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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2018년 2분기 일드 시그널] TVN 드라마 리메이크 일본판 장기미제사건수사반 시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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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분기 일드 시그널] TVN 드라마 리메이크 일본판 장기미제사건수사반 시청 리뷰


2016년 초에 화제가 되었던 <시그널>을 기억하시나요??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가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이었죠. 저는 첫화부터 마지막까지 엄청 재밌게 봤던 드라마에요. 마지막 장면에서 다음 시즌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시즌 2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소식은 없었지만 일본에서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최근 엄청 재밌는 일드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 재밌었던 시그널을 리메이크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지금까지 일본에서 리메이크 한 드라마도 있었고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 드라마도 있었죠. 원작이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를 한다고 생각해봤을때 어지간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시그널 원작을 엄청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면서 봤어요. 100%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판 시그널 주연 배우들은 이미 다른 작품들을 통해 전부 아는 배우들이기는 했는데, 한국판 시그널 주연 배우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어서 작품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내용마저 전부 기억이 났다면 아마 안보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원작 시그널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한 것 같아요. 같은 대본을 다른 배우가 연기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1회를 보고는 크게 각색한 부분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현재의 시간에 있는 이제훈과 김혜수는 컬러로, 과거의 시간에 있는 조진웅은 흑백으로 나타낸 시그널 포스터에요. 처음 포스터를 보고도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다는 뭐 그런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이 포스터를 볼 때부터 저는 이 작품에 빠진 것 같아요. ^^



시그널 드라마의 현재라는 시간대의 주인공은 이제훈이었어요.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고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드라마를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은 바로 사라졌어요. 딱 이제훈이 해야 하는 역할 이었다고 느꼈어요.



일본판 시그널의 남자 주인공 사카구치 켄타로 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개봉된 <내 이야기>라는 영화에도 나오죠. 초반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캐스팅 같았는데 1회 마지막즈음 기자들 앞에서 소리치는 장면에서 뭔가 연기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그 부분 이외에는 크게 거슬린 부분은 없었어요. 그래도 이제훈 쪽에 좀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여자 주인공 김혜수 입니다. 신입 시절에 조진웅의 후임이었는데 현재는 조진웅과 연락되는 이제훈과 일하게 되죠. 제 기억으로는 중후반 넘어가서 이제훈과 조진웅이 무전기로 연락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일본판에서는 키치세 미치코 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분도 많은 작품을 통해 얼굴은 익히 아는 배우이긴한데, 주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은 저에겐 없어요. 연기도 잘 하고 그렇긴 한데 주연으로 놓기에는 조금 약하지 않나 싶네요. 김혜수를 보면 이제훈과 조진웅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데...



과거의 시간대에 있는 조진웅 입니다. 우직하게 직진하는 열혈형사 역할이에요. 현재의 형사에게 무전기를 통해 정보를 주기도 하고 정보를 받기도 하면서 수사를 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죽지 않은 것처럼 나와서 시즌 2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일본판 시그널에서는 키타무라 카즈키 가 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마 <고양이 사무라이>를 잘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3명의 주연 배우중에 제일 잘 캐스팅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 1회밖에 보지를 못해서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와타베 아츠로 입니다. 이 분은 한국 시그널에서 장현성 역할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서 좀 더 봐야겠어요. ^^



주인공이 어렸을 때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이에요.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왔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거죠. 아무런 접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 사이에 만났던 걸 시청자들은 알 수 있는 장면이에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인 무전기에요. 배터리도 들어있지 않지만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세세한 내용은 드라마를 보면서 알아가시길 바래요. ^^



리메이크 된 일본판 시그널의 주인공들 입니다. 왼쪽부터 키타무라 카즈키, 사카구치 켄타로, 키치세 미치코 에요. 이렇게 보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어요.



우리나라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 <시그널 -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을 리메이크 해서 만든 일본 드라마라 기대가 컸어요. 한국 원작을 재밌게 보기도 했었기 때문에 더 재밌게 만들어 지길 기다린 것도 있어요. 1화를 본 뒤 느낌은 그럭저럭이에요. 제 기억속에 아직 한국 시그널이 남아있어서 자꾸 비교되는 바람에 집중이 되는 부분도 있고 되지 않는 부분도 있네요.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요. ㅋ 그래도 아마 마지막 편까지 계속 볼 것 같네요. 2분기에 시작되는 일본 드라마 중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중이라면 시그널을 먼저 보시길 바래요. 원작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믿고 보셔도 될 듯 해요. 저는 포스팅하고 이제 2회 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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