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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7화] 너와 나 단둘이서 듀엣~ 듀엣~ 히트송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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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7화] 너와 나 단둘이서 듀엣~ 듀엣~ 히트송 TOP 9

 

이번주 이십세기 힛트쏭은 설날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위해 듀엣곡이라는 주제로 진행을 했어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였는데 자연스럽게 연결을 시키더라고요. 총 9곡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10곡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어떤 곡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9위는 이지훈 & 신혜성 '인형'이 차지했어요. 2001년에 발매한 이지훈의 4.5집 타이틀곡이에요. 동갑내기 비주얼 절친의 듀엣송이에요. '인형'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타가 작곡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노래에서 뭔가 모를 새벽 감성이 느껴지죠. '인형'을 완성한 강타는 최초로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에게 곡을 들려줬다고 해요. 이지훈 그리고 신혜성의 아름다운 미성이 어우러진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듀엣곡이에요.

 

 

 

8위는 별 & 나윤권 '안부'가 차지했어요. 2005년 당시 데뷔 2년 차였던 R&B 스타 나윤권 씨가 피처링한 별 2집 타이틀곡이에요.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음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에요.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별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고 해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공감되는 가사로 인해 이별한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에요.

7위는 이원진 & 류금덕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가 차지했어요. 제목처럼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이 주로 부르는 노래에요. 낮은 톤으로 읊조리며 노래의 시작을 여는 류금덕과 높은 키로 힘을 실어서 부르는 이원진의 창법이 기존의 다른 듀엣곡과는 달라서 많은 인기를 얻었어요.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는 94년에 발매한 이원진의 데뷔곡이에요. 이원진은 1995년 2집 앨범 발표 후 1996년에 미국 유학을 떠났는데 1997년 3월 27세의 이른 나이에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함께 노래를 한 류금덕 님의 경우 인터넷에 정보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6위는 조갑경 & 홍서범 '내 사랑 투유'가 차지했어요. 미녀 가수 조갑경과 만능 엔터테이너 홍서범이 부른 '내 사랑 투유'는 조갑경의 2집 수록곡으로 홍서범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어요. 듀엣 활동 당시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기 전이었다고 해요. 이 노래를 통해서 썸을 지나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원래 이 곡은 홍서범과 장필순이 부르기로 해서 녹음까지 완료를 했는데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곡을 듣고 마음을 바꾸어 같은 소속사였던 홍서범과 조갑경이 부르게 되었다고 했어요.

5위는 박선주 & 조규찬 '소중한 너'가 차지헀어요. 90년에 발매한 박선주의 1집 앨범 데뷔곡이라고 해요. 조규찬이 작사, 작곡은 물론 듀엣까지 참여를 했다고 해요. 순수한 사랑의 세레나데 같은 가사로 1집 앨범 판매량이 37만 장이었다고 하네요. 가사는 물론 화음마저 사랑스러운 곡이에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애절한 감정을 박선주가 잘 표현했어요. 박선주는 김범수, 채동하, 이병헌, 정우성, 원빈 등의 제자를 거느린 보컬 트레이너에요. 수많은 제자 중 최고의 제자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 김범수를 꼽았다고 해요.

4위는 이소라 & 이문세 '잊지 말기로 해'가 차지했어요. 덤덤하면서도 울적한 이문세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이소라 1집 수록곡이에요. 이후 박효신, 성시경 등 후배 가수들과도 함께 불렀어요. 이 곡은 김현철과 함께한 장필순의 1집 수록곡 '잊지 말기로 해'가 원곡이라고 해요.

 

3위는 주영훈 & 이혜진 '우리 사랑 이대로'가 차지했어요. 당시의 커플이라면 한 번쯤은 노래방에서 불렀을 곡이죠. 주영훈이 작사와 작곡을 했어요. '우리 사랑 이대로'는 장동건, 고소영 주연의 영화 <연풍연가>의 OST였어요. 영화를 촬영하며 장동건과 고소영은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 결국 결혼으로 이어졌죠. 두 사람의 결혼식 반주로도 '우리 사랑 이대로'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원래는 김민종이 부르려고 했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불발되면서 주영훈이 직접 불렀다고 해요. 이혜진은 뮤지컬 배우로 본명은 이혜정이라고 하네요. 2007년 노래방 회사에서 <화음 맞추기가 즐거운 최고의 듀엣곡>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2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순위와 별개로 조금은 독특한 분들이 듀엣을 부른 무대를 주제로 레전드 듀엣 TOP3도 번외로 뽑았어요.

레전드 듀엣 3위는 안성기 & 조용필 'Johnny Guitar'가 차지했어요. 두 분은 중학교 동창 사이인데 약 50년이 흘러 가왕과 국민 배우로 성장을 했네요. 당시 유일하게 기타 학원에 다녔던 안성기가 조용필에게 기타를 알려주며 우정을 쌓아왔다고 해요.

레전드 듀엣 2위는 이홍기 & 김수현 'Wind'가 차지했어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불렀는데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부르면서 노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레전드 듀엣 1위는 이영애 & 이정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가 차지했어요. 7080세대 썸남 썸녀들의 대표 듀엣곡이죠. 

 

 

 

2위는 이정석 & 조갑경 '사랑의 대화'가 차지했어요. 같이 부르는 것만으로도 연인으로 오해할 만한 곡이지만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라고 해요. 무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시선을 회피하는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눈이 마주치면 웃어버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네요.

1위는 김현철 & 이소라 '그대 안의 블루'가 차지했어요. 안성기, 강수연 주연의 1992년에 개봉한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OST라고 해요. 몽환적인 사운드와 두 가수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에요. 재즈 보컬그룹 <낯선 사람들>로 활동하던 당시 공연을 보러간 김현철이 이소라의 보이스에 빠지며 함께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 일을 계기로 이소라의 솔로 데뷔 앨범 프로듀싱까지 김현철이 맡았다고 해요. '그대 안의 블루'가 이소라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첫 출세작인 것이죠. 이소라의 앨범 1집부터 7집까지 Thanks to를 보면 김현철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1990년~2005년까지 발표된 듀엣곡 중 가장 많이 불린 TOP 10에 뽑히기도 했다고 해요.

그리고 KBS에서 무대를 한 영상이 없어 순위에 뽑히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듀엣곡 임재범 & 박정현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있었어요. 97년 임재범 2집에 수록된 노래를 98년 박정현과 함께 듀엣으로 다시 녹음해 박정현의 데뷔 앨범에 곡을 실으며 화제가 된 듀엣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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