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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 의뢰받은 여행지를 방문해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내용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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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 의뢰받은 여행지를 방문해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내용의 드라마

 

2022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부작으로 방송된 NHK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를 시청했어요. 제목을 보고 최근 여행을 다니기 힘든 시국을 소재로 대신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아닐까 상상하면서 시청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 역시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여행 대행을 생업으로 하는 여주인공의 전국 여행 드라마
-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 드라마 정보 -

 

여행을대신해드립니다

 

아이돌로 데뷔를 했지만 리포터로 전향해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스폰서를 해주던 기업의 이름을 방송에서 잘 못 이야기하면서 프로그램 제작이 중지되고 말아요. 5년 정도 방송을 해오고 있었는데 단 한 번의 실수로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만 것이죠.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던 주인공에게 대신 여행을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요.

 

여행을대신해드립니다_출연진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에는 안도 사쿠라, 미호 쥰, 타케다 테츠야, 마시마 히데카즈, 카츠무라 마사노부, 키노 하나, 쿠사카리 타미요, 마야 코코, 테라다 미노리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주인공 '안도 사쿠라'가 의뢰를 받아 방문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게스트로 출연을 해요.

 

 

첫 번째 여행지는 '아키타'였어요. 병에 걸렸던 딸이 회복한 후 떠났던 여행지인데 재방문을 약속했지만 병이 재발하면서 갈 수 없게 되어 대신 여행을 가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어요. 여행 프로그램을 했던 주인공 답게 방송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여행지에서 촬영을 해요. 여행 유튜버 같은 느낌으로 전향하게 된 것이죠. 혼자 촬영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풍경을 즐기며 여행을 하고, 의뢰인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노력도 해요.

 

 

의뢰인이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병이 재발되어 갈 수 없게 되자 대리 여행을 부탁한 것이었어요. 의뢰인이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날짜의 의미도 결국 알아내게 되죠. 대신 여행을 하면서 촬영한 것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의뢰인에게 보여줘요. 이 영상을 본 의뢰인은 다시 한 번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싶다는 의욕을 가지게 되죠.

 

 

저는 여행은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신 여행해 주는 것은 크게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뢰인들의 사연과 어우러지면서 재미를 주었어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는 단순히 대신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는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니 드라마와 거의 흡사한 것 같았어요. 책으로 상상하는 풍경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더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드라마 시청을 추천할게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드라마를 시청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은 커녕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같은 시국이라 그런지 만족하면서 시청한 드라마에요. 전체적으로 잔잔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풍경과 음식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시청한 것 같네요. 시국이 이렇다보니 최근 유튜브를 볼 때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여행 영상이나 브이로그 영상을 자주 찾아보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旅屋おかえり)> 한 번 시청해보세요. 어느정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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