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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3화] 알고 있었니? 숨겨진 데뷔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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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3화] 알고 있었니? 숨겨진 데뷔송 TOP 10

 

이번 방송에서는 많은 인기 곡들을 가진 가수들의 첫 시작점인 데뷔 시절의 데뷔곡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데뷔곡부터 인기를 끈 가수들도 물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수들이 많더라고요. 인기를 끌어 데뷔곡으로 착각하고 있던 곡들도 꽤 많더라고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곡과 데뷔곡을 함께 알아봤어요.

10위는 슈퍼주니어 'Miracle'이 소개되었어요. 밝은 느낌의 멜로디로 대중에게 어필했던 1집 후속곡으로 당시 음악 프로그램 3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히트했어요. 이런 슈퍼주니어의 데뷔곡은 바로 'Twins(Knock Out)'이었어요.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슈퍼주니어의 데뷔곡으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12명이 펼치는 칼군무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9위는 베이비복스 '야야야'가 소개되었어요. 멤버 재정비 후 발표한 베이비복스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대중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그룹 인지도를 올려준 노래예요.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 심은진, 이가이 5인 체제로 활동했어요. 베이비복스의 데뷔곡은 '남자에게(민주주의)'라는 곡이었어요. 당시 걸그룹 노래 중에선 흔치 않았던 사회성이 짙은 제목과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가사가 돋보였던 곡이에요. 남자 중심의 사회 비판과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민주주의 실현을 호소했지만 파격에 파격을 더한 난해한 콘셉트의 곡이었어요. 원래 제목은 '민주주의' 였는데 방송 금지 판정을 받고 '남자에게'로 변경 후 방송 금지가 해제되었다고 해요.

8위는 홍경민 '흔들린 우정'이 소개되었어요. 한국의 리키 마틴 탄생을 알린 홍경민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솔직한 가사와 누구나 따라췄던 포인트 안무로 인기를 끈 노래예요. 저는 사실 '내 남은 사랑을 위해'가 데뷔곡인 줄 알았는데 2집 타이틀곡으로 넥스트의 전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김영석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이었어요. 홍경민의 데뷔곡은 '이제는'이라는 곡이었어요. 정규 1집 'Dedicate'의 타이틀곡으로 허스키한 음색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예요. 본인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했어요.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하네요.

 

7위는 쥬얼리 'Again'이 소개되었어요. 조민아와 서인영이 새롭게 합류해 발매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쥬얼리에게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그룹 부문 신인상을 안겨준 노래예요. 쥬얼리 1기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에서 쥬얼리 2기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로 전환되었어요. 쥬얼리의 데뷔곡은 '이젠' 이라는 곡이었어요. 인기 작곡가 신인수의 작품으로, 원래 박정아의 솔로곡이었으나 쥬얼리 데뷔가 결정되며 재녹음한 뒤 1집에 담아냈던 데뷔곡이에요.

6위는 린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가 소개되었어요. 1집 앨범 <Have You Ever Had Heart Broken?>의 타이틀곡으로 린의 풍부한 가창력과 빛나는 애드리브를 들을 수 있어요. 이 곡이 타이틀곡인 것은 맞아요. 단지 '린'이라는 예명으로 1집 앨범을 발매하기 전, 본명인 이세진의 이름으로 냈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 있어요. 바로 'Goodbye My Friend'라는 곡이에요.

5위는 신화 'T.O.P.(Twinkle Of Paradise)'가 소개되었어요. 신화에게 첫 1위를 안겨준 2집 타이틀곡으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성공에 주춧돌이 된 히트곡이에요. 신화의 데뷔곡은 바로 '해결사'라는 곡이에요. 대한민국이 IMF로 힘들었던 시기, 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다소 파격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나왔던 신화의 데뷔곡이에요. 개인적으로 신화의 곡은 '해결사', '으쌰으쌰' 등 1집 수록곡부터 많이 들어서 이건 저도 알고 있었어요.

 

4위는 소찬휘 '현명한 선택'이 소개되었어요.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던 2집 앨범의 대표곡이에요. 소찬휘의 데뷔곡은 바로 '헤어지는 기회'라는 곡이에요. 당시 젊은 층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노래방과 클럽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은 곡이에요. 이 곡은 저도 알고 있었는데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데뷔 전 혼성그룹 '큐브'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녹음했던 곡이 <헤어지는 기회>였어요. 하지만 데뷔가 불투명해지면서 그룹을 탈퇴한 소찬휘는 '헤어지는 기회'를 재녹음 후 솔로로 데뷔했어요. 그런데 남아있던 '큐브' 멤버들이 똑같은 노래로 데뷔를 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이 곡의 작곡가 박근태가 손찬휘에게 준 노래로 증언해 소찬휘의 승소로 끝이 났지만 소송에 휘말리며 빛을 보지 못했어요. 당시 큐브의 노래도 들으면서 두 곡이 거의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런 뒷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3위는 이문세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소개되었어요. 무명 가수였던 이문세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3집 타이틀곡으로 1986년 6월 18일을 시작으로 KBS '가요톱10' 골든컵 수상 기록을 세웠어요. 트로트와 포크송이 주류였던 80년대 팝 발라드로 신선함을 준 노래예요. 정말 수많은 명곡들을 가지고 있는 이문세의 데뷔곡은 '바보스럽게'라는 곡이었어요. 1집 앨범 <나는 행복한 사람>보다 1년 먼저 발매된 이문세의 첫 데뷔 음반 타이틀곡이에요. 당시 소량 제작되어 홍보용으로 DJ들에게만 배포를 했다고 해요. 애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문세의 희귀 음반이에요. 이문세의 초창기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해요.

 

 

 

2위는 백지영 '선택'이 소개되었어요. 관능적인 춤과 스타일링이 돋보였던 라틴댄스곡이에요. 이 곡으로 백지영은 민해경, 엄정화의 계보를 이을 여성 댄스 가수라는 호평을 얻었어요. 1999년 누구보다도 주목받았던 루키 백지영은 데뷔곡 <작은 바램>이라는 발라드곡으로 2주간 활동을 했는데 2주 후에 <선택>으로 타이틀곡을 변경했어요. 박미경 '집착', 룰라 '기도' 등 국내 가요계에도 라틴 바람이 불면서 타이틀곡을 급변경했다고 해요. 이후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등 발라드 가수로서도 성공하며 묻혀버렸던 '작은 바램'의 아쉬움을 날렸을 거라 생각해요.

1위는 패닉 '달팽이'가 소개되었어요. 이적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라디오를 통해 유명세를 얻으며 60여만 장이라는 1집 앨범 판매량에 큰 공헌을 한 패닉의 대표곡이에요. 원래는 이적의 솔로곡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인기로 무대 구성을 위해 김진표의 색소폰 파트를 삽입했다고 해요. 가요톱10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기도 했죠. 정서를 자극하는 독특한 가사로 주목을 받은 곡이에요. 이런 패닉의 데뷔곡은 바로 '아무도'라는 곡이에요. 펑키한 비트에 복고풍 록 멜로디와 랩을 가미한 곡으로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 구성이 돋보이는 노래예요. 처음에는 모르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후렴구 부분을 들으니 아는 노래였어요. 딱 후렴구 부분만 기억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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