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TV보고

[이십세기 힛-트쏭 88회] 소울 몰러 나간다! 그루브 넘치는 R&B 히트송 TOP 10

반응형

[이십세기 힛-트쏭 88회] 소울 몰러 나간다! 그루브 넘치는 R&B 히트송 TOP 10

 

TOP 10 : 제이(J.ae) <어제처럼>

제이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제이를 명실상부한 R&B 가수로 만들어준 2000년 최고의 R&B 히트송이에요. 방송 3사 가요프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어요. 2000년도 힙스터들의 주 서식지였던 강남역의 주제곡으로 불릴 정도였다고 해요. 1집 타이틀곡 <Good bye>를 가지고 댄스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저조한 성과에 소속사는 2집 발매를 포기했다고 하네요. 결국 홀로 2집 앨범을 기획하며 좋아하는 것을 하자라고 하며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Time out>, <8318> 역시 2집 앨범의 수록곡으로 인기를 끌었어요.

TOP 9 : 박화요비 <Lie>

박화요비 1집 <My all> 타이틀곡으로 독특한 창법과 화려한 고음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끈 곡이에요. 만19세에 데뷔를 하며 부른 데뷔곡으로 나이에 맞지 않는 감성과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어요.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라디오와 음악 방송 점령에 성공했다고 해요. 특이한 말투도 화제가 되었는데 이 때문에 교포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어요. 1집 후속곡 <그런 일은> 역시도 큰 사랑을 받았죠. 이후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까지 인기가 이어졌어요.

 

 

TOP 8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Day By Day>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섬세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어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환희의 굵직한 목소리와 브라이언의 부드러운 미성이 잘 어우러져서 여심을 저격했어요. SM에서 야심 차게 선보였던 듀오 아이돌이에요. 초기에는 'R&B 힙합'이라고 하며 수준 높은 춤 실력을 보여줬었죠. 그러다 점점 R&B로 변해갔다고 해요.

TOP 7 : 타샤니 <하루 하루>

정통 R&B를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 타샤니의 정규 1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당시 가요계는 S.E.S., 핑클, 베이비복스 처럼 어여쁜 외모에 앙증맞고 청순한 느낌의 아이돌들이 중심이었어요.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정통 R&B를 추구한 것이 타샤니였죠. '하루 하루'는 프로듀서였던 정연준 씨가 업타운 결성 전에 냈던 솔로 1집(1993년)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을 리메이크 한 노래라고 해요.

TOP 6 : 박정현 <나의 하루>

박정현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박정현만의 감성 R&B로 인정받으며 그 해 엄청난 사랑을 받았어요. '박정현만이 나타낼 수 있는 또 다른 슬픔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박정현만의 R&B 감성이 묻어난 노래에요. '나의 하루'는 군대 입대 전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라고 해요. 윤종신 특유의 슬픈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최고의 R&B 요정과 만나 인기를 얻게 된 거죠. 재미교포였던 박정현 씨는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성가대 활동을 했고, 1996년 대중들에게 모습을 공개했어요. 그 무대는 <열린 음악회>로 이선희의 'J'를 불렀어요.

 

이십세기힛트쏭88화

TOP 5 : 비쥬 <Love Love>

1998년 혜성같이 등장해 미디엄템포 R&B를 선보인 비쥬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작사, 작곡 다 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죠. <Love Love>는 주민 작곡, 최다비 작사로 완성된 곡이에요. 언어 능력자 최다비의 프랑스어 내레이션도 이 곡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에요. 서로 다른 남녀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내레이션이에요. 당시 생소했던 미디엄템포 R&B와 프랑스어 내레이션까지 새로운 시도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어요. R&B하면 떠오르는 다소 무거운 느낌에서 한 발 벗어나 상큼하고 귀여운 R&B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비쥬'라는 그룹명은 프랑스어로 보석이라는 뜻과 볼 인사를 뜻하는 말이에요. 프랑스와 연관이 많은 이유는 홍익대 불어불문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멤버 최다비의 영향이라고 해요.

TOP 4 : 에코 <행복한 나를>

한국형 여성 트리오의 시초인 에코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R&B로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빅마마, 씨야 등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계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조금 더 끈적한 정통 R&B를 표방한 1집 앨범은 아쉽게도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중적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2집을 발매한 것이죠. <행복한 나를>은 현재도 즐겨듣는 명곡으로 등극하게 되었죠. 그룹명을 메아리의 영어 'echo'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ECO'로 'Erotic Cool Orgasm'의 약자라고 해요. 원초적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음악을 하겠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노래방 뿐만 아니라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신랑에게 불러주는 곡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TOP 3 : 양파 <애송이의 사랑>

여성 R&B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에서 실력으로 여성 R&B의 가능성을 알린 양파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97년 방송 데뷔 후 MBC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차지 후 3사 가요프로 왕중왕을 싹쓸이 했어요.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죠. 가요톱10 최연소 골든컵 수상자이자 마지막 여자 솔로 골든컵 수상자이기도 해요. 당시 아이돌 10대 가수들이 많이 활동하면서 퍼포먼스 위주인 댄스곡 홍수속에서 R&B로 나온것이 이런 인기의 비결이라고 하네요. R&B 애드리브가 주는 감정선은 다른 사람이 흉내내기 불가능한 양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하죠.

 

 

TOP 2 :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20세기 R&B를 대표하는 솔리드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당시 노래부터 패션까지 모든 것이 큰 이슈를 끌며 사랑을 받았어요. 솔리드는 이준, 김조한, 정재윤 으로 이루어진 3인조 R&B 그룹이에요. 대한민국 R&B 전성시대를 열었던 세 남자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밤의 끝을 잡고>는 김형석이 작곡을 했어요. 정통 R&B에 한국적 정서를 첨가한 것이 노래의 인기 비결이에요. 2집 앨범은 R&B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면서 관련 기사가 연일 쏟아질 정도였다고 해요.

TOP 1 : 유영진 <그대의 향기>

대한민국 R&B 1세대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진이 1993년 발표한 노래에요. 봄에 앨범을 출시했는데 당시 대중들에게 너무나 생소한 장르의 음악이었기 때문에 여름이 되어서야 처음 방송 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해외 음악을 듣는 팬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며 마니아 층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김범수, 환희 등의 가수 역시 유영진 마니아라고 해요. 이렇게 좋은 곡이지만 활동 기간은 굉장히 짧았어요. 현재는 SM 프로듀서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에스파 역시 유영진이 프로듀싱을 했다고 해요.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대표작으로 언급된 곡은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라고 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