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 일드 집사 사이온지의 명추리] 만능 집사가 주인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2018년 2분기 일드 집사 사이온지의 명추리] 만능 집사가 주인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일본 드라마에는 집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집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실제로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집사를 고용해서 살려면 엄청난 부자가 아니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볼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일드에서는 간간히 집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등장해요. 집사라는 직업을 소재로 만들어진 일본 드라마를 처음 본 것은 <메이의 집사>라는 드라마였어요. 그래도 이 드라마는 주인을 보필하는 집사의 성향이 강했어요.

그 이후에도 집사가 등장하는 몇몇 일본 드라마들을 보았어요. <수수께끼 풀이와 저녁식사 후에>, <귀족 탐정>, <IQ246> 등등의 작품이 있었어요. 드라마에 등장하는 집사는 대부분 천하무적이고 머리도 좋고 그래요. 주인을 대신해서 추리를 하기도 하고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그러죠. 개인적으로는 <메이의 집사>에 나왔던 미즈시마 히로, 무카이 오사무 캐릭터가 집사라는 역할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수수께끼 풀이와 저녁식사 후에>에 등장하는 사쿠라이 쇼 역시 좋았다고 생각해요. 드라마도 재밌었고요.

이번 2분기에 새롭게 시작한 <집사 사이온지의 명추리>는 제목처럼 집사가 주인공이에요. 사이온지라는 완벽한 집사가 모시는 주인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에요.

<집사 사이온지의 명추리>에서 사이온지 역할을 맡은 카미카와 타카야 입니다. 이분은 다양한 작품을 하신 분인데 <유류수사> 시리즈와 <하나사키 마이가 가만히 있지 않아> 시리즈가 저는 제일 기억에 남네요. 2018년 1분기 작품인 <BG-신변경호인>에 출연하기도 하셨어요. 현재는 만능 집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것 같더라고요. 살짝살짝 등장하는 힌트 영상으로는 과거에는 불량학생이었던 것 같기도 하던데 아직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아마 드라마 중후반부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장님은 돌아가셨고 사모님을 모시는데 사모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네요. 2화까지 봤는데 적당히 볼만하네요. 너무 만능인 집사들이라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무난한 추리물이라고 생각해요. 뒤쪽 끝에 서있는 남자 집사가 조금 어설픈 집사로 웃음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 외의 캐릭터들이 너무 진중해서 전체적으로 약간 무거운 스타일이에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같은 경우는 집사인 사쿠라이 쇼 이외의 캐릭터들이 다들 조금 모자란 캐릭터들이라 전체적으로 가벼운 스타일인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키타가와 케이코 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명이라 재밌게 보았을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가 좀 더 재밌었어요. 하지만 아직 <집사 사이온지의 명추리>는 아직 2화까지 밖에 하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마 마지막까지 챙겨 볼 것 같아요. 무난하게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