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하고 싶지만 하기 힘든 퇴사에 관한 이야기~ |
대부분의 사람은 해고를 당할 만큼 운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일들을 견뎌 내면서 30~40년 동안 정신적으로 서서히 죽어간다.
- 팀 페리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모두가 취직을 하고 싶어하죠.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해 취직에 성공해 회사에 성공하면 인간관계를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고 퇴사를 하고 싶어하죠. '안주머니에 사표를 넣고 다닌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올해까지만 일하고 그만둘거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다들 그만두고 나면 다시금 취직을 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요.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월급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었기 때문에 쳇바퀴 도는 듯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가장 처음에 언급했던 팀 페리스의 얘기처럼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어요.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져서 그만두기도 하고, 사고로 인해 다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둔 경우도 있어요. 요즘은 사표를 대신 내주고 짐을 챙겨서 나와주는 퇴사 대행 서비스도 있다고 할 정도로 입사만큼 어려운것이 퇴사가 아닐까 싶네요.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를 읽어 보았어요. '지금 당장 퇴사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같은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어요. 책의 저자가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퇴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줬어요. 무턱대고 퇴사를 하지말고 미리 준비를 한 뒤 퇴사를 하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저자 박성진 님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사업하는 청년들'을 줄여서 인사청이라 부르는 모임을 운영하여 '인사청장' 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부업으로 온라인 유통 판매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퇴사를 하고 1인 기업의 영역에 뛰어 들었다고 해요. 흘러가는 데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키를 내가 쥐고 진짜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해요. 준비가 되기 전에는 퇴사하지 말라고 말리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카페 멤버들에게는 프로 퇴사조장러 라고 불린다고 해요.
직장인이 급여 외에 수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해 줬어요. 사실 직장인들이 시행하기에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 확고한 의지가 있고 어느정도 버틸 여력이 있는 분이라면 빠르게 퇴사를 하고 도전하는것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저는 생각해요. 특히 회사와 집이 멀어 출근길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면 출퇴근에 걸리는 왕복 시간 2시간에서 3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회사를 다니지 않고 최소 1년은 버틸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요. 어쩌면 이 부분이 저자가 말한 준비에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급여 외 수익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저기서 수익이 많이 올라오면 퇴사를 하게 되는 거에요. 저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고 온라인 유통 판매라든가 플랫폼 운영 같은 것도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저자는 퇴사를 하고 난 뒤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요. 책을 읽고 뭔가를 느꼈다면 그 기분에 만족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해요. 사실 이런 얘기는 다른 자기계발서 역시 많이 해요. 하지만 책을 읽었다고 해도 실천까지 이어가는 것은 쉬운 얘기만은 아니에요. 제가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를 읽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저자가 운영중인 카페에 가입을 하는 것이었어요. 가입은 완료했고 내일은 차근차근 카페를 좀 둘러볼 생각이에요. 좋은 자료가 많기를 기대해봐요.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책 속에서도 느꼈던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카페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이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를 한 번씩 읽어보시면 회사를 다닐지, 퇴사를 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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