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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맨 시사회] 익숙한 듯한 시나리오지만 조진웅 x 설경구 배우로 새롭게 느껴지는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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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펙트맨 시사회] 익숙한 듯한 시나리오지만 조진웅 x 설경구 배우로 새롭게 느껴지는 코미디 영화


부산은행의 썸뱅크에서 진행한 <퍼펙트맨> 롯데시네마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어요. 이건 제가 당첨된 것은 아니고 엄마가 당첨이 되었는데 저녁시간이라 나가기 싫으시다고 저에게 양도해 주셨어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내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진행을 했어요. 티켓 배부시간보다 15분 전쯤 일찍 도착을 했는데 이미 30명 정도 줄을 서있더라고요. 뒤에 이어서 줄을 서서 대기를 하다가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확인하고 티켓을 받았어요.




영화 <퍼펙트맨>은 예고편을 본 뒤에 기대가 되어서 여기저기 보이는 시사회에 다 신청을 했는데 다 떨어지는 바람에 개봉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랬는데 엄마 덕분에 미리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어디선가 본 것같은 스토리라는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언터처블:1%의 우정>, <업사이드> 라는 두 영화와 설정이 꽤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는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가 나타난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하는데... 돈 쫌 많은 로펌 대표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퍼펙트하게 다른 두 남자의 인생 최대 반전이 시작된다.


영화 <퍼펙트맨>은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지승현, 김사랑, 김민석 등의 배우가 출연했어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배우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라 재밌을거라 기대하면서 봤어요.



영화를 본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까리하고 퍼펙트 한 진빼이 영화'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과 비교는 딱히 하지 않을게요. 그냥 <퍼펙트맨> 이라는 영화만으로 얘기하고 싶어서요. 영화 시작부터 빵빵 터졌어요. 조진웅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좋았고 설경구 배우와 티키타카 주고받는 케미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해운대,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황령산, 송도 케이블카 등 부산의 유명 관광명소라 부를 수 있는 곳들이 영화에 계속해서 등장해요. 부산을 관광하는 느낌도 조금 들거라고 생각해요.


영화 엔딩 장면이 약간 열린 결말 느낌이라 쿠키영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쿠키 영상은 없었어요.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무대가 부산이고 조진웅 배우가 부산 사투리로 대사를 치기 때문에 부산 사람인 저는 더욱 영화에 친밀감이 들더라고요. '멋있다' 라는 뜻의 '까리하네', '진짜' 라는 뜻의 '진빼이', '여자친구' 라는 뜻의 '쪼가리' 등등 부산 사람이 아니면 모를 수도 있을 법한 단어들이 나오더라고요. 저정도 사투리는 이제는 다 아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꽤 재미있게 봤어요. 영화 <퍼펙트맨>은 10월 2일 개봉이에요. 조진웅 배우와 설경구 배우의 익숙한 듯하면서도 독특한 브로맨스를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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