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소설

[채식주의자] 예상과는 전혀 다른 소설

반응형

작년이었던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었던 채식주의자
라는 소설을 알게 되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2007년 10월에 출간되었는데,
2015년 영문판으로 출간된 뒤
2016년 5월 6일에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 맨부커 국제상
- 1969년부터 매년 영국 연방 국가에서 출판된
영어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주는
문학상으로, 2005년부터는 영어 번영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맨부커 국제상이 함께 시상되고 있음.



시간이 좀 많이 흐른 책이라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그렇게 들지 않았고, 도서관에서 대여해 보려고 했더니 오랜 기간 대출중이어서 잊을뻔 했어요.
얼마전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분께서 중고 서적을
판매하신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거기 채식주의자가
있어서 재빨리 구매했어요 ^^
사실 '이건 꼭 사야해.'는 아니었고 다른 끌리는 책들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거에요 ㅎㅎㅎ



곧 포스팅 하겠지만 데드맨을 제일 처음 읽었는데 재밌었어요~~~
갈증을 두번째로 읽으려고 했는데, 학교 후배 커피숍으로 와서 읽는다고 좀 더 가벼운 채식주의자를 가져왔어요 ㅎ
(첫번째 사진에 책과 커피와 함께인 이유~ ^^)

책을 읽기 시작하고 가벼운 소설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되었어요.
몰입도는 좋았고 끝까지 금새 읽었지만,
뭔지 모를 거슬림과 불편함이 남았네요.
100%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채식주의자 vs 육식주의자
예술 vs 외설

인간의 욕망을 버리려고 하는 영혜(채식주의자가 된 인물)와 주변인들의 욕망이 대립되는 소설이랄까...

"꿈을 꿨어" 라는 말과 함께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영혜가 결심한 후 남편, 형부, 언니와의 갈등을 나타낸 소설...

"불안하고 난감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 채식주의자는
현대 한국에 관한 소설이자 수치와 욕망,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갇힌 한 육체가 다른 갇힌 육체를
이해하려는 우리 모두의 불안정한 시도들에 관한 소설"
이라고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평가했다.

그들의 기준과 나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하지만...
글쎄... 누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뭔가 불편함이 남긴 하지만
또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작품이
채식주의자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