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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커피 한 잔

[서면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가 정말 맛있었던 리저브매장 첫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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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가 정말 맛있었던 리저브매장 첫방문 후기


어제 결혼식장에 갔다가 뒤풀이 가서 놀고 노래방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스타벅스를 들렀어요. 사실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있던 매장이라 리저브 매장인 것은 신경을 쓰지 않고 들어갔어요. 주문을 하는데 주문을 받던 스태프가 리저브 커피는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가격을 추가하기는 해야하지만 원두와 추출방식이 달라 또다른 커피를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제가 자주 가는 연산로터리 근처에는 없어서 잘 몰랐거든요. 우연이었지만 리저브 매장에 들어간 김에 그곳만의 커피를 마셔보기로 결정했어요.



평소 보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과 조금 다르지 않나요?? 리저브 매장에만 있는 특별한 원두와 추출기계만 모여있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은 일반 고객은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리저브 바 역시 리저브 매장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였어요. 여기서 주문을 해도 된다고 해요. 리저브 파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커피 지식도 뛰어나서 커피에 관해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고 해요.



이렇게 리저브 고객을 위한 공간이라고 딱 표시를 해 놓았더라고요. 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타벅스 매장의 한 형태로 해당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에요. 2014년 3월에 우리나라에 처음 생겼다고 해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는 고급 원두를 추출 판매하는 매장이에요.



익숙한 풍경이죠??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이죠. 이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스태프의 권유를 받고 리저브 커피를 주문해 너머에 있는 리저브 테이블에서 커피를 받았어요.




리저브 원두로 내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톨사이즈가 6000원이에요.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4100원인데 1900원 추가라서 조금 망설였지만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으니 이번 기회에 마셔보자 싶어 도전한 것이에요.



리저브 커피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주문에 맞춰서 원두를 분쇄하고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커피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요. 다행히 저는 앞서 주문한 손님이 없어 바로 제것을 만들어줬어요. 그럼에도 일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원두에 대한 설명이 있는 종이를 읽어봤어요. 주문했을 때 스태프에게서 받았는데 처음엔 주문확인서 같은 것인줄 알았어요. 기다리면서 봤더니 원두 설명이 있길래 읽어본거죠. 이날 제가 마신 커피의 원두는 다크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한 시트러스 풍미의 마이크로블렌드 No.21 이었어요. 『자연의 황금 비율 숫자에서 이름을 따온 스타벅스 리저브 마이크로블렌드 No.21은 본래 에스프레소로 개발되었지만 다양한 추출방법에 따라 새롭고 역동적인 풍미를 선사하여 더욱 매력적인 커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커피는 우리가 오랫동안 사랑해온 진한 초콜릿 풍미의 과테말라 커피를 베이스로 합니다. 여기에 이러한 특징과 대비를 이루는 경쾌하고 복합적인 케냐 커피를 블렌딩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풍미가 탄생되었습니다. 이 블렌드를 에스프레소 샷으로 추출하면 과테말라 커피의 진하고 묵직한 향과 케냐 커피의 향긋하고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에스프레소도 훌륭하지만 스팀 밀크를 섞어 라떼로 만들어도 훌륭합니다. 솔직히 말해 이 블렌드는 어떻게 즐기든 매혹적입니다. 조화롭게 균형 잡힌 풍미 덕분에 언제 어떻게 마셔도 매력적인 이 커피를 스타벅스 리저브로 즐겨보세요.』 추출방식은 블랙이글 이라고 해요. 블랙이글은 초고가를 자랑하고 전자동임에도 에스프레소 샷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제가 리저브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커피와 함께 왼쪽의 작은 포장봉투가 나왔어요. 주문한 적이 없었기에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초콜릿이라고 했어요.



리저브 바크초콜릿이 들어있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스타벅스 일반 아메리카노와 초콜릿을 같이 주문한 가격보다 싸다고 하더라고요.



견과류가 들어있는 초콜릿이에요. 처음에는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두 종류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초콜릿 속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죠? 아래에 있는 것은 초콜릿 위에 견과류를 뿌려놓은 모양이었어요. 견과류 덕분인지 많이 달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참고로 저는 커피와 함께 먹지는 않았어요.




톨 사이즈 한 잔 6000원인 리저브 아메리카노 이지만 초콜릿도 주고 좋았어요. 사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커피맛이었어요.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향도 좋았고 맛도 좋았어요. 커피에 대한 제 미각을 한층 끌어올려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요. 이제 일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될 정도로 반해버렸네요. 다행히(?) 주변에 리저브 매장이 없어서 자주 마실 수는 없겠지만 리저브 매장이 있는 곳에 가면 리저브 커피를 마실 생각이에요. 돈은 없는데 쓸데없이 고급이 되어가네요. ㅋㅋㅋ 리저브 커피 정말 추천드려요. 저랑 입맛이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 커피보다는 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다음에는 리저브 바에 앉아서 여유롭게 즐겨볼 생각이에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아메리카노 진짜 강추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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