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밥(失恋めし)] 실연의 슬픔을 맛있는 음식으로 극복하는 일본 드라마

[실연 밥(失恋めし)] 실연의 슬픔을 맛있는 음식으로 극복하는 일본 드라마

 

2022년 1분기 드라마로 도라마코리아에 업로드 된 <실연 밥(失恋めし)>을 시청했어요. 총 10부작으로 제작이 되었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먼저 공개가 되고 요미우리 TV에서 방송을 한다고 해요. 도라마코리아에 빠르게 올라와서 일본 지상파 방송보다 먼저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실연당한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는 주인공의 식도락 힐링 드라마
- 도라마코리아 <실연 밥(失恋めし)> 줄거리 -

 

 

현재 도라마코리아에 예고편과 1회가 업로드 되어 있어요. 1월 18일에 1회가 올라왔고 바로 시청을 했어요. 드라마에 대해 큰 기대를 하면서 시청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맛있는 음식이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서 시청하게 되었어요.

 

 

드라마 <실연 밥(失恋めし)>에는 카도와키 무기, 마에노 토모야, 코니시 사쿠라코, 미우라 토코, 오오토모 카렌, 콘노 부루마, 후카가와 마이, 하야시 켄토 등의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을 해요.

 

 

<실연 밥(失恋めし)>은 히로세 아리스가 주연을 맡았고 이노와키 카이, 무라스기 세미노스케, 우스다 아사미, 안도우 니코 등의 배우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있어요. 히로세 아리스는 지역 잡지에 <실연 밥>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연재하는 일러스트레이터에요. 무라스기 세미노스케, 우스다 아사미, 안도우 니코가 지역 잡지를 출간하는 회사의 직원들이고요. 다른 인물들은 조금 더 시청해봐야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실연 밥(失恋めし)>이라는 드라마 제목을 보자마자 'Homme'의 노래 <밥만 잘 먹더라>가 떠올랐어요.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 <밥만 잘 먹더라> 가사 중 -

실연을 당해도 밥을 먹으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내용이라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실연을 당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사연으로 만화를 그리던 히로세 아리스는 소재가 떨어져 더 이상 연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을 해요.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에 가서 실연 당한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다가 실연 당한 것 같은 카도와키 무기를 보게 되요. 실연의 아픔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히로세 아리스는 몰래 뒤를 따라가고 카도와키 무기와 같은 식당에 들어가 같은 음식을 주문해요. 결국 같은 자리에 합석을 하게되고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듣게 되죠. 그리고 이 내용으로 만화를 그려 연재를 이어가요.

 

 

게스트 뿐만 아니라 잡지사 직원들과도 함께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소재를 찾는 것 같았어요. 실연에 대한 내용이나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것보다 저는 등장하는 음식들이 더 기대가 되었어요. 1화에서는 고등어된장조림이 나왔고 앞으로 꼬지 요리, 오코노미야끼 등 다양한 요리가 나올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 <실연 밥(失恋めし)>에 나온 요리를 그림으로 그린 것들이에요. 이 드라마는 '키마루 미사키'가 그린 만화책을 원작으로 했어요.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등 칸사이 지역에 있는 총 59개의 점포에서 실연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음식을 실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그림으로 표현하니 조금 알아보기 힘든 음식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일본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었어요. 원작가가 그린 것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리의 특징을 살려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이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사연을 음식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1화에서는 사귄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를 위해서 엄청 연습을 하고 많이 만들었던 고등어된장조림을 식당에서 주문해서 먹으면서 슬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애초에 사연이 조금 애매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나니 나름의 교훈(?)이 있기도 하더라고요. 도라마코리아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게스트가 등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청을 할 예정이에요. 여러분들도 한 번 시청해보세요. 나름 재미있기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