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당케] 맛있는 인생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소개
'옥토버페스트'를 아시나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에요. 최근에는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 행사가 진행이 되요. 우리나라에서도 허심청에서 진행되기도 했어요. 저는 일본에 있을 때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옥토버페스트를 가본 적이 있어요. 독일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도 있고 맛있는 안주와 전통 춤까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에요.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노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신이나요.
이런 옥토버페스트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도 독일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서면에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맥주보다는 소주를 좋아하는 소주파라 서면 맥주집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방문한 서면 당케 라는 괜찮은 곳을 하나 알게 되었네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관광식당으로 죽기 전에 마셔야 할 맥주가 있는 집이라고 해요. 부산관광공사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해요.
죽기전에 꼭 마셔야할 맥주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독일 1위 브루어리 아잉거 브로바이스 생맥주에요. 바닐라향과 더불어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로 유러피안 비어 스타 2015 베스트 금메달 수상, 2015 레이트 비어 세계 최고 헤페바이스로 선정된 맥주라고 해요.
가게 벽면에는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어요. 잔 크기도 엄청나죠? 행사기간에 제공되는 맥주는 큰 잔으로 마실 경우 보증금을 걸고 마셔요. 맥주를 다 마시고 잔을 다시 가져다주면 보증금을 돌려줘요. 저는 들고 다니며 마시기에는 무겁게 느껴져서 자리를 잡고 맥주잔을 두고 놀았어요.
개인적으로 에일 맥주를 더 좋아해요. 그래서 홈플러스 같은 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마실 때는 파울라너를 즐겨마셔요. 죽기전에 꼭 마셔봐야할 맥주는 아잉거라고 했지만 다른 맥주를 주문했어요. ㅋㅋㅋ 사진은 없는데 두번째 주문때 아잉거를 마셨어요. 죽기전에 꼭 마셔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한 번 마셔볼만한 맛있는 맥주였어요.
위 사진 오른편 위에 있는 뮌헨 아펠바이스 를 주문했어요. 국내 최초로 판매되는 뮌헨 근교 Andechs 수도원식 사과밀맥주라고 해요. 국내 최초 판매라는 말에 쏠리기도 했고 사과밀맥주 라는 독특함에 선택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한잔바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지금 다른 맥주로 바뀌어있다고 해서 뮌헨 아펠바이스를 선택했어요.
맥주를 받자마자 한 모금 마셔버려서 조금 줄어들어 있네요. 사과 맛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과일의 맛이 나고 바디감도 꽤 괜찮은 맥주였어요. 많이 쓰지도 많이 달지도 않은 제 입에 딱 맞는 맥주였어요. 300ml 용량에 8000원이라는 가격이었지만 괜찮게 느껴졌어요.
당케는 서면 삼한골드뷰 골든뷰웨딩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롯데백화점쪽에서 범내골 방면으로 가는 복개로 쪽이에요. 1층에 스타벅스도 있는 건물이에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게가 꽤 커요. 1층만 해도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 너머에도 테이블이 꽤 있거든요. 가게 중앙에 주방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맥주와 함께 즐길 음식은 메인에서 하나, 샐러드에서 하나를 주문했어요. 메인은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과 당케 플레이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당케 플레이트를 선택했어요. 샐러드는 콥샐러드 주문했고요.
왼편이 콥샐러드, 오른편이 당케 플레이트에요. 둘 다 맛이 괜찮았어요. 사실 여기서 먹기전에 뷔페에서 많이 먹고 온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꽤 먹히더라고요. 맛이 없었다면 배도 부른 상태였으니 먹지 않았겠죠?? 당케 플레이트는 닭고기, 소고기, 새우 등 다양하게 나왔어요. 플레이트 하나면 맥주와 함께 먹기 충분할 것 같았어요. 당케의 안주는 소세지와 슈바인학센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서면 당케에서 제공하는 소시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세계 육가공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독일의 정통 수제 소시지라고 해요. 그 뿐만 아니라 독일의 기술, 정성과 노력이 끊기지 않는 마이스터들의 장인정신을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들어내기 위해 지금도 독일 현지에서 그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소시지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들어봐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다음번에 방문하면 소시지 먹어봐야겠어요. 맛있는 맥주를 여유로운 공간에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서면 당케를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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