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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커피 한 잔

[유월커피] 더욱 넓어진 전리단길 전포동 카페거리 분위기 좋은 카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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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리단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은 황리단길, 전리단길, 해리단길 등 많은 카페거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전리단길이라 불리는 전포동 카페거리는 전포성당 주변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요. 아마 유명해지면서 땅값이나 건물가격이 올라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네요.


유월커피외관


이번에 방문한 <유월커피>가 위치한 곳은 전포역에서 서면 방면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올라간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전포동 지하철 역에서 이쪽방면으로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미 여러개의 가게들이 들어와있었고 준비중인 가게들도 많았어요.




거기다 이미 소문이 났는지 사람들도 많이들 찾아 왔어요. 유월커피도 저희 들어가고 금방 모든 테이블이 다 차서 돌아가는 손님들도 있었어요. 주변의 가게들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어요. 가게들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았어요.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많은 손님들이 가게사진부터 음료사진, 셀카까지 한참 사진을 찍고 난 뒤 이야기하면서 놀더라고요. ^^


유월커피메뉴


<유월커피>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적당한 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한 번 들어오면 금방 나가기가 힘들 정도라 저렴하게 커피를 판매하면 수지가 안맞을 것 같더라고요.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지만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유월커피내부


<유월커피> 내부 모습이에요. 테이블도 의자도 모두 다양하게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엔틱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편안한 카페였어요. 카페 구석구석 다양한 소품들도 카페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해요.


유월커피아메리카노


주문한 아메리카노에요. 크레마(Crema)가 선명하게 드러나있어요. 크레마는 커피위의 황금빛 갈색의 거품을 말해요. 기계의 압력으로 힘을 가할 때 생기는 유상액으로 커피의 아교질과 지방질 성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요. 신선하지 않은 원두를 사용하거나 추출을 실패하면 크레마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니 앞으로 커피를 마실 때 잘 확인해 보세요.




기존에 알려져 있던 전리단길과 조금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곳 주변도 수많은 카페와 음식점으로 뒤덮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운 전리단길 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닐 수 있고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았거든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고 전포동이나 서면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이런 개인 카페 보다는 스타벅스에서 죽치고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한 번씩 이런 작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하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포동 <유월카페>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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