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시어링앤스터프] 맛, 가격, 분위기까지 다 잡은 부대 앞 레스토랑 후기
어제 오랜만에 부산대 앞에 놀러 다녀왔어요. 일본어스터디 하면서 친해진 동생이 4월에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준다고 해서 모임을 가졌어요. 모임 멤버중의 한명의 오빠가 부산대앞에 가게를 차려서 가자는 얘기가 몇 번 나오기는 했었는데 드디어 어제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가게는 부산대 패션 스트리트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 이름은 <시어링 앤 스터프(SEARING & STUFF)>에요.
부산대 맛집 <시어링 앤 스터프>는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4명이서 모였는데 프리미엄 2인 세트 메뉴가 있어서 세트 메뉴 두 개를 주문해서 골고루 맛볼 수 있었어요.
부산은행이 있는 부산대 사거리에서 한 블럭 부산대쪽으로 올라가 롯데리아가 있는 골목으로 쭉 걸어가면 골목이 거의 끝나갈쯤 오른편에 있는 <시어링 앤 스터프>를 만날 수 있어요.
입구에서 봐도 깔끔하다는 것이 느껴지시죠??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 전면이 유리로 트여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7시에 도착을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시어링 앤 스터프>의 메뉴에요. 갈릭볶음밥, 왕새우구이가 사이드로 제공되는 스테이크류에는 쁘띠 안심, 쁘디 꽃등심, 부채살이 있어요. 파스타에는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시푸드 토마토로제, 그릴드 버섯 크림 파스타, 봉골레가 있어요. 라이스 종류로는 스테이크 김치볶음밥과 스테이크 땡초크림 리조또가 있어요. 프리미엄 세트메뉴는 2인 기준으로 데일리 샐러드, 프리미엄 스테이크, 파스타 또는 라이스류, 음료 2잔이 제공되어요. 세트메뉴의 스테이크는 단품보다 양이 더 많이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프리미엄 세트를 2개 주문했어요.
가게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주문한 뒤 가게 둘러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술은 와인을 마실까하다가 편하게 소주로 마셨어요.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꽤 잘 어울려요. ㅎㅎㅎ
인스타그램에서 가게 메뉴를 본적이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기다렸어요. 스테이크를 먹은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설레였어요. 샐러드와 식전빵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샐러드 드레싱이 독특했어요. 케요네즈 같았는데 치즈가루도 뿌려져 있고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샐러드 속에 숨어있는 메추리알과 토마토를 먹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쁘띠 안심 스테이크가 등장을 했어요. 왕새우구이와 양파,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가 가니쉬로 나왔어요. 굽기정도는 미디움으로 했어요. 새우구이는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을 제외한 중간 부분의 껍질은 제거되고 나와서 먹기 편했어요.
그릴드 버섯 크림 파스타가 이어서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크림 소스 파스타를 좋아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땡초크림 리조또 역시 이어서 나왔어요. 스테이크를 안심과 립아이로 주문을 했는데 리조또에 부채살이 나왔네요. 크림소스도 맛있는데 땡초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섞이면서 더욱 식욕을 불러 일으키더라고요. 파스타보다는 리조또가 제 입맛에는 더 맞았어요.
주문해서 먹은 모든 음식이 맛있었어요.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까지 깔끔한 부산대 맛집 <시어링 앤 스터프> 후기였어요. 조만간 다가올 화이트데이를 대비해서 이곳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솔로라 화이트데이에 방문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만, 이런 분위기 좋은 가게에서 데이트를 하면 애인한테 더욱 사랑받지 않을까 싶네요. 부산대는 맛집도 많고 영화관도 있으니 데이트하기에 괜찮을 것 같네요.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시어링 앤 스터프> 강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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