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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스타크래프트 스페셜 끝장전] 김택용 vs 이제동 역대급 경기의 리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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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스페셜 끝장전] 김택용 vs 이제동 역대급 경기의 리매치!!!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제가 처음 접한 것이 97년도인가 98년도로 기억하고 있으니 정말 오래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오리지널부터 브루드워를 거쳐 HD 리마스터까지 정말 긴 시간동안 스타크래프를 직접 플레이 하면서 혹은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즐겨왔어요. OCN, MBC GAME 이라는 채널도 즐겨보고 개인전, 프로리그 모두 챙겨봤었죠.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리그가 모두 종료가 되고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ASL, KSL 같은 리그가 새롭게 생겨 정말 반가웠어요.



리그가 없을 때는 당시 중계를 하던 박상현 캐스터, 이승원, 임성춘 해설이 모여 기획해 진행하는 <끝장전> 경기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두 명의 선수가 총 9경기를 진행하는 <끝장전>은 매 경기 10만원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5승 이상을 하면 다음 경기를 또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요. 끝장전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역대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정말 많은 라이벌 매치가 있었어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임진록',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택뱅',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리쌍록' 같은 매치가 있었죠.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선수들이 예전의 기량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하다보니 이런 역대급 매치가 잘 성사되지 않고 있었어요.



몇몇 선수들은 계속해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이번에 성사된 끝장전 '택동' 매치는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역대급 매치가 아닐까 싶네요. 기존의 끝장전은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있고 이번 끝장전은 바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끝장전 스페셜 매치였어요. 몇번 끝장전에서 모습을 보였던 김택용 선수가 조금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그래도 끝장전 중계진에서 이제동 선수에게 계속 러브콜을 했으나 본인의 기량이 만족되지 않아 고사하다 드디어 출전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어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저그를 대표했던 이제동 선수라 예전부터 좋아해서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결과부터 얘기하면 김택용 선수가 5:4의 스코어로 이제동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어요. 하지만 경기 내용은 정말 지루할 틈 없이 모든 경기가 재밌었어요. 인구수 200을 다 채운 엄청난 힘싸움 경기도 나왔고 초반 전략적인 플레이로 캐논 러시를 하는 경기도 나왔어요.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4:4 타이 스코어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놓칠 경기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간 끝장전에서 진행된 경기들 중에서도 역대급 경기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은 경기라고 생각해요. 경기를 못보신 분들은 유튜브 <주식회사 중계진> 채널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스타크래프트 좋아하는 사람은 챙겨볼 가치가 있는 경기라 생각해요. 이런 스페셜 매치가 더 많이 생기기를 기대해요. 기존의 끝장전은 오늘 6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박성균 선수와 조일장 선수의 경기로 진행되요. 연승을 달리던 박상현 선수를 꺾은 박성균 선수와 끝장전 첫 출전인 조일장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쳐 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재밌는 경기가 나오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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