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소레 로쏘(IL SOLE ROSSO)] 일본 오사카에서 즐기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귀국하기 전 마지막날의 밤을 즐기기 위해 교토여행을 5시쯤 마무리 하고 오사카 난바로 돌아왔어요. 차를 두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저녁은 이탈리아 요리점으로 정했어요. 고독한 미식가를 보다가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 것을 보고 먹고 싶었거든요.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온 것은 가게안에 만들어 둔 화덕에서 구워주는 피자를 먹는 편이었어요. 그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탈리아 요리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인 동생이 자주 가는 가게가 있다면서 안내를 해줬어요.
가게는 신사이바시 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가게는 일소레로쏘(IL SOLE ROSSO - イルソーレロッソ)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요리점이었어요. 일본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게 어찌보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일본의 이탈리아 요리점은 조금 다른 맛이 있어서 가기로 했어요. 짜장면도 한국에서 파는 짜장면은 원래 짜장면이라 불리는 요리와 좀 다른것 처럼요. 일본에 있는 중국요리집을 가면 쟈쟈멘 이라는 음식을 파는데 짜장면이랑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거든요. 고독한 미식가의 영향도 있었지만 일본에서 파는 이탈리아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가게 되었어요.
일 소레 로쏘를 방문하게 되면서 신사이바시 상점가 안에는 처음 들어왔어요. 이쪽에서 부터 저녁을 먹고 이동하면서 마지막은 난바로 해서 숙소로 들어가는 루트를 정했거든요.
1층에는 뉴에라 매장이 있었어요. 일 소레 로쏘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올 소레 로쏘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요리들이에요. 메뉴를 보면서 마르게리타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피자랑 파스타 하나씩은 꼭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포크와 나이프가 세팅 되어 있었어요. 말 위에 올려져 있네요. 이런 소소한 것들에도 신경을 쓰네요.
일단은 너무 더워서 맥주부터 시켰어요. 낮에 돌아다녀서 그런지 시원한 맥주가 정말 잘 넘어갔어요.
가게 인기 1위 메뉴를 주문했어요. 메뉴가 다양해서 고민되면 일단 이것을 시키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나마하무(생햄)와 야채들이 나왔어요. 생햄 플러스 전채 요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정말 맛있었어요.
생햄이랑 전채요리 4종 세트 메뉴에요. 햄도 맛있고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커틀렛 이에요.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 파스타도 주문했어요. 파스타도 늘 먹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까 맛있었어요.
나포리탄 피자도 잊지 않고 주문했어요. 크기도 꽤 크고 맛도 좋았어요~~~
이건 뭐라 부르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매콤한 오일을 뿌려서 먹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맥주 다 마시고 샹그리아 한 잔 했어요. 왠지 와인도 한 잔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라 샹그리아 마셨어요.
최고는 이거였어요. 맛있는 고기였어요. 익힘 정도도 좋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엄청 많이 먹은 것처럼 보이는데 4명이서 먹어서 메뉴별로 나눠 먹었기 때문에 적당히 배부른 정도로 딱 좋았어요. 저 혼자였다면 아마 초밥을 여행하는 동안 저녁에 계속 먹었을 것 같은데 몇명 모이니까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탈리아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무 가게나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좋은 가게 알려준 일본인 동생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여기 분위기도 좋고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꽤 많이 오더라고요. 데이트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일 소레 로쏘 일본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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