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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6회] 내가 쓰고 우리가 부른다! 그룹 싱어송라이터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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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6회] 내가 쓰고 우리가 부른다! 그룹 싱어송라이터 히트송 TOP 8

 

지난 솔로 싱어송라이터 방송에 이어 이번에는 그룹 싱어송라이터를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TOP 8 : 잼 <우리 모두 사랑하자>

1집 타이틀곡 <난 멈추지 않는다>의 후속곡으로 젊은 세대의 개성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에요. 당시 10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이 노래는 잼의 리더 조진수작사, 작곡으로 안무까지 만들었다고 해요. 당시 일본 그룹들의 영향을 받아 통통 튀는 안무를 고안했다고 하네요. 1집에만도 조진수가 작사, 작곡한 곡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요. 잼은 발라드가 대세이던 시절 혼성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멤버 구성 역시 조진수가 했다고 하네요.

TOP 7 : 노이즈 <너에게 원한 건>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유행을 선도했던 노이즈 1집 타이틀곡이에요. 달달하면서도 듣기 편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인데, 홍종구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여기에 쉬운 멜로디, 귀여운 댄스가 포인트,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기의 비결이에요. <너에게 원한 건>은 리더이자 보컬인 홍종구 작사, 메인 래퍼 천성일 작곡으로 이루어졌어요. 보통은 한 명이 작사, 작곡을 하는데 두 명이 했어요. 1집 앨범 재킷도 천성일이 직접 제작했다고 해요. <너에게 원한 건> 편곡과 코러스는 김건모가 맡았다고 하네요. 천성일은 노이즈 1집부터 5집까지 타이틀곡, 후속곡을 제외한 수록곡 대부분을 작곡했다고 해요. 천성일의 작곡 능력은 서태지도 인정했다고 하네요. 노이즈 노래 뿐 아니라 클론 <도시 탈출>, 박미경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박미경 <이브의 경고>, 신승훈 <처음 그 느낌처럼> 등 다른 가수들에게 준 히트곡도 많아요.

 

 

TOP 6 : NRG <대한 건아 만세>

6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청년들을 겨냥해 만든 파워풀하고 경쾌한 청춘 응원가에요. 2004년 아테네 세계 선수권 대회를 겨냥해서 만든 곡이라고 해요. <대한 건아 만세>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들려주고픈 응원가 설문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어요. 1위는 <오 필승 코리아>였다고 하네요. 뮤직비디오에 2002년 월드컵 영상과 합성을 해서 감동과 재미를 다 잡았어요. 예능 이미지 때문에 쉽게 믿어지지는 않지만 작사, 작곡은 모두 천명훈이 했어요. 천명훈은 NRG 곡만 만들었다네요.

TOP 5: 원타임 <One love>

1세대 힙합 아이돌 원타임의 대표곡으로 감성적인 래핑과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98년 데뷔한 4인조 힙합 그룹 원타임은 어렵지 않고 대중성 있는 힙합을 주로 선보인 그룹이죠. 데뷔 초부터 멤버 모두가 자유자재로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실력파임을 강조했었죠. 1집 <1TYM>의 인기에 이어 2집 타이틀곡으로 선보인 <One love>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감미로운 힙합 발라드 곡이에요. 당시 뮤직비디오 트렌드는 화면 가득 얼굴을 확대하는 등 가수의 모습에만 집중하는 것이었지만 <One love> 뮤직비디오는 미국 로케이션 촬영지의 풍경을 적극 활용하며 시대를 앞서나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어요. 테디는 원타임에서 작곡 능력을 키워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테디가 만든 곡으로는 세븐 <열정>, 지누션 <전화번호>,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등이 있고 블랙핑크 데뷔 앨범의 전반에 참여해 '블랙핑크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어요. 레이디 가가가 테디에게 곡 요청을 했는데 2NE1 데뷔 앨범 작업을 하고 있어 거절한 에피소드도 있다네요.

 

이십세기 힛트쏭 86회

TOP 4 : 언타이틀 <날개>

2집 타이틀곡으로 언타이틀 특유의 밝은 가사와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이었던 대표 히트곡이에요. 듀스의 광팬이었던 두 멤버는 그룹명도 듀스 앨범에서 착안했고 이현도에게 데모 테이프를 전달해 '제2의 듀스'를 꿈꾸며 데뷔를 했죠. 작사, 작곡은 유건형이 했어요. 당시 사회 비판 가사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어요. 중3때부터 습작을 시작해 데뷔곡인 <책임져> 역시 중학생때 만든 곡이라고 해요. 1집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한 천재 작곡가라고 하네요. 싸이 <강남 스타일>, 서인영 <신데렐라>, 싸이 <연예인>, 제시 <눈누난나> 등의 곡 작업에 함께했어요. 현재도 현아, 헤이즈 앨범에 참여하며 작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요.

TOP 3 : 룰라 <기도>

6집 타이틀곡으로 성숙한 레게풍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97년 해체 이후 재결성 해서 발표한 6집 타이틀곡으로 당시에도 생소한 장르인 라틴 리듬을 기초로 한 테크노 댄스곡이에요. 룰라의 음악, 이상민 씨의 크라잉 랩 모두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수준이에요. 이 6집 앨범은 룰라 초기의 이미지를 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기도>는 <날개 잃은 천사>를 작곡한 최준영과 이상민이 공동 작곡했다고 해요. 이상민은 룰라 해체 이후에도 디바 1집 앨범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했어요. 이상민이 룰라 앨범을 본격적으로 작업한 것은 4집 앨범부터 였다고 하네요. 5집부터 단독으로 작사, 작곡을 하며 많은 가수들의 곡을 만들었어요.

TOP 2 : 듀스 <사랑, 두려움>

<DEUX FOREVER>의 타이틀곡으로 오직 영상으로만 음악방송에 소개됐던 곡이에요. 김성재 사후에 나온 앨범으로 김성재에 대한 그림움이 담긴 이현도의 애정이 가사로 느껴지는 노래에요. 듀스는 언타이틀의 롤모델이자 가요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힙합을 이끈 전설의 듀오에요. 1998년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이현도가 전곡을 작사, 작곡했어요. 김성재가 녹음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2집에 수록하려고 남겨둔 곡이었는데 미발표작으로 있다가 이현도가 자신의 목소리를 덧입혀 발매했다고 해요. 뮤직비디오에서 생전의 김성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현도는 처음에는 악보도 볼 줄 몰랐지만 누구의 도움 없이 신시사이저 하나를 구매해 음악을 만드는데 집중해 실력을 키웠다고 해요.

 

 

TOP 1 : 서태지와 아이들 <발해를 꿈꾸며>

3집 타이틀곡으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에요. 철원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옛 조선노동당사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고 해요. 노래,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서태지가 했어요. 당시 가요계의 큰 반향을 일으킨 곡이에요. 한국 가요 사상 처음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으면서 젊은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곡이죠. 대중가수를 넘어서 뮤지션으로 각인시킨 노래이기도 해요. <발해를 꿈꾸며>는 고교 교과서에도 실렸을 때는 흔치 않았던 일이라 기사화되기도 했어요. 대중가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죠. 서태지는 중학생 때부터 혼자 작곡을 하기 시작해 고교 2학년 때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로 발탁되어 3년간 무대 경험을 쌓았다고 해요. 당시 이미 싱어송라이터의 기술이 모두 완성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거의 주지 않고 서태지와 아이들 곡만 만들었는데 서태지의 곡을 받은 가수도 있어요. <난 알아요>가 마음에 들어 서태지에게 곡을 부탁한 원미연에게 <그대 내 곁으로>라는 곡을 줬고, 아이유 싱글 노래이자 서태지의 9집 수록곡인 <소격동>이 있어요. 서태지가 프로듀싱을 하고 아이유가 보컬로 참여한 <소격동 프로젝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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