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회귀한 통역대학원 학생의 성장 이야기
네이버 시리즈에서 진행중인 '프리패스' 이벤트라는 것이 있어요. 2시간마다 이용권이 하나씩 추가되는 이벤트에요. 네이버시리즈에서 정해주는 작품들 중에서 적용이 되는 작품을 선택해서 읽으면 되요.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작품도 변경되기 때문에 원하는 작품이 선정되었을 때 열심히 읽어줘야 해요.
이벤트가 시행되고 읽었던 작품들은 기존에 읽다가 멈췄던 작품 위주로 선택하고 있어요. 매일 10시 무료로 읽었던 작품들 중에서 매열무 기간이 끝나고 중단했던 작품들 중 프리패스 이벤트에 적용되는 작품들을 읽고 있어요.
[아저씨가 야구를 참 잘한다] 3000 안타를 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포수 이야기
저는 <아저씨가 야구를 참 잘한다>를 프리패스 이용권을 이용해 완결까지 읽었어요. 위 작품은 현재는 프리패스 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작품에서 사라졌어요. <센스>라는 작품을 이어서 읽다가 연재된 것을 다 읽어서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를 읽기 시작했죠.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는 '돌리앗'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공작가의 서자로 살아가는 법>이라는 작품을 연재했고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를 연재해 8월에 완결이 났어요. 총 256화로 완결이 났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기존에 140화 정도까지 읽었던 작품이고 재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리패스 이용권이 사용가능할 때 읽는게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피치 못할 사정으로 통역대학원을 중퇴해야 했던 베테랑 통역사 박찬영.
그런 그가 10년 전, 통대 입학 시절로 회귀했다.
어릴 때부터 어학에 소질이 있었고, 외국어 공부를 재밌어 했던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동시통역사를 꿈꾸게 되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해 국제회의 통역사를 목표로 했죠. 재능과 노력, 절박함을 갖춘 그는 입학 당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받았지만 점점 성장하는 과정을 밟고 있었어요. 그러던 그때 형의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치료를 위해 집안의 모든 돈이 투입되었죠. 비싼 학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휴학을 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다보니 최대 휴학기간을 넘겨버리고 중퇴하게 되었어요. 생활을 위해 페이가 낮은 일도 받다보니 커리어가 좋지 않아져버렸죠. 그래도 병을 이겨낸 조카를 보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죠. 조카와 대화를 하던 중 조카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소원을 물었고,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통대 합격자 발표날로 가고 싶다고 얘기해요. 보름달을 보며 조카는 소원을 빌었고 흐뭇해하며 그 모습을 보던 주인공이 눈을 감았다 뜨자 10년 전 그날도 돌아오게 되었어요.
10년 전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이전의 경험과 더불어 엄청난 노력을 하며 통역 부분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요. 나이 들어보이는 얼굴에 큰 키와 덩치로 여러가지 오해를 사는 모습이나 좋아하는 소설, 만화 등의 분야에서는 오타쿠 기질도 보이는데 이런 점들이 웃음을 주는 포인트였어요. 전혀 알아먹을 수 없는 프랑스어를 통역하고 번역하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주인공을 비롯해 같은 통역대학원 동기들의 이야기도 있어요. 프랑스와 관련된 것으로 외교적인 부분, 작가, 와인, 미슐랭, 디저트 등 다양한 소재를 포함시켜 지루하지 않게 전개가 되었어요. <천재 통역사가 되다>는 네이버 시리즈 프리패스 이용권으로 읽을 수도 있고 카카오페이지에도 올라와 있어서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프리패스 이용권은 마지막 10화는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지에서 마무리 지었어요. 개인적으로 완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느껴지는 웹소설이에요. <천재 통역사가 되다>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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