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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2018년 2분기 일드 블랙페앙] 대학병원에서 펼쳐지는 비리와 숨겨진 과거를 파헤치는 의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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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분기 일드 블랙페앙] 대학병원에서 펼쳐지는 비리와 숨겨진 과거를 파헤치는 의학 드라마


이번 2분기에는 그래도 재밌는 드라마가 좀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형사 드라마와 추리,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2분기에는 그 장르의 드라마가 있어서 더 좋네요. 좋아했던 시리즈였던 <경시청 수사1과 9계>가 <특수9>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돌아왔고, <시그널>을 비롯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요. 다른 작품들은 지난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아직 포스팅하지 않은 작품들도 시청후에 하나씩 올릴 예정이에요.




이번에 포스팅 할 <블랙 페앙>이라는 작품은 의학 드라마에요. 페앙 은 의료기기 중의 하나인데 특이하게 검정색 페앙을 사용하는 교수님이 있어서 그렇게 제목을 지은 것 같아요. 그 교수님이 블랙 페앙을 사용하면 수술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볼마크 같은 느낌이에요. 실력있는 교수님이지만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꾸미는데 또 그렇게 많이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고 그래요.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는 것과 실력 좋은 의사가 등장하는 것은 의학 드라마에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겠지요. 이 작품에서도 역시 다 등장해요~




<블랙 페앙>의 주인공은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입니다. 흔히들 '니노' 라고 많이 부르시더라고요. '아라시'라는 가수 소속이지만 이미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죠. 



위 사진속에 있는 것이 페앙 이라는 것인데 검정색이라 <블랙 페앙>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 같아요.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때는 뭔지 몰랐는데 드라마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의학 드라마라는 것도 모르고 '니노'가 출연한다고 해서 봤는데 맘에 들었어요.



고이즈미 고타로 입니다. 원래는 이 병원 소속이 아닌데 새로운 의료기기 도입을 위한 기록을 모으기 위해 병원을 옮겨와요. 신기술이 도입되면 의사의 수술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게 들리기는 하지만 모순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거에요.



타케우치 료마 입니다. 아직 정식 의사는 아니고 연수의 신분이에요. 실력은 딸리지만 환자를 살리고 싶은 열정은 가득한 캐릭터에요. 주인공의 수술 실력은 존경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싫어하고 뭐 그런 상황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그런 캐릭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치노 마사아키 입니다. 본인의 이름을 딴 수술이 있을정도로 수술 실력이 뛰어난 의사에요. 논문도 많이 쓰고 인지도도 높은 의사이지만 이사장이 되기 위해 이런저런 손을 쓰는 사람이에요.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하게 나쁜짓은 하지 않더라고요. 느낌상으로는 그래도 뭔가 비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이 두사람의 관계가 드라마의 큰 그림 속에 있는 무엇인가 아닐까 싶네요. 블랙페앙이라는 심볼마크를 가지고 있는 교수와 페앙이 몸 속에 들어있는 엑스레이를 가지고 있는 니노의 관계는 느낌상으로는 가족의 원수같은 것이 들어있을거라고 예상되요.



아오이 와카나 입니다. 간호사인데 아직 초보라 좀 서툴어요. 연수의랑 친하게 지내는데 러브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완전 초보인데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듯 해요. 니노가 보는 페앙이 몸 속에 들어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하네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입니다. 수술 실력은 최고지만 아직은 비밀이 많은 캐릭터에요.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환자도 죽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수술 속도도 최고라 불리는 교수보다 빠르게 진행할 정도로 뛰어나요. 의사들 숙직실에서 생활하는데 몸속에 페앙이 들어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계속 확인하는데 그게 어떤 사건으로 연결될 큰 그림의 힌트라고 생각되요.



카토 아야코 입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데 이번에 <블랙 페앙>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되었어요. 의료 회사와 의사, 환자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코디네이터 역할이에요. 등장 인물들 중에서 실력있는 의사와는 모두 접촉을 하고 있는데 누구를 선택할지도 궁금하네요.



슈리 입니다. 수술실 간호사인데 실력이 좋은 간호사로 등장해요. 니노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간호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둘 다 실력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그렇게 좋지 못해서 겉도는 느낌이에요.



의료계의 이야기를 다룬 의학 드라마 속에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실력좋은 의사 주변에서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이 드라마는 조금 달라요. 환자는 살리지만 의사는 죽이는 의사라는 말을 듣는 것이 주인공인데 드라마를 보다보면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는 빡세게 키우려고 하는데 못버티고 나가서 그렇게 불리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요. 포스팅하고 있는 현재 3회까지 시청했는데 괜찮은 드라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청률도 좋고요. <닥터스 - 최고의 명의> 같은 밝은 분위기의 의학드라마와는 달리 약간 어두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블랙 페앙>!! 2분기 드라마중에서 보자면 베스트 3정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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