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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모구모구 베이커리] 일본 계란말이 맛을 느낄 수 있는 계란샌드위치(타마고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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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모구 베이커리] 일본 계란말이 맛을 느낄 수 있는 계란샌드위치(타마고산도)


얼마전에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푸드 파티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피프티투헤르츠, 웅이네방앗간, 오후두시, 모구모구 베이커리, 이억녀의 마카롱, 바게뜨양, 투가이즈 치킨&피자, 루지루지 등의 가게들이 참여를 했어요. 저는 몰랐는데 동생이 서면에 갔다오면서 사가지고 와서 맛볼 수 있었어요. 바로 <모구모구 베이커리> 의 '타마고산도' 였어요.



'모구모구' 는 일본어로 '우물우물 씹어먹는 모양' 을 나타내는 의성어에요. 빵을 먹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타마고산도' 는 '계란 샌드위치'를 말하는 거죠. 이름만 듣고 샌드위치 종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좀 달랐어요. 가게 명함도 위 사진처럼 최신 트랜드에 맞게 제작이 된 것 같았어요. 은근 예쁘더라고요.





포장되어 있는 모양이 부활절에 교회에서 계란을 포장해 주는 모양과 흡사했어요. 생각보다 볼륨감이 있어서 일반 샌드위치와는 좀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빵을 물고 있는 단발머리 소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양쪽을 돌돌 말아서 뭔가 딱 적합합 포장방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물이 궁금해서 바로 풀어 봤어요.



타마고산도의 실물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뭐이리 단순해?' 였어요. 모닝빵 사이에 계란말이가 들어있는 것이 전부였거든요. 하지만 한 입 베어먹는 순간 든 생각은 '아~ 맛있다!!!' 였어요. 일본의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고 난 뒤 항상 마지막으로 먹는 것이 계란말이였는데, 딱 그 맛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다시마키타마고' 라고 불리는 다시물로 만든 계란말이의 맛과 거의 똑같았어요. 일본에서 계란말이를 먹어본 적 있었던 사람은 다들 좋아할거라고 생각되었어요.



'햄치즈계란샌드위치' 도 먹었어요. 이것은 햄과 치즈의 맛이 강해서 계란말이 특유의 맛이 조금 덜 느껴졌어요. 이삭토스트 같은 곳에서 먹었던 햄치즈샌드위치의 맛과 비슷하더라고요. 약간 일본 특유의 맛이 사라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햄치즈계란샌드위치가 더 익숙한 맛일거라고 생각되네요.





<모구모구 베이커리> 는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64번길 133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 전화번호는 051-901-9060 이에요. 타마고산도, 우유크림빵, 할라피뇨소세지빵, 소금버터롤, 어니언크림치즈, 앙버터, 더치연유오레, 더치라떼, 더치아메리카노, 더치원액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이고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네요. 예약도 가능하고 인근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인스타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이번에 처음 먹어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 부산대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서 먹을 예정이에요. 관심있으신 분들 꼭 한 번 먹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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