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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 콘텐츠] 바쁜 현대인을 위한 컨텐츠 요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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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 콘텐츠] 바쁜 현대인을 위한 컨텐츠 요약 서비스


현대인들은 참 바쁘게 살아가고 있죠. 책도 읽고 영화관 가서 영화도 보고 인기있는 드라마, 버라이어티 등등 볼만한 재밌는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시간이 없어 다 볼 수가 없죠.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근 뜨고 있는 것이 바로 <서머리 콘텐츠(summary contents)> 라는 것이에요.



<서머리 콘텐츠> 는 요약을 뜻하는 'summary' 와 내용을 뜻하는 'contents' 의 합성어에요. 바빠서 시간은 없지만 다양한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타임푸어족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요약하고 정리해서 재가공한 콘텐츠를 말해요. 주로 유튜브, 팟캐스트 등에서 영상물, 오디오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요.





이런 <서머리 콘텐츠>의 흐름은 방송에도 이어지고 있어요. 바로 tvN 에서 방송되고 있는 '책 읽어드립니다' 가 바로 서머리 콘텐츠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죠. 누구나 알고 있는 책이지만 읽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두꺼운 인문학 서적을 한 시간의 방송을 통해 책의 내용 및 배경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리 콘텐츠 서비스는 고몽, 지무비, 백수골방 등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밀리의 서재 챗북, 메일링이나 뉴스레터 서비스 등이 있어요. '어벤저스 엔드 게임'이 개봉하기 전에 마블 세계관에 대해 요약한 '어벤저스 모든 영화 총정리' 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600만 조회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죠.



<서머리 콘텐츠> 는 단순히 요약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길이가 짧아졌다고 해도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실패한 컨텐츠가 되는 거죠. 그리고 요약된 콘텐츠만 접하다보니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깊이있는 이해가 부족하고 수박 겉핥기 식이 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거기다 <서머리 콘텐츠> 를 제작한 사람이 기존의 콘텐츠를 완전히 제대로 이해를 하고 만들었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요약된 콘텐츠라고 보는 것보다는 검증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측면에서 점점 편해지는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점점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서머리 콘텐츠> 를 잘 사용하면 '만물박사' 라는 별명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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