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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5회]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 하는 싱어송라이터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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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5회]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 하는 싱어송라이터 히트송 TOP 10

 

이번 방송은 작사부터 작곡까지 다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을 모았어요.

10위는 김원준 '언제나'가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에요. 김원준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강렬한 댄스 음악과 어우러지는 애절한 가사가 포인트에요. '언제나'는 김원준이 작사하고 작곡해 노래한 곡이에요. 1993년 골든디스크 본상, MBC 10대 가수상, KBS 올해의 가수상까지 싹쓸며 가요계를 평정했어요. 당시에는 음악 인생에 걸림돌이 바로 잘생긴 외모였다고 해요. 잘생긴 외모 때문에 작사, 작곡 실력이 폄하됐었죠. 김원준은 데뷔곡부터 5집 타이틀 <Show>를 제외한 모든 타이틀곡이 자작곡이라고 해요. 저작권 협회 기준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200곡 이상이라네요.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교회 반주자였던 형과 누나를 따라서 5살 때는 피아노를 치고 중1때부터 기타를 치면서 자연스럽게 작곡을 시작했다고 해요.

9위는 양준일 '가나다라마바사'가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양준일의 2집 앨범 후속곡으로 단순한 듯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21세기 역주행 히트송이에요. 귀공자 외모, 베레모, 오버사이즈 재킷 패션까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사실과 더불어 싱어송라이터죠. '가나다라마바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담은 곡으로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을 직설적인 내레이션으로 표현했어요. 파격적인 행각으로 오렌지족에 거부감이 만연한 시기라 오렌지족 같아서 배척을 당하기도 했죠. 1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2집을 준비하려는데 아무도 양준일에게 곡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가 코리아타운에 있는 음반 가게로 직행해 제작자를 소개받고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면서 2집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무도 곡을 주지 않아 강제 싱어송라이터가 되어 2집 활동을 했는데 영어가 많다고 방송 정지가 되었다고 해요.

 

 

 

 

8위는 심수봉 '사랑밖엔 난 몰라'가 차지했어요. 심수봉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심수봉표 진솔한 가사와 애절한 창법이 빛나는 대표 히트곡 중 하나에요.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든 것을 거는 여자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어요. 대표적인 심수봉 표 트로트 발라드를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이 곡은 본인의 인생 주제곡으로 꼽은 노래라고 해요. 영화에서는 전도연, 드라마에서는 구혜선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해요. 대학가요제 참가곡이자 대학가요제 최초 트로트 곡인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비나리'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에요.

7위는 이적 '하늘을 달리다'가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2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시원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오디션 단골 곡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요. 2집 앨범은 싱어송라이터답게 앨범의 모든 노래를 프로듀싱했어요. 2003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낸 컴백 앨범으로 3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하게 각종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아내를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하네요.

6위는 김현철 '달의 몰락'이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현철을 감성파 뮤지션으로 세상에 알린 공전의 힛트쏭이에요. 5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인기 가수로 입지를 다진 곡이죠. 어릴 적 노래를 만들어서 판 경험도 있다고 해요.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올라오던 길에 제3한강교를 지나며 발견한 달을 보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떠오르며 만든 곡이 '달의 몰락'이라고 하네요. 데뷔곡이 포함된 1집 전부 자작곡이라고 해요. 본인 노래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프로듀싱까지 참여했어요. 이소라 '난 행복해',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이소라 (feat.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등의 곡을 작업했어요.

 

이십세기힛트쏭75회

5위는 이현도 '삐에로'가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이현도의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제대로 된 랩을 선보인 곡으로 평가받는 경쾌한 사운드의 업비트 힙합 노래에요. 랩을 랩답게 플로우를 살리면서 적절한 라임 배치를 하며 한국어 라임의 기본 틀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고 해요. 듀스의 모든 명곡은 이현도의 자작곡이죠. '비틀린 세상'이라는 곡은 고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어요. 다른 가수들에게 준 히트곡들도 많아요. 구본승 '너 하나만을 위해', 룰라 '3! 4!', 지누션 '말해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음악을 만들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제작자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중이에요.

4위는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이 차지했어요. '발라드의 황제'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명품 가수죠. 신승훈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작사, 작곡 모두 했어요. 활동 시작과 동시 순위권에 진입하며 가요톱텐 골든컵까지 수상했어요. 7집 앨범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는데 대한민국 유일한 기록이라고 하네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 감미로운 보이스 까지 한 편의 슬픈 드라마 같은게 신승훈 표 발라드의 특징이죠. 20세기에 1위를 가장 많이 한 가수이기도 해요. 항상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며 악상이 떠오르면 멜로디를 녹음한다고 하네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보이지 않는 사랑'까지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에요.

3위는 박진영 'Swing Baby'가 차지했어요. 싱어송라이터 박진영의 6집 앨범 후속곡으로 관능, 섹시 분야의 유일무이한 남자 가수 박진영의 경쾌하고 화려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신나는 스윙재즈로 1930년대 뉴욕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눈부신 활동 중이죠. 6집 '난 여자가 있는데'의 후속곡이고 두 곡 모두 박진영 자작곡이에요. 당시로써는 획기적이었던 스윙재즈와 대중가요를 접목했어요. 프로듀서, 최고의 댄서이자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재다능해요. JYP의 음악은 활동마다 논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어요. 수록곡들 중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곡이 3~4곡 정도 나왔어요. 박진영이 손을 댄 가수들도 많아요. god '거짓말', 비 'It' Raining', 원더걸스 'Tell me' 등이 있어요.

 

 

 

 

2위는 나훈아 '잡초'가 차지했어요. 트로트계의 전설 나훈아의 3집 앨범 수록곡으로 중독성 있는 신나는 멜로디와는 달리 인생의 사랑과 고난을 담은 가사가 특징인 노래에요. 70년대까지는 트로트 가수 이미지가 훨씬 강했다고 해요. 1982년 잡초 이후로는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다고 하네요. 나훈아가 만든 곡이 무려 800곡이 넘는다고 해요. 음원 저작권료가 연간 무려 6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열심히 곡을 쓰는 것이 비결이라고 해요. 최근 발표한 '테스형!' 역시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어요. 최근에는 방송에서 무대를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2020년 KBS 추석특집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은 더 화제를 일으켰었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3%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1996년에 했던 <KBS 설날 특집 나훈아 빅쇼>가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남녀노소를 매료시키며 레전드 방송이라 불린다고 해요.

1위는 조용필 '꿈'이 차지했어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조용필의 1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인생곡이자 위로 곡으로 불리고 있어요. '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앨범 전곡을 작곡했다고 해요. 비행기 안에서 농촌에 젊은 층이 없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영감을 받아 쓴 곡이 '꿈'이라고 하네요. 꿈을 찾아 도시로 향한 사람들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해요. 데뷔 초는 트로트풍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가장 최신곡인 록 사운드의 <Bounce>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진정한 가왕이에요. '비련', '단발머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 데뷔 앨범부터 최근 앨범까지 모든 앨범이 히트 앨범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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