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도심철도에 나타난 펭귄과 분실물센터에 들린 4명의 이야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라는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소설이에요~
뭔가 물건을 철도내에서 잃어버리고 분실물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얘기일 거라는 추측은 가능했어요.
단지 펭귄철도라는 것이 궁금증을 자극해서 구매해 읽게 되었어요~
펭귄이 있는 수족관으로 향하는 열차? 아니면 펭귄 그림이 그려진 열차?
철도와 펭귄의 매치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궁금했다고 할까요?? ^^
진짜 펭귄이 열차내에 있는 것을 본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나와버렸거든요.
헐... 펭귄이 열차안에 있다니...
열차의 냉방시설이 엄청 잘 되어있다는 건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면서 읽었네요 ㅎㅎ
4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의 이야기가 펭귄철도와 분실물 센터를 둘러싸고 펼쳐져요.
그런데 3번째 챕터까지 펭귄이 왜 있는지에 대한 힌트조차 주지 않아서 멈출 수 없게 만들었네요. ㅎ
이 책의 저자 나토리 사와코는 게임과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다가 소설가가 되었다고 해요.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나토리 사와코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더 많은 작품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재밌거든요 ㅎㅎㅎ
네 편의 독립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네 편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이에요~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네요~ 펭귄을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관건일 듯 해요~ ^^
각각의 이야기들도 재밌지만 마지막 이야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앞의 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들었던 궁금증들이 다 풀리기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해요.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일본영화 한 편을 감상한 듯한 아련함과 여운이 남는 소설입니다~ ^^
|
'읽고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노블판] 스미노 요루가 지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 (0) | 2018.01.24 |
---|---|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은 그런 어른의 하루하루가 담겨있는 이야기 (0) | 2017.12.04 |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개의 여권] 이벤트 당첨으로 읽게 된 오지랖 넓은 스파이 할머니의 이야기 (0) | 2017.06.27 |
[채식주의자] 예상과는 전혀 다른 소설 (0) | 2017.04.28 |
[당신의 완벽한 1년] 당신의 완벽한 1년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나요? (0) | 2017.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