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아빠미소 짓게 만드는 웹소설 추천
얼마전 <형아, 나 귀엽지?> 라는 웹소설을 포스팅 했어요. 비슷한 육아 소재의 작품 하나 더 추천드릴게요. 바로 <딸바보가 되었습니다> 라는 작품이에요.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그냥 이쁜 딸을 낳아서 키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포스팅 한 <내 딸은 음악천재> 라는 웹소설과 비슷한 장르일거라 추측하면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딸바보가 되었습니다> 웹소설은 시작부터 생각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시작되는 작품이었어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고 기다리면 무료로 하루에 한 편 씩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현재 총 300화가 업로드 되어 있어요. 전 이제 겨우 100화까지 읽었는데 빠져버렸어요.
『25살 백수 무능력자 이주원. 어느 날, 아빠가 되었다. '아빠아...?' 그런데... 딸이 너무 귀엽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혼자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외삼촌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외삼촌과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딸이라고 불리는 연두를 만나게 되요. 아이를 앞에 두고 누가 맡을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친척들의 모습에 화가난 주인공은 본인이 키우겠다며 덜컥 데리고 나와버리게 되요. 그렇게 함께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적은 웹소설이에요.
그런데 이 아이가 너무나 귀엽고 순수해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되요. 아이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유튜브를 통해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했는데 수익이 엄청나게 오르게 되는거죠. 유튜브를 통해 주변 지인들도 도와줄 수 있게 되는 정도까지 올라가요.
최근 무협이나 현대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요런 힐링되는 육아 성장 작품도 재미있네요. 정말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짓게 되더라고요. 아직 자식이 없어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 대신 주인공이 어린 나이임에도 책임감 있게 아이를 돌보려는 모습에서 느낀점도 많았어요. 어설픈 초보 아빠와 순수한 5살 딸의 이야기를 정말 재밌게 적어낸 <딸바보가 되었습니다> 추천드려요. 여성분들도 좋아할 것 같고, 딸이 있는 아빠나, 딸을 원하는 아빠를 비롯해 남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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