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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9회] 너도 슬프냐? 나도 슬프다! 가슴 울리는 남자 솔로 보컬 히트송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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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9회] 너도 슬프냐? 나도 슬프다! 가슴 울리는 남자 솔로 보컬 히트송 TOP 9

 

이번 방송에서 선곡된 곡들은 제목과 가사를 통해 이별의 과정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가미했다고 해요. 쓸쓸한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로 선정했다고 하네요.

9위는 임재범 '이 밤이 지나면'이 차지했어요. 애절한 마음을 거친 보이스로 풀어낸 임재범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약 6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어요. 오늘 밤이 지난 후에, 이별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임재범표 파워풀한 목소리로 표현한 노래에요. 홍보는 물론 무대 활동 자체가 극히 적은 가수죠.

8위는 변진섭 '홀로 된다는 것'이 차지했어요. 변진섭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며 레전드 발라드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어요. 이별의 순간을 덤덤하게 노래하며 오히려 더 마음을 울리는 곡이에요. 당시 대한민국 모든 이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에요. 변진섭 1집은 타이틀곡 포함 4연속 히트를 달성했어요. 2001년 심수봉이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어요. 평소 애창곡이라 선택했다고 하네요. 마치 답가처럼 심수봉의 '비나리'를 변진섭이 후에 리메이크 해서 앨범에 넣기도 했죠.

 

 

 

7위는 김건모 '미련'이 차지했어요. 이별 후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해낸 김건모의 4집 앨범 수록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어요.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에요. 김건모가 직접 작곡한 노래로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회사의 반대로 헤어진 뒤 그 여자 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6위는 이승철 '인연'이 차지했어요. 이승철이 부른 MBC 드라마 <불새> OST로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별은 했지만 우연히라도 마주치고 싶은 심경을 담은 가사로 완전히 놓지는 못한 인연을 노래했어요. 윤일상 작곡, 이승철 작사로 탄생한 곡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발라드 테마곡이에요. 돌이킬 수 없는 인연으로 아파하는 모습에 더해지는 이승철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에요. 당시 여름이었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노래방 애창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이승철이 부른 노래는 작품이 끝나도 사랑받는 특징이 있어요. 신현준, 김희선 주연의 영화 <비천무> OST 수록곡인 '말리꽃' 역시 영화보다 더 큰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수많은 가수들의 커버 곡으로 불리고 있죠. 김주혁, 장진영 주연의 영화 <천연> OST 수록곡인 '서쪽 하늘' 역시 마찬가지에요.

 

이십세기 힛트쏭 79회

 

5위는 조성모 '가시나무'가 차지했어요. 조성모의 정규 2.5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2000년을 조성모의 해로 만든 대표 히트곡이에요. 원곡 시인과 촌장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노래에요. 2.5집은 리메이크 앨범이었는데 엄청 사랑을 받았죠. 발매 후 초고속 차트인 해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고 앨범 판매량이 160만 장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당시 화제가 된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의 대표 주자로 이영애, 김석훈, 구본승, 손지창 등이 출연했어요. 나의 이기심 때문에 떠나버린 연인을 생각하며 자책을 하는 단계로 선정했다고 해요.

4위는 박효신 '바보'가 차지했어요. 박효신의 1집 앨범 후속곡으로 애절함을 표현하는 박효신만의 창법이 제대로 드러난 곡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데뷔 당시 무려 19살이었으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파워풀하고 허스키한 창법을 구사했죠. 데뷔 후 반년도 안돼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팬들이 표를 못 구해서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다고 하네요. 1집 활동 중 총 네 번의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모두 매진이 되었다고 해요. '바보'는 박화요비가 먼저 부른 곡이었는데 박화요비의 데뷔가 늦어지며 박효신에게 양보를 했고 이후 앨범에 수록되었다고 하네요.

3위는 신승훈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차지했어요. 가수 신승훈의 시작을 알린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약 140만 장을 판매하며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어요. 작사, 작곡 모두 신승훈이 했고, 대한민국 노랫말 대상에서 아름다운 노랫말 상을 받기도 했어요. 아직 가슴은 아프지만 이별을 인정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내용이에요. 처음 작곡을 했을 때는 본인이 부르려고 한 것이 아닌데 데모곡을 돌렸으나 6군데에서 퇴짜를 맞고 본인 데뷔 앨범을 준비하며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데뷔곡으로 골든컵을 획득하는 업적도 남겼어요.

 

 

 

2위는 이문세 '광화문 연가'가 차지했어요. 이문세 & 이영훈 콤비의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5집 앨범 수록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노랫말을 가지고 있어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 거리를 걷다보면 생각나는 힐링곡이에요. 이별 초기의 처절한 그리움을 넘어선 아련해진 단계의 노래에요. 이문세가 뽑은 인생 최고의 히트곡이라 얘기하기도 했어요.

1위는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차지했어요. 감정 분출이 아닌 절제된 창법으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에요. 조용필의 12집 수록곡으로 직접 작곡한 곡이에요. 가요계와 조용필 모두에게 음악적으로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해요. 뽕끼를 뺀 절제된 90년대식 발라드의 시작을 알린 앨범이 12집이라고 하네요. 이별을 넘어 삶 자체를 돌아보게 하는 가사에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곡들이 모여있는 12집 앨범이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조용필이 좋아해서 콘서트에서 많이 불렀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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