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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자기계발

[나를 바꿀 자유] 나나랜드, 너만의 브랜드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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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꿀 자유] 나나랜드, 너만의 브랜드에 집중하라


'욜로', '소확행' 이라는 말에 이어 '나나랜드'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개인의 삶과 행복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라고 해요. <나나랜드> 라는 말은 영화 <라라랜드>의 제목을 패러디한 신조어에요.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소비를 한다.'는 뜻으로 단순히 유행에 따르기 보다 내 가치관에 맞는 소비를 한다는 것이에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인 기준이 아닌 나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나나랜더' 들이 사는 곳이 '나나랜드' 인거죠.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말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유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 바로 <나를 바꿀 자유>라는 책이에요.



『내 인생에 대한 결정권이 나에게 있다는 걸 자각하면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인생이니까, 내 것이니까 실패해도 괜찮다. 그 자체로 경험의 축적이다. 계속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 책 앞표지에 적혀있는 이 글귀에 끌려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 의지가 약해서 그렇지. 불굴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 이 식상한 교훈이 많은 사람을 좌절하게 했다. 불같은 의지는 사흘만 지나면 거품처럼 사라지고 없다. 불타던 자리에 남는 것은 자괴감. '나는 의지가 약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리고 합리화. '지금의 삶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아마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던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열심히만 하면 다 성공할 수 있다는 말에 의지를 불태워 열심히 해보기도 하지만 지속되지 않아 실패를 하고, 자괴감에 빠져버렸던 경험이 있을 것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와닿는 부분을 적으면서 읽었어요. 사람은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 꽤 중요하게 생각되었어요. 작가를 만나면 글을 쓰고 싶어지고, 운동 선수를 만나면 운동을 하고 싶어지며, 술친구를 만나면 술을 마시고 싶고, 걱정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걱정이 생긴다고 해요. 문득 생각을 해보니 진짜 그런것 같았어요.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에 책읽는 사람이 있으면 따라 책을 읽게 되고, 핸드폰을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꺼내보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자 김민기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고 해요. 하지만 어학연수를 하던 중 낯선 생활을 경험하며 그 틀이 깨어졌어요. 변화가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며 낯선 환경속에 자신을 밀어넣고 도전을 했다고 해요.



<나를 바꿀 자유>에서 가장 와 닿았던 문단은 '시간부자'라는 챕터였어요. 시간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많은 직장인들이 얘기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저자는 얘기해요.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백수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넘쳐나는 시간에 치이고 있는 상태라고 했어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뭔가 엄청난 것이 느껴졌어요. 바로 지금 시간으로 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를 보내고 돌아보면 정작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 많은 백수 생활을 요즘 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분단위로 일정을 짜며 자기 시간을 경영하는 CEO 같은 삶을 살아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어요. 저자가 선택한 직업이 암웨이 관련이다 보니 암웨이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사회적 인식이 그렇게까지 좋은 직업이 아니다보니 처음 시작할 때부터 쉽지 않았던 듯해요. 여튼 저도 암웨이에 대해 그렇게 좋게만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걸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 읽어도 충분이 좋은 내용이 많은 <나를 바꿀 자유>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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