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질주 홉스앤쇼] 4DX로 관람하고 온 브로맨스 넘치는 쿠키영상도 풍부한 영화 후기 |
어제 저녁에 드디어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를 관람하고 왔어요. 여태껏 나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모두 다 봐서 이번 영화도 꼭 보려고 생각은 했는데 4DX로 보고 싶어서 문화의 날에 보려고 조금 기다렸어요. 그런데 문화의 날에 사라졌던 <알라딘>이 갑자기 다시 나타나면서 <분노의 질주>가 저녁 늦은 시간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4DX 관람을 포기할까 했는데 CGV가 이벤트를 해서 어제 볼 수 있었어요. 낮에는 <알라딘>이 상영을 했고, 7시부터 <분노의 질주> 상영이 있어서 보고 왔어요.
약간 이른 시간이었던 4시 반쯤에 간단하게 빵으로 배를 좀 채우고 CGV로 이동했어요. 4DX 영화는 무조건 CGV 센텀시티로 가요. 영화관에 따라 4DX 효과가 조금 달라서 가장 좋은 센텀시티로 가요. 리뉴얼하고 효과가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센텀 CGV로 가요.
사실 이번 <분노의 질주>에 빈 디젤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나와서 기대가 되기는 했어요. 둘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가 기대가 되었거든요.
『공식적으로만 세상을 4번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99.9% 완벽히 다른 두 남자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고 마는데...』 옷입는 것부터 라이프 스타일이 완벽히 다른 두 사람이 한 팀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가 된 영화에요. 둘이 만나면서부터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웃음을 준 포인트였어요. '왕좌의 게임' 관련한 얘기도 나오는데 저는 보지를 않아서 공감을 하지는 못했어요. 결말을 스포해 버린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왕좌의 게임 보시는 분들은 그것부터 다 본 뒤에 분노의 질주를 봐야할 것 같아요. ㅎㅎㅎ
악당 역할은 이드리스 엘바가 연기했어요. 본인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는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에 악역이 된거에요. 능력치가 너무 좋아서 못이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자동으로 혼자서 태우러 오고 그러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쇼의 동생이자 이번 영화의 히로인 역할은 바네사 커비가 맡았어요. 악당들이 찾는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어버려서 그걸 제거도 해야하고 악당들한테 잡히지도 않아야해서 나름 바쁜 역할이에요. ㅎㅎ
이번 <분노의 질주> 시리즈 <분노의 질주 : 홉스앤쇼> 역시 재밌게 관람했어요. 4DX 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실감났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특이한 자동차나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에 반했을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은 초반부 이외에는 그런 부분이 좀 없었어요. <분노의 질주>에 나왔던 주인공의 에피소드 이야기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그리고 쿠키 영상이 3개가 있어요. 새로운 사건 및 다음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에요. 영화 끝부분에서도 완전히 내용을 끝내지 않으면서 다음편이 있을거라는 예측은 가능하지만 쿠키 영상을 통해 확실히 확인할 수 있죠. 엔딩 크레딧이 완전히 다 올라가고 난 뒤에 마지막 쿠키영상이 나오는데요. 대부분의 관객들이 보지 않고 나가더라고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중간에 한 번 영상이 나오는데 그게 마지막이라고들 생각하신 것 같았어요. 제가 본 시간대에는 저 혼자 마지막 쿠키영상을 보고 나왔죠. 그래서 그런지 더 만족스러웠어요. ㅎㅎㅎ CGV에서 특별관 만원 할인 행사를 할 때 보러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의 찬스를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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