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코칭 스태프 보직 변경, 워터 페스티벌 시구자 안내

반응형

 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코칭 스태프 보직 변경, 워터 페스티벌 시구자 안내


지난 주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진행되었죠.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하루 연기되어 진행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잘 치루어졌어요. 그와 더불어 롯데 자이언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먼저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임을 했어요.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애초에 양상문 감독님이 롯데로 돌아왔을때부터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이윤원 단장 역시 단장으로 있는동안 황재균, 강민호, 장원준, 린드블럼 등 많은 선수를 잡지 못하고 내주고 말았죠.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는 지울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리하여 이제는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거듭나게 되었어요. 그와 동시에 코치진 역시 보직 변경이 일어났어요. 기존 1군 불펜코치였던 임경완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퓨처스 투수코치였던 홍민구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게 되었어요. 1군 작전/주루 코치에 윤재국 코치를, 내야 수비와 외야 수비에 손용석, 이우민 코치를 임명했어요.



기존 1군에서 선수들 지도를 맡았던 주형광, 김태룡, 최만호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코치, 퓨처스 수비코치, 퓨처스 작전/주루 코치를 맡게 되었어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공필성 감독대행은 코치진을 새롭게 개편했어요. 하지만 조금 의구심이 드는 부분 역시 존재해요. 손용석, 이우민 같은 경우는 롯데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등의 베테랑 선수보다 후배라는 점이죠. 어떤식으로 될지는 앞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겠죠. 기아가 김기태 감독 사퇴 이후 9연승을 달렸던 것처럼 롯데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31일에 마감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기대해 봅니다.



후반기 첫 경기는 사직에서 SK 와이번스와 치르게 됩니다. 7월 26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펼쳐질 이 경기는 워터페스티벌 행사로 진행이 되요. 3연전을 맞이해 시구자들도 초청했어요. 7월 26일 금요일 경기에는 18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양팡 님이 시구자로 나서요. 본명이 '양은지'인 양팡은 1997년 부산 출신이에요. 현재도 서면에 있는 더샵 센트럴스타에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7월 27일 토요일 경기에는 최근 선행으로 화제가 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5명이 시구를 한다고 해요. 지난달 28일 부산 수영구의 주택가에서 비탈길에 주차된 승합차가 밀리며 바퀴에 발이 끼어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조해 '여고생 어벤저스'로 화제가 된 학생들이에요. 당시 마을버스를 타고 사고현장을 지나던 학생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버스에서 뛰어내려 승합차를 밀고 119와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를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요. 좋은 일을 한 덕분에 시구도 하게 되어 기쁠 것 같네요.

28일 일요일 경기에는 기장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미화 씨가 시구를 한다고 해요. 롯데가 이웃사랑 나눔의 쌀을 재배하기 위해 기장에서 진행 중인 '논아트'를 2016년부터 4년간 맡아 작업을 돕고 있다고 해요. 올해 역시 기장군,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4월부터 논아트를 진행중이고 11월에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저는 27일 경기를 보러 갈 예정이에요. 이미 가을야구는 힘든 상태이기는 하지만 후반기 경기 잘해서 좋은 모습이라도 많이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탈꼴찌 해야 하는데 후반기 첫 3연전이 SK라서 조금 힘들것 같기는 하네요. 그래도 최소한 '졌잘싸'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래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