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시리즈]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이벤트 소개

[유니세프시리즈]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이벤트 소개

9회초 한점을 추가하면서 7대 3이 되었을때 드디어 스윕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9회말 주자를 하나둘 내보내기 시작하더니 결국 7대 6까지 따라잡힌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맞으며 10대 7로 지고 말았네요. 물론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송구실책, 폭투, 낫아웃 상황에서 포구 미스 등 어이없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와서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어요. 분위기 좋은 키움을 홈에서 만나야해서 기왕이면 스윕을 하고 오기를 바랬고, 그럴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놓고 패배해버렸네요.

그래도 이번 한화와의 경기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윌슨 선수는 잘 데리고 온 것 같아서 좋네요. 어제 경기는 몸에 맞는 볼, 볼넷, 안타를 쳤고 오늘 경기도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보여줬어요. 지금의 타격감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선구안도 좋은 것으로 보여서 계속 잘 해낼 수 있을거라 기대되네요.

내일 21일 금요일부터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은 올 시즌 두번째 유니세프 시리즈로 개최되요. 시리즈 기간동안 선수들은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뤄요. 이번 시리즈는 3연전 모두 시구 이벤트가 있어요. 21일 금요일에는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가수 정다경 씨가 시구를, 22일 토요일에는 '내일은 미스트롯'의 가수 한가빈 씨가 시구를, 23일 일요일에는 부산시가 제작지원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의 배우이자 유니세프 부산어린이봉사단원인 조혜인 양(브니엘예중2)이 시구를 한다고 해요. 시구자들 모두 클리닝 타임에 공연을 선보인다고 해요.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이 기대가 되는 시리즈네요. 그리고 이번 주말 3연전 시리즈동안 선수 이미지가 들어간 캐시비 카드를 메인게이트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하며, 경기전 1루 응원단상에서 선수 팬 사인회를 20분간 진행한다고 해요. 이대호 선수, 손승락 선수, 민병헌 선수로 예정되어 있어요. 사인회 시간은 위 사진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쉽게도 한화와의 경기를 스윕으로 끝내고 오지는 못했지만 지난 주말 기아와의 경기 때 부터 조금씩 승수를 쌓아오고 있어서 약간 기대는 되네요. 2승씩이라도 꼬박꼬박 쌓아가다 보면 탈꼴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름 좋았던 분위기가 오늘 패배로 인해 주춤하기는 했네요. 제발 패배할 때는 패배하더라도 실책은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주말 3연전에는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