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45화] 추억 퍼가요~♥ 미니홈피 BGM 히트송 TOP 20

[이십세기 힛트쏭 45화] 추억 퍼가요~♥ 미니홈피 BGM 히트송 TOP 20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추억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음악들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TOP 100곡 중 상위 20곡을 알아봤어요.

20위 스윗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9위 백지영 '사랑 안해', 18위 브라운 아이드 소울 'Nothing Better', 17위 원더걸스 'Nobody', 16위 원더걸스 'So Hot'이 차지했어요.

18위 브라운 아이드 소울 'Nothing Better'는 정규 2집에 수록된 멤버 정엽의 솔로곡으로 정엽이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에요. 

17위 원더걸스 'Nobody'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오른 곡으로 <Tell me>, <So Hot>과 함께 원더걸스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에요. 2008년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두 달 연속 수상한 곡으로 모두가 따라했던 사랑의 총알 포인트 손가락 안무가 특징인 곡이죠.

 

 

 

15위 에픽하이 'Love Love Love', 14위 태연 '만약에', 13위 김종국 '사랑스러워', 12위 김종국 '한 남자', 11위 Kelly Clarkson 'Because Of You'가 차지했어요.

15위 에픽하이 'Love Love Love'는 한국 힙합 명만으로 꼽히는 에픽하이 4집 앨범의 후속곡으로 다른 수록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밝은 것 같지만, 이별에 대한 가사라는 것이 특징이에요. 원래 캐스커의 보컬 '융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지만 KBS 뮤직뱅크에서는 윤하와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에픽하이 4집은 한국 Hip Hop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으로 대중의 인기와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었어요. 타블로는 '이 노래가 밝아 보인다면 1차원적으로 듣고 있는 것'이라는 말도 했어요. 2007년 1년간 40만 곡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어요.

14위 태연 '만약에'는 태연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곡이에요. 성유리, 장근석 주연의 젊고 현대적인 성격의 인물들을 내세운 2008년 KBS 사극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에요.

 

10위는 이은미 '애인있어요', 9위는 Jennifer Lopez 'Brave', 8위는 프리스타일 'Y', 7위는 김동률 '아이처럼', 6위는 쿨(이재훈) '사랑합니다'가 차지했어요.

8위의 프리스타일 'Y'는 멤버 미노가 첫 이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프리스타일의 3집 수록곡으로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로 풀어낸 것이 특징인 곡이에요. 원곡 피처링은 정희경, 방송 무대에서는 서후와 같이 활동을 했어요. 프리스타일은 미노와 지오로 구성된 힙합 듀오인데 멤버 둘이 실제로 친형제라고 해요. 1집과 2집의 실패를 딛고 3집에서는 감성 힙합으로 큰 인기를 받았어요.

7위 김동률 '아이처럼'은 2008년 상반기에 나온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5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많은 연인들을 위한 축가 성격으로 만든 곡이라고 해요. 5집의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보다 큰 사랑을 받아서 타이틀곡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2008년 미니홈피 BGM 연간 차트 2위를 기록했어요.

 

5위는 허밍어반 스테레오 'Hawaiian Couple'이 차지했어요. 달달하고 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2집 수록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하리의 '귀요미송'의 원조 클래스 격으로 공개 연애 필수 BGM이었어요.

4위는 윤도현 '사랑했나봐'가 차지했어요. YB 앨범이 아닌 프로젝트 솔로 앨범 <Difference>에 실린 곡이에요. 새로운 음악 스타일에 도전하는 윤도현의 노력이 엿보이는 앨범이에요. 미니홈피가 오픈한 이후 최초로 5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어요.

3위는 SG워너비 '내사람'이 차지했어요. 1집, 2집과 다르게 밝은 분위기로 바뀐 SG워너비의 3집 타이틀곡이에요. 이전 앨범에 비해 빠른 템포와 유럽풍의 악기들로 세션을 꾸려 새로운 느낌의 SG워너비를 선보였어요. '내사람'은 차분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전작과 달리 밝은 분위기의 곡이라 사람들이 의아해 하기도 했다고 해요. 소몰이 창법의 대표주자죠.

2위는 바이브(feat. 장혜진) '그 남자 그 여자'가 차지했어요. <바래다 주는 길>, <술이야> 등의 히트곡과 함께 수록된 바이브 3집의 타이틀곡으로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류재현 작사, 작곡의 3집 타이틀곡 <그 남자 그 여자>는 원래는 류재현이 장혜진에게 주려고 했던 노래인데 윤민수가 노래 너무 좋으니 우리가 부르자고 해서 결국 바이브가 부르고 피처링으로 장혜진이 함께했다고 해요. '신들린 애드리브를 들으려면 바이브의 3집 앨범으로 직행해라'는 말도 있어요. 윤민수는 학창 시절 어머니가 노래방을 운영해서 하루 200곡씩 부르며 실력을 쌓았다고 해요.

 

 

 

1위는 박효신 '눈의 꽃'이 차지했어요. 200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유키노하나)'를 번안한 곡이에요. 드라마 인기, 좋은 멜로디, 계절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당시 최고의 노래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노래에요. '눈의 꽃'은 박효신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곡으로 데뷔 후 고민하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발표하고 나서 사람들이 사랑해 주는 것을 보고 해답을 찾았다고 얘기했어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미니홈피 최다판매 BGM 1위를 기록했어요. 일본 가수 원곡이라 한류 스타들의 일본 콘서트 단골로 선곡되는 노래로 한국과 일본의 양국의 팬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이에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드라마 OST 중 하나로 꼽히는 곡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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