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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망 시사회 후기] 치매도 우리의 사랑을 막을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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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망 시사회 후기] 치매도 우리의 사랑을 막을 순 없어!!


롯데시네마 어플에 접속해서 이벤트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시사회 / 무대인사 부분이 나와요. 저는 이삼일에 한번씩 들어가서 부산에서 실시되는 시사회가 있는지 살펴보는 편이에요. 이번 <로망> 시사회도 부산 광복점에서 진행이 되는 것을 보고 신청을 했어요. 사실 당첨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벤트 신청을 하기는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아요. 당첨이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하는거죠.



영화 <로망>은 이번주에 개봉예정이에요.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미리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시사회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영화관람이 취미이신 분이라면 다양한 시사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벤트 당첨에 대한 문자를 받고 롯데시네마 어플에서 확인을 했는데 3월 26일과 28일 이틀로 나뉘어서 진행을 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3월 26일 시사회 진행으로 쭉 안내가 나와있고 마지막만 3월 28일이라고 다시 날짜가 표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시사회는 26일일거라 생각하고 롯데시네마 광복점을 찾았어요. 시사회 티켓 배부 시간인 1시간 전이 되었는데 아무런 진행상황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28일이라고 하는거에요. 날짜를 제대로 표시해 주지 않아서 두번 갔다가 왔네요.



약간 짜증나기는 했지만 어쩔수 없으니 빠르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28일 다시 롯데시네마 광복점을 찾았어요. 조금 일찍 가서 5층에 위치한 영풍문고에서 책 구경을 좀 하다가 시간에 맞춰 영화관으로 올라갔어요. 시사회는 오후 8시에 상영이었고 티켓배부는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진행되었어요. 45분쯤 올라갔더니 이미 줄을 서 있더라고요. 저도 기다렸다가 티켓을 받았어요.



<로망>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시사회가 아니었다면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작품이기는 해요. 하지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기분좋게 관람하러 갔어요. <로망>은 주인공인 이순재, 정영숙 두 노부부가 치매에 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부인인 정영숙이 먼저 치매에 걸리게 되고 그 뒤에 이순재도 치매에 걸리게 되요. 치매 초반이라 정신이 멀쩡하기도 하고 치매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예전에 친할머니도 치매 증상으로 요양원에 계셔서 그때 생각이 좀 났어요. 치매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는 있지만 마냥 무겁게만 진행하지는 않았어요. 부부라서, 가족이라 잘 표현을 하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어요. 가족의 소중함과 나이 드신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을 하지는 못한것인지 눈물날 정도로 슬프지는 않았어요. 주변에 눈물을 보이는 분들은 많더라고요.




극중 아들로 나오는 조한철 배우의 상황이 현재의 저와 조금 비슷해서 약간 공감이 되기는 했어요. 열심히 일해서 박사까지 된 아들이지만 취직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백수로 지내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님의 심정이 편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영화속처럼 와이프와 자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현재 백수로 지내고 있어서 오히려 저는 그 부분에 공감을 했네요.



영화 상영시간이 되어 영화관에 입장을 했더니 시사회 리뷰 인증 이벤트에 관한 화면이 나와 있었어요. 티켓, 이벤트 화면등 시사회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 #로망 #시사회이벤트 와 함께 영화 리뷰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고 했어요. 추첨을 통해 당첨이 되면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로 준다고 해요. 당첨자는 4월 5일 금요일 메리크리스마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 참여를 해 두었어요. 당첨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4월 5일에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 가족들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로망> 재밌게 관람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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