도를 보고 엄청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해서 1화를 보고는 약간의 혼란이 있기도 했어요. 어느정도 가족 구성원 정도는 알게 되었지만 잠깐씩 등장한 인물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었어요.

 

가마쿠라도노의13인_출연진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에는 오구리 슌, 반도 야주로, 미야자와 리에,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코이케 에이코, 미야자와 에마, 타카기시 히로유키, 오오이즈미 요, 카네코 다이치, 미나미 사라, 스다 마사키, 사코다 타카야, 니이로 신야, 스기모토 텟타, 에구치 노리코, 노조에 요시히로, 아오키 무네타카, 아키모토 사야카, 이치카와 소메고로, 야시마 노리토, 아사노 카즈유키, 카지와라 젠, 아라가키 유이,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츠보쿠라 요시유키, 요네모토 타카토, 사토 지로, 호리우치 케이코, 쿠사부에 미츠코, 나카가와 타이시, 나카무라 시도, 요코타 에이지, 사토 비사쿠, 야마모토 코지, 아난 켄지, 야마구치 마키야, 쿠니무라 준, 사토 코이치, 오카모토 노부토, 니시다 토시유키, 스즈키 쿄카, 야시바 토시히로, 마츠다이라 켄, 고이즈미 코타로, 코바야시 타카시, 쿠리하라 히데오, 야마자키 하지메, 타나카 민, 이치카와 엔노스케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어마어마한 수의 출연진이 아닐까 싶네요. 1화에서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은 인물 역시 많을 정도에요. 소개된 출연진들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힘들 정도라 생각해요. 1화를 시청한 결과 저는 2화까지는 시청하겠지만 그 이상은 넘어가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권좌에 도전하는 반역자들의 이야기 같기도 해요. 1화에서는 조금 서사 형식으로 어떤 상황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주는 것에 조금 집중을 했다개 생각되었어요. 누가 누구를 도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궁금하기는 해요. 일본 역사에 대해서 지식이 좀 있었다면 이해하기 편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는 스케일 큰 전투장면도 등장하고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1화에서는 그렇게 급박하거나 짜릿한 액션 연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거든요.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나레이션은 '나가사와 마사미' 배우가 했다고 해요. 출연이 아닌 나레이션이라는 점이 조금 특이하네요. 드라마를 보면서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성우일거라 생각했지 '나가사와 마사미'일 것이라고는 예상못했어요.

 

 

채널J에서 판권을 구입해 1월 2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고 하니 시간이 맞으면 채널J에서 시청을 하면 될 것 같아요. 현재 일본에서는 3화까지 방송을 했고 약 15%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은 시청해보세요. 등장 인물들과 가문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나무위키'에서 <가마쿠라도노의 13인>을 검색해보세요.

 

헤이케의 천하에서 호조 요시토키는 이즈의 약소호족 둘째 아들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배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누나 마사코의 결혼을 계기로 운명의 수레바퀴는 돌기 시작한다. 1180년 요리토모는 관동무사단을 결집해 헤이케에 반기를 들었다. 호조 일가는 이 무모한 도박에 넘어갔다. 요리토모의 측근이 된 요시토키는 결사의 정치공작을 벌여 마침내 헤이케 일문을 무찌른다. 막부를 열고 쇼군이 된 요리토모. 하지만 그 절정에서 그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위대한 아버지를 넘어서려고 몸부림치는 2대 쇼군 요리이에. 장식으로 일관해 목숨을 이어가려는 3대 쇼군 사네토모. 쇼군의 목은 요시토키와 고케닌들 사이의 파워게임 속에서 교체된다. 요시토키는 두 쇼군의 숙부로서 열심히 막부를 지휘한다. 겐지의 정통이 끊어졌을 때 호조씨는 막부의 정점에 있었다. 헤이안쿄에서는 고토바 상황이 요시토키 토벌을 위해 군사를 일으킨다. 무가 정권의 운명을 걸고, 요시토키는 최후의 결전에 도전한다.
- <가마쿠라노도의 13인(鎌倉殿の13人)> 기획 의도 (나무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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