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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역시 신카이 마코토!! OST도 좋고 특전으로 포스터도 받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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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의 아이] 역시 신카이 마코토!! OST도 좋고 특전으로 포스터도 받아왔어요~


어제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등 유명한 작품을 만들어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왔어요. 생각보다 10월에 끌리는 영화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날씨의 아이>를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전작이었던 <너의 이름은> 역시 재밌게 본 작품이라 기대가 되었거든요.



KT 멤버십 VIP 혜택으로 무료로 관람했어요. 월 1회 영화 한 편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10월 한 달동안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날씨의 아이>를 선택한거에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어느 영화관에서 관람해도 상관이 없는데 저는 CGV를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국내 관객 371만 명을 동원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 이후 3년 만의 신작인 <날씨의 아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일본 대표작으로 출품되고 로튼 토마토 100%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고 해요. <너의 이름은>의 캐릭터 디자인 타나카 마사요시, 전설의 작화 감독 타무라 아츠시, OST는 레드윔프스(RADWIMPS)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이 <날씨의 아이>에요.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 시놉시스



'하레 온나'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하레'는 일본어로 맑은 날씨를 뜻하고 '온나'는 여자를 의미해요. 반대로 '아메 온나'라는 단어도 존재해요. 여행이나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날씨가 좋으면 '하레 온나', 비가 오면 '아메 온나'라고 얘기하죠. <날씨의 아이>에 등장하는 '히나'는 '100% 하레 온나'로 기도를 하면 맑은 날씨를 만들어줘요. 날씨라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맑은 날을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날씨의 무녀'라는 도시전설 같은 내용까지 다 들어있는 작품이었어요.



CGV 극장에서는 <날씨의 아이>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어요.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은 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필수 해시태그는 #날씨의아이 #날씨의포토존 #날씨의우산 이고, 11월 2일 토요일까지 참여할 수 있어용. 10월 3일부터 진행했는데 10월에 극장을 간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이제야 봤네요. 11월 4일 월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가서 참여하세요~ ^^




그리고 CGV에서 관람한 이유는 바로 <날씨의 아이> '포스터'를 받기 위해서였어요. <날씨의 아이>를 관람하고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포스터를 준다는 것을 CGV 어플에서 봤거든요. 기왕이면 영화도 보고 포스터도 받고 싶어서 개봉 당일에 보러 간거죠.



왼쪽의 포스터가 그려진 2절 사이즈의 포스터를 받았어요. CGV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해요. 포스터가 커서 에코백에 오른쪽 사진처럼 3분의 1은 밖으로 튀어 나오더라고요. 포스터는 개별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펼쳐진 상태로 줘서 가져오기 조금 불편했어요. 다행히 고무줄이 하나 있어서 잘 말아서 그나마 편하게 가져올 수 있었어요. 선착순 진행이라 언제 끝날지 모르기는 하지만 서두르면 아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주인공이 간택받은 '아메'라는 이름의 고양이에요. 비오는 날 만나서 '비'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초반과 달라진 나중의 모습도 꽤나 귀엽더라고요. <날씨의 아이>는 쿠키영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어요. 저는 OST가 좋아서 엔딩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 때까지 있었는데 저처럼 남아있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RADWIMPS 가 부른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라는 노래였는데 가사도 정말 좋더라고요. OST 마지막까지 자막도 나와서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도 가사를 생각하며 들을 수 있었어요. '네가 주었던 용기니까 너를 위해서 쓰고 싶은 거야',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어요',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어요' 같은 기억에 남는 가사들이 있었어요. 생각과는 다른 결말이기도 했고 꽤 재밌게 봤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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