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일본 작품

[고독한 미식가 2019 연말 스페셜] 이번엔 부산이다!!! 나리타 - 후쿠오카 - 부산 연말에도 바쁜 고로상~

반응형

[고독한 미식가 2019 연말 스페셜] 이번엔 부산이다!!! 나리타 - 후쿠오카 - 부산 연말에도 바쁜 고로상~


얼마 전 <고독한 미식가 시즌8>이 끝이 났어요. 또 한동안 '고로'상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들려고 하는 찰나, 2019 연말 스페셜 방송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스페셜 편에서는 고로상이 정말 바쁘게 움직이네요. 나리타에서 후쿠오카로,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다시 후쿠오카로 가서 마무리가 되어요. 서울, 전주에 이어 부산을 방문한 것이 특이점이네요. 촬영하는 것을 진작에 알았다면 근처에 구경이라도 한 번 가봤을텐데 아쉽네요~ ^^



<고독한 미식가 2019 연말 스페셜> 방송은 '도라마 코리아' 에서 바로 시청하실 수 있어요. 부산을 다녀갔다고 해서 어떤 음식점에 가서 어떤 음식을 먹었을지 기대를 하면서 봤어요.




그 이유는 제 고향이자 현재 살아가고 있는 곳이 바로 부산이기 때문이죠. 최근에 생긴 곳이 아닌 어지간한 맛집은 방문해서 먹은 곳도 있고, 방문하지 않았어도 어디인지는 알고 있을 정도로 맛집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과연 고독한 미식가 팀은 어디를 방문했을까 궁금했어요.



고로상은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비틀을 타고 이동해요. 3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선이죠. 배를 타고 가본적은 저도 아직 없는데 3시간이면 서울 가는 것과 비슷한 거리네요. 배 안에서도 고로상이 공부하는 한국말은 '삼겹살, 더 주세요.' 였어요. 먹을것과 관련된 것에 열정을 보이네요. 부산에 도착한 고로상은 해운대로 이동을 해요. 하지만 거기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다시 이동을 하게 되요.



대연동으로 이동을 한 고로상은 순간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맛집을 찾게 되요. 사실 오른쪽 사진에서 고로상이 서 있는 바로 뒤에 있는 <오륙도 낙지볶음> 가게를 가는데 늘 그렇듯 주변을 헤매다가 들어가요. ^^



<오륙도 낙지볶음> 가게에 들어간 고로상은 '낙곱새' 를 주문해요.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음식이에요. 낙지볶음 가게는 '조방낙지' 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가 많고 최근에는 '개미집'이 유명새를 타면서 줄서서 먹는 풍경을 보이기도 하죠. 사실 당일치기로 부산을 방문한 거라 메뉴 선택의 시간이 많지 않은것으로 연출이 되었어요. 솔직히 '낙곱새'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은 아니잖아요?? ㅎㅎㅎ 테이블 옆에 있는 수저통을 발견하지 못한 고로상이 젓가락을 찾아 헤매는 장면은 좀 재밌었어요.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저런 테이블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밥과 함께 '낙곱새' 를 즐긴 고로상은 추가로 우동을 주문해요. 다른 테이블에서 한쪽은 우동을, 한쪽은 볶음밥을 먹고 있어서 고민을 하다 우동을 선택했어요. 저도 우동을 먹으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네요. 라면사리나 우동사리는 필수죠~ ^^



우동 주문을 위해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을 흉내내며 주문을 했는데 우동은 한국어로도 우동이죠. 그래서 '우동은 우동이구나' 하며 머쓱해하는 고로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간 고로상은 12월 31일이 끝나기전 음식을 먹으러 가요. 일본에서는 '토시코시소바' 라고 해서 한해를 넘기며 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어요.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인지 고로상 전문인 도쿄가 아닌 후쿠오카라서 그런지 야타이(포장마차)에 가서 라멘을 먹어요. 사실 고로상 먹는 것을 보면 보통의 일반인의 식사량을 훌쩍 뛰어넘어요. 마지막에도 라멘을 먹고 면을 추가하고 오뎅도 엄청 주문해요. 내년에도 건강하게 왕성하게 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고로상의 소망이 심플하면서도 모두가 바라는 소망이 아닐까 싶네요. 고로상처럼 먹으려면 돈도 많이 벌어야 하거든요. 이제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9>가 나오기를 기다려야겠네요. 다들 맛있는 것 많이 먹는 한해를 보내시기를 바래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