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152회 문제 모음] 수험생, 20대 직장인들이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기 위해 보는 유튜브 영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152회 문제 모음] 수험생, 20대 직장인들이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기 위해 보는 유튜브 영상은?

 

이번주 옥탑방은 11월 18일에 치뤄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둔 상황에 <수능 특집>으로 대한민국 대표 일타 강사 한국사 최태성 & 수학 정승제 님과 함께 진행이 되었어요. 한국사 최태성 강사님은 누적 수강생 500만 명으로 현재도 역사 강의는 진행중이에요. 상황극으로 쉽고 재밌게 한국사를 배울수 있어요. 수학 정승제 강사님은 누적 수강생 850만 명의 수학계 셀럽 선생님이에요. 수학을 재밌게 가르쳐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2009년부터 EBS 강의를 해서 현재 20대 사람들은 대부분 강의를 들었다고 해요. 수포자들의 구세주라고 하네요. 중학교 때 수학을 56점 받고 좌절하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수포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해요. 최태성 강사님은 이름을 보고 학생들이 '큰별' 선생님이라고 불러준다고 했어요. 한국사 시험 전날 특강을 했는데 동시 접속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했고, 이날 찍어준 내용이 실제 시험 50문항 중 21문제가 나오기도 했다고 해요. 이런 것들로 쪽집게 강사라는 별명도 있다고 했어요. 역사 공부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어요. 수학과 관련해서도 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지도 들려줬어요. 이번주 옥탑방의 문제아들 152회 문제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1.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995년부터 12년 동안 항상 '수요일'에 실시되었는데요. 2007년부터는 시험 요일이 목요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수능 실시 요일이 목요일로 변경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문제지 배송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수능 본부는 3일 전부터 각 시, 도로 문제지 배송을 시작하는데요. 수요일이 시험일이면 그 전 주 일요일부터 문제지를 배송해야 하는데 전 주 주말만 되면 문제지 수송 트럭이 고속도로를 점령해 교통이 혼잡해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교육부는 배송 시점이 주말과 겹치지 않도록 수능 요일을 목요일로 옮겼다고 합니다.)

 

2.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을 뜻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수학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이것을 배우면서 첫 고비를 맞는다고 합니다.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수학 포기 시작점은 언제부터일까요?

▶ 분수를 배울 때부터 (분수의 개념은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때부터 등장하는데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명 중 48명의 학생이 분수에서 처음 좌절을 맛봤다고 합니다. 분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후에 배우는 소수 또한 이해하지 못해 점차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연구자들은 자녀들이 분수를 이해하지 못해도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3. 1919년에 설립된 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을 단장으로 하는 무장독립운동단체입니다. 당시 의열단원들의 사진을 살펴보면 한껏 멋을 부린 스포티한 양복에 잘 손질된 머리 모양을 한 말끔한 모습인데요. 이런 모습을 유지한 데는 일본 사교계에 침투하여 주요 인물에게 접근하기 위함과 동시에 이런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쓴 이들이 어떤 경우에도 깔끔하고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의열단원들은 수영, 테니스 등 운동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사진 찍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는데요. 의열단의 임무는 대부분 위험천만한 것들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자유롭게 생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이 항상 죽기 전 찍는 마지막 사진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4.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른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요. 일타 강사들의 인터넷 강의 중 이 장면들만 모은 영상으로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20대 직장인들까지 찾아보며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동기부여와 자극을 준다는 이 영상은 무엇일까요?

▶ 쓴소리 모음 영상 (영상매체에서 멘토를 찾는다는 2030 세대들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동기를 상실했을 때 쓴소리 영상을 보며 각오를 되새긴다고 하는데요. '내일은 없어요 당장 하세요', '나이에 조급해하지 마세요' 등 강사이자 인생 선배로서 조언하는 진심 어린 말에 위로받는다고 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152회

5. 세계적인 장난감 블록 회사 '레고 코리아' CEO는 얼마전 한 방송에서 '한국에서 레고의 경쟁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뒤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타사의 장난감이나 놀이문화가 아닌 이것을 꼽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난감 블록 회사 CEO가 지목한 한국에서의 경쟁 상대는 무엇이었을까요?

▶ 한국의 교육 시스템 (공부에 쏟는 시간이 너무 많아 놀 시간이 없기 때문인데요. 국내 청소년들의 일주일 공부 시간은 49.43시간으로 OECD 평균에 비해 15시간이나 많았는데요. 레고의 마이클 CEO는 '전 세계를 돌아다녀 본 결과, 한국 학생들이 늘 최상위였다. 하지만 그만큼 학생들의 부담도 큰 것 같다'며 '놀이가 주는 평화와 심리적 안정감은 학업만큼 중요하다. 한국에 더 많은 놀이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 졸업을 앞둔 공대생 경훈이는 관련 분야의 취업학원을 알아보다 교육비가 연간 1~2천만 원이 든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이 분야의 전문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되어 원하던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했는데요.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실무교육은 무엇일까요?

▶ 소프트웨어 분야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IT,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연간 2000명씩 양성할 계획이라는데요. 이에 맞춰 이공계 졸업생을 위한 앱, 핀테크, 빅데이터 등 8개의 신기술 교육 분야와 인문계 졸업생을 위한 기획, 마케팅, 인사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개의 직무 분야 강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년까지 10개의 캠퍼스를 개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7.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운 여성 독립투사 오광심 열사는 1935년 당시 단일독립군 결성을 위해 작성된 보고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는데요. 보고서는 무려 200쪽에 달했으며 일제의 감시를 피해 난징에서 만주까지 기차로 꼬박 이틀이 걸리는 먼 길을 가야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200쪽 분량의 보고서를 일본 경찰에 발각되지 않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 보고서 내용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통째로 암기했다 (여성 광복군의 맏언니로 불린 오광심 열사는 일찍부터 민족교육에 앞장서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는데요. 그녀는 남편 김학규 장군이 작성한 200쪽의 보고서를 통째로 외운 후 1500km가 넘는 만주까지 무사히 전달했다고 합니다.)

 

8.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한 대학생의 고백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 그는 자신의 왕따 사실을 알게 된 담임선생님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고 선생님은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선생님의 이 행동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동안 나 몰래 자신을 보살피고 있었던 선생님의 배려에 펑펑 눈물을 쏟았는데요. 따돌림 당하는 학생을 위해 선생님이 매일 한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힌트 : 책상 낙서)

▶ 매일 아침 더럽혀진 책상을 닦아줬다 (해당 학생의 책상 위에는 항상 터진 우유나 걸레가 놓여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상이 깨끗해져 있어 '친구들의 장난이 끝났구나'라고 생각했었다는데요. 평소보다 일찍 등교한 날 자신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지우고 있는 선생님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화분에 물을 주러 오라고 하거나 옆자리에서 수학 문제를 풀게 하는 등 매번 쉬는 시간이 되면 교무실로 불러냈다고 하는데요. 졸업 이후 선생님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그는  '선생님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님을 안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