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과메기를 먹고 대방어를 먹으려고 <까치놀>을 방문했는데 역시 줄을 서있어서 <칠보락>을 가서 중식으로 먹은 뒤 배가 불러져서 가볍게 한 잔을 더 하기 위해서 <소주공간>을 방문했어요. 과메기를 먹은 맛집은 연산동 <도화>라는 가게로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를 바래요. 2차로 중식을 먹은 <칠보락> 역시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술과 웃음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소주공간은 이름과는 달리 소주보다는 맥주를 마시기 더 좋은 공간인것 같아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모임의 멤버중의 한 명이 이 가게를 알고 있어서 갔기 때문에 자세히 메뉴판을 살펴보지 않았는데 슬쩍 살펴봤을 때 대부분이 맥주 안주처럼 보였어요. 어차피 맥주를 마시러 간 것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저 한자가 아마 소주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한자에 약한편인데 공간은 읽을 수 있어서 예상해봤어요. 가게에 들어가고 생각해보니 '슈퍼비' 라고 맥주와 칵테일 팔던 곳이었어요. 예전에 한 두번 방문했던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났어요.
기본 안주로 샐러드가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안주도 참 고급지네요. 분위기도 좋은 가게라 들어가면서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 안주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코젤 맥주와 먹태에요. 맥주잔에 시나몬 가루가 묻어있어 더욱 맛있는 맥주에요. 먹태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먹은 코젤 맥주가 맛이 좋아서 이날은 코젤만 마셨어요.
그리고 나온 아래 사진의 안주가 정말 괜찮았어요. 아마 이 가게를 아는 멤버가 없었다면 몰라서 주문하지 않았을 것 같은 안주에요.
바로 이 팝콘 아이스크림이에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카라멜 팝콘이 섞여 있는 건데 정말 맛있었어요.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과는 조금 다른 종류인 듯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음식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더라고요. 조만간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을 것 같은데 만약 모이면 여기 한 번 들려볼 생각이에요. 소주도 마실 수 있고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고 맛좋은 <소주공간>을 연산동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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