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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케이한 연선 이야기 - 고민가 민박 인연 가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특별한 숙박 업소에 머물며 일어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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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한 연선 이야기 - 고민가 민박 인연 가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특별한 숙박 업소에 머물며 일어나는 이야기

 

<케이한 연선 이야기(京阪沿線物語 ~ 古民家民泊きずな屋へようこそ)>는 전통과 우아함의 도시 교토와 웃음과 인정의 도시 오사카를 잇는 케이한 연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에요. 주인공이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시작해요. 모델이거나 배우가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두 번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든요.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화기는 라면에 넣어버리고 도쿄에서 오사카로 도망을 쳐요.

 

 

 

'요시다 켄코'의 수필 <츠레즈레구사>에 나오는 곳으로 갔지만 특별히 갈 곳이 없었던 그녀는 어두워질 때까지 멍하니 시간을 보내요. 벤치에 앉아있던 주인공에게 꼬마 아이가 다가와 말을 걸고 함께 이동을 해요.

 

이끌려 간 곳은 바로 <인연 가게(きずな屋-키즈나야)> 였어요. 이곳은 하루 한 팀 한정의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거기다 무료로 숙박이 가능하죠. 단지 조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직원이 원하는 한 끼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에요. 이득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인연 가게에서 숙박하면 어째서인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주인공 이마치 준 역할은 '코니시 사쿠라코'가 연기했어요. 데뷔작을 히트시킨 신인 소설가이지만 차기작에 부담을 느껴 오사카 쪽으로 도망쳐버리고 '키즈나야'와의 인연이 시작돼요.

 

쿠가 소스케 역할은 '나카무라 슌스케'가 연기했어요. 이전 요리사로 어떤 이유로 실의에 빠진 그를 '키즈나야'의 전 여주인과 코코로에 의해 거두어지고 현재는 '키즈나야'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코코로와 함께 준을 '키즈나야'로 데리고 와요.

 

키노미야 코코로 역할은 '니이츠 치세'가 연기했어요. 천방지축 꼬마지만 '키즈나야'의 오너예요. 오사카식 만담과 개그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편으로는 능청스러운 면도 있어요. 애늙은이 같은 아이예요.

 

왼쪽의 혼죠 나나미 역할은 '단 미츠'가 연기했어요. '키즈나야'의 전주인으로 회상 장면이나 사진으로 등장해요. 오른쪽의 미야마 키요시 역할을 '켄'이 연기했어요. '키즈나야'에서 숙직, 경비나 잡무를 처리하는 사람으로 오사카식 개그를 코코로와 선보이며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줘요.

 

 

 

오사카의 명소들을 돌아다니기도 해요. 오사카 여행의 필수코스 '구리코 상'이 보이는 다리에도 가요. 예전에 헌팅의 명소라서 '이성을 낚는 다리'라는 의미의 <힛카케바시>라고 했어요. 저도 여행 갔을 때 갔었는데 저런 의미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1화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먹는 한 끼 식사로 <오코노미야끼>가 선택되었어요. '목욕하고 푹 자고 맛있는 걸 먹으면 사람은 다 어떻게든 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다들 힘들어하는 시기이다 보니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오코노미야키>라는 건 원래는 중국에서 들어온 크레이프 같은 간식 취급을 받던 것인데 전쟁 후에 굶주린 아이들을 배불리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저렴한 양배추 라든지 해산물 같은 걸 넣어보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거야. 그런데 지금은 일부러 전국에서 이걸 먹으러 찾아올 정도의 오사카를 대표하는 소울푸드가 되었다.

<오코노미야키>에 관한 역사라고 할까 그런 것도 알려줬어요.

 

매회 다양한 배우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해요. 어떤 역할로 등장해 어떤 인연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엄청 유명한 배우는 등장하지 않지만 눈에 익은 배우들도 꽤 보이네요.

 

어찌어찌하다 보니 <인연 가게(키즈나야-きずな屋)>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꽤 기대가 되면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케이한 연선 이야기(京阪沿線物語 ~ 古民家民泊きずな屋へようこそ)>는 12부작이라고 해요.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직원들과 먹은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알려줘요. 저는 이 음식점들을 잘 정리해 둔 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가면 들려볼 생각이에요. 일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얼른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 그 날을 기다리며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고 여행 정보도 모아둬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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