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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124회 문제 모음]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작품에 사용해 새로운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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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124회 문제 모음]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작품에 사용해 새로운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첫 번째로 만난 분은 수입의 99%를 미술품 수집에 사용하는 아트 컬렉터 이소영 님이었어요. 처음으로 구매한 작품은 살아있는 현대 미술의 전설 '데미안 허스트'의 판화로 26살에 컬렉팅을 시작했다고 해요. 대학원생 시절, 미술사에 푹 빠져 있었지만 고흐나 클림트는 본인이 살 수 없는 가격이었으나 어느날 미술관에 방문했는데 원화에 비해 판화는 가격이 저렴했던 것이죠. 과외를 하며 모았던 돈으로 첫 구매를 했다고 해요. 판화는 대중들에게 친숙히 다가가기 위해 원화를 복제해 만드는 것이라네요. 장 수는 작가가 정하는 것이라고 해요. 구매한 뒤 조금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반 가격으로 내려버렸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이쪽 분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어요. 컬렉터가 작품을 파는 이유도 들려줬어요. 같은 가격에 구매를 해도 가격 변동은 천차만별이라고 해요. 첫 구매작은 반 값으로 내려갔지만 다른 작품은 구매 가격은 동일했지만 3000만 원에 판매했다네요. 판매는 주로 옥션에서 하지만 시간과 조건이 여러모로 까다롭다고 했어요. 현재는 강의도 하고 있는데 난감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미술품과 관련한 것에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들도 얘기해줬어요. 이슈가 있었던 현장에 모두 이분이 계셨더라고요. 현장에서의 이야기들도 들려줬어요. 갖고 싶은 작품도 얘기했어요. 소개해주고 싶은 작가님도 알려줬어요.

Q. 이것은 프랑스어로 물체 또는 대상을 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로 알려진 마르셀 뒤샹의 <샘>은 이것을 활용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 용도가 아닌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오브제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오페라 극장과 주방을 넘나드는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님이었어요. 베이스라고 했어요. 이탈리아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공연이 있으면 성악을 한다고 해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서 10년을 살았다고 했어요. 귀국 후 국내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을 했는데 가족을 부양할 만한 밥벌이가 안 되었다고 하네요. 국내 시장은 전속 가수가 아니라 작품으로 계약을 하는데 긴 준비기간에 비해 보수가 적다고 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학 때의 경험을 살려 이탈리아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해요. 장사가 그렇게 잘 되지는 않지만 클래식 음악을 하는 분들이 찾으면서 사인이 엄청 많은 가게가 되었다고 했어요. 유학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더라고요. 전세 사기를 비롯해 집에 강도도 들고 공부도 해야 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더라고요. 그렇게 가이드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14번의 콩쿠르 입상도 이루어 냈어요. 아내분도 함께 고생을 많이 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국내로 돌아와 공연을 하며 보내다가 식당까지 하게 되었다고 해요. 요리와 성악의 공통점도 얘기해줬어요.

Q. 초현실주의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에는 흘러내리는 시계가 그려져 있는데요. 이는 평소에 자신이 즐겨 먹던 이것이 접시에 녹아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18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처음 생산됐으며 흰 곰팡이를 숙성시켜 짭짜름한 맛이 특징인 이 치즈는 무엇일까요?

A. 카망베르

 

유퀴즈 온 더 블럭 124회

세 번째로 만난 분은 마흔 살에 은퇴 후 로망 실현 중인 파이어족 김다현 님이었어요. '파이어족'은 저축, 투자 등으로 경제적 자립을 통해 40대 초반 전후의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처음에는 세계 여행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일을 아예 그만둘 생각까지는 아니었다고 해요. 여행에서 돌아와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대화를 하다가 은퇴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고 했어요. 카카오를 비롯해 16년간 서비스 기획자로 근무했고, 카카오에서 사내 커플로 만나 결혼까지 했다고 하네요. 처음 계약직으로 입사를 한 뒤 일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며 정직원이 되면서 연봉도 인상되었다고 했어요. 은퇴할 때는 팀장 직급이었다고 해요. 초기 신생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에는 야근으로 인해 택시비만 월 60만원이 나왔던 시절도 있었다고 했어요. 퇴사 전 일상도 들려줬어요.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목표로 한 은퇴 자금은 연 3300만 원 정도로 잡고 이런저런 계산을 통해 5억이었다고 해요. 이후에는 연금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살 수는 있겠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도 들려줬어요. 은퇴를 한 뒤 들었던 생각도 얘기해줬어요. 직장을 다닐 때 마신 커피는 각성을 위해 마셨던 것이고 지금은 향과 맛을 즐기며 마신다고 했어요.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도 해 줬어요. 은퇴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Q. 이것은 초월과 세상을 뜻하는 영단어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개로운 디지털 공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1992년 미국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이것은 아바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로 표현되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메타버스

 

 

 

네 번째로 만난 분은 1984년 미스터 코리아 출신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세 차례 우승에 빛나는 한국 보디빌딩계의 전설 한동기 관장님이었어요. 1981년 보디빌딩을 시작해 1984년 미스터 코리아로 이름을 알리고 93년, 96년, 98년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라이트급 세 차례 우승을 했어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보디빌딩 라이트급 금메달로 한국 보디빌딩계의 역사를 쓴 분이라고 해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여줬는데 저도 봤던 글이더라고요. 이곳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정작 관장님은 다른 곳에서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도 들려줬어요. 이유를 듣고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미스터 코리아는 8체급으로 나뉘어서 경쟁을 하고 각 체급에서 1등 한 선수들끼리 다시 겨루는 방식이라고 해요. 그 결과 최종 1명이 '미스터 코리아'라는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받게 된다고 하네요. 타이틀을 받은 사람은 다시 출전하지도 못한다고 했어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우연히 잡지에서 보디빌더의 모습을 보고 바로 등록을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옥상에서 태닝을 하기도 했다고 했어요. 체계적인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가 없었지만 열심히 했었다고 해요. 당시 운동을 할 때의 이야기도 해줬어요. 대회가 가까워오면 수분을 엄청 줄이는 등 식단관리를 지금까지도 계속해오고 있다고 해요. 그래도 지금은 조금 일반식을 먹지만 금지하는 음식들도 들려줬어요. 라면, 짜장면, 삼겹살 등 맛있는 음식은 안먹는다고 했어요. 3대 중량도 들려줬어요. 아시안 게임때 금메달을 딴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뻤다고 했어요. 국가대표이기도 했고 보디빌딩이 채택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며 지금의 결과를 이루어 냈지만 친구도 없고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고 했어요.

Q. 이것은 나이가 들수록 기력은 점점 좋아진다는 뜻인데요. 62세의 나이로 전쟁에 참가한 중국의 한 대장부가 '대장부가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고 늙을수록 씩씩해져야 한다'고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나이가 많음에도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이것을 보여준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노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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