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먹는 김밥] SNS 유행중인 네모 김밥 만들어 먹은 후기
요즘 SNS에 접어먹는 사각형 모양의 네모 김밥이 유행이라 하더라고요. 사실 이 소식을 엄마가 먼저 알아온 것이라 어쩌면 유행은 이미 지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엄마는 유튜브에서 봤다면서 김밥을 싸는 것보다 편한 것 같기 때문에 이걸 먹자고 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봤어요. 제가 봤을 때는 딱히 편해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만드는 사람이 편하다고 하니 편한 것이겠죠?? 여튼 처음 이걸 생각해 낸 사람은 진짜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박했어요.
재료는 원하는 것들을 준비해줘요. 기본적으로 김, 밥은 필수이고 계란후라이, 스팸 구이, 치즈, 단무지 등 넣고 싶은 재료들을 준비하면 되요. 재료 준비가 완료 되었다면 김밥을 싸면 되요.
먼저 김을 위의 사진처럼 잘라줘야 해요. 중앙에서 한쪽 방향만 반을 잘라주는 것이죠. 그리고 김을 4등분해서 재료들을 배치해줘요. 저는 스팸, 치즈, 계란 후라이, 밥을 배치해주고 밥위에 양념을 한 단무지를 올려줬어요. 여기 들어가는 재료는 원하시는 것으로 하면 되요. 김밥용 김의 4분의 1 크기에 맞추면 좋아요.
그리고는 차례대로 접어주면 끝이에요. 일반 김밥과는 달리 밥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접착이 잘 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각형으로 만들어진 김밥을 랩으로 싸주면 떨어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죠.
완성된 사각형 김밥을 반으로 잘라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나와요. 어떤가요? 예쁘지 않나요? 반을 자를 때는 첫 사진의 스팸을 기준으로 자르면 편해요. 스팸 두 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른 김밥의 한 쪽에 스팸 하나의 구성으로 말이죠. 처음에 막 잘랐더니 스팸이 중간에서 떨어지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맛은 스팸 무스비와 거의 동일했어요. 맛있더라고요. 단점은 여러개를 만들때는 조금 안좋은 것 같았어요. 시간이 흐르니 김이 눅눅해지면서 조금 질겨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추가로 마요네즈를 뿌려 먹었더니 스팸과 어울려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미리 속에 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다음에는 속 재료를 조금 변경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어쩌면 이미 다 한 번쯤은 만들어봤을 접어먹는 김밥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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