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43회>는 '가족 특집'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황상준
처음으로 만난 분은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음악 감독이자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 황상준 님이었어요. 최근 감독님의 사진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어요. 어릴 적 사진을 보면 그렇게 닮지 않았는데, 성장한 사진은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허스키한 목소리도 꽤 비슷하더라고요. 둘만 있을 때는 형, 동생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있으면 황 배우, 황 감독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유퀴즈 출연과 관련해 연락을 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어렸을 때의 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정말 개구쟁이였다고 하네요. 한 분은 배우로, 한 분은 음악감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개구쟁이 아들 두 명을 키우느라 힘들었을 어머니가 주말이 되면 극장을 보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형제는 주말마다 동시 상영하는 극장에서 매주 영화를 봤다고 해요. 황정민과 싸운 적은 없냐고 물어봤는데 소년체전까지 나간 농구 선수였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황상준 감독님은 올해 25년 차라고 해요.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을 하고 있죠. 대표 작품으로는 <식객>, <공조>, <해적>, <댄싱퀸>, <남자가 사랑할 때>, <검사외전> 등이 있어요.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 클래식을 듣고 자랐다고 해요. 아버지는 낮에 수산업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업소에서 드러머를 하셨다고 하네요. 음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걸 알고 계셨기 때문인지 밴드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가 심했다네요. 대학을 합격한 뒤 영화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요. 6개월간 영화 장르별로 작곡을 해서 데모 CD를 만들어 돌렸다고 하네요. 당시 제작 중이던 <쉬리>의 프로듀서였던 박제현 감독이 이 음악으로 영상을 하나 만들어 회식 자리에서 공개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해요. 그렇게 감독님의 음악이 <쉬리> 예고편에 사용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 데뷔작 2000년 <단적비연수>로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했어요. 형의 무명 생활을 지켜보며 했던 생각도 들려줬어요. 저작권 등록된 곡이 645곡이라고 해요. 창작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작곡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형제가 함께한 영화가 10편이나 된다네요. <남자가 사랑할 때>, <히말라야>, <검사외전>, <댄싱퀸> 등이 있어요. 형제가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Q. 이것은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이나 훌륭한 물건을 비유할 때 쓰는 말입니다. 중국 역사서 <삼국지>에 나오는 마 씨 형제 중, '흰 눈썹을 가진 마량이 가장 훌륭하다'는 말에서 유래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백미
두 번째 주인공 : 김미경 & 전배수
두 번째로 만난 분은 도합 100며의 스타들을 브라운관으로 낳고 연기력으로 키운 차세대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차세대 국민 아버지 배우 전배수 님이었어요. 김미경 배우는 김태희, 박신혜, 공효진, 장나라 등 약 80명의 딸을 둔 국내외 팬들을 모두 사로잡은 국민 엄마예요. 전배수 배우는 박은빈, 김지원, 김수현 등 20명 정도 되는 스타의 아버지예요. <눈물의 여왕>에도 출연을 했었죠.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엄빠로 두 분을 초대했다고 하네요. 김미경 배우는 예능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데 주변에 떠밀려 출연을 했고, 전배수 배우는 첫 예능이라고 해요. 섭외된 소감을 들려줬어요. 시대별로 국민 어머니와 아버지 배우 계보가 이어지죠. 어머니는 김혜자, 나문희, 고두심, 김혜숙 등이 있고, 아버지는 이순재, 신구, 최불암, 천호진 등의 배우가 있어요. 요즘 세대들에게는 전배수, 김미경 배우가 국민 엄빠라고 하네요. 김미경은 2004년 <햇빛 쏟아지다>에서 첫 엄마 역할을 맡았다고 해요. 갓 마흔 살이 됐을 무렵 류승범의 엄마 역할이 시작이라고 하네요. <닥터 차정숙>에서는 엄정화 배우와 엄마와 딸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6살 차이라고 해요. 전배수 배우의 첫딸은 김지원 배우라고 하네요. 첫딸이었던 김지원 배우가 이번 <눈물의 여왕>에서는 며느리로 나온 것이죠. 우연하게도 김수현, 박은빈 두 변호사의 아버지가 되기도 했다네요. 김미경 배우 SNS에는 외국인들도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두 분이 맡은 엄마, 아빠 역할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극 중에서 본인도 모르게 자주 하게 되는 대사들도 보여줬어요. 김미경 배우는 39년, 전배수 배우는 35년의 연기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고 해요. 김미경 배우는 <여명의 눈동자> 보조 작가로 일을 하다 결혼하고 출산을 한 뒤 모든 일을 그만뒀다고 하네요. 친한 언니인 송지나 작가는 김미경에 대해 잘 알아서 대본을 쓰면 대장장이, 해커 등 활동적인 역할만 줬다고 해요. 그런 송지나 작가가 일을 하라고 해서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네요. 육아를 위해 일을 포기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만 촬영을 하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아이가 좀 크면서 TV에 나오는 엄마를 보고 좋아해 계속하게 되었다네요. 두 분의 학창 시절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엄마, 아빠 역할을 하면서 드는 생각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두 분 모두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을 했더라고요.
Q. 이것은 불을 켜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을 켜는 순간 주변이 환해지듯이 갑자기 어떤 생각이나 행동이 느닷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불현듯
세 번째 주인공 : 차은우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라는 말을 탄생시킨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청년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님이었어요.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만화 찢고 나온 그림체로 '남신 강림' 하더니 작업복 입고도 '원더풀'한 대한민국 대표 슈스에요. 지금은 작품 끝나고 앨범이 나와서 콘서트 월드 투어 중이라고 하네요. 최근 <원더풀 월드>가 사랑을 받으며 종영을 했어요. 부모님 중에서 누구를 더 닮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조세호가 식당에서 우연히 가족들을 다 본 적이 있다고 해요. 두 분 다 외모가 뛰어나시다고 하네요. 우연인데 자주 조세호와 차은우는 마주쳤다네요.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엄하게 키웠다고 해요. 동생도 남다른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죠. 중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하네요. SNS에서 떠들썩했던 밸런스 게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어요. '신인 가수 차은우 vs 빌보드 1위 조세호' 등 다양하게 있죠.
올해로 데뷔 9년 차라고 해요. 데뷔 전부터 공부 잘하고 잘생긴 학생으로 유명했다네요. 어렸을 때는 축구, 농구를 좋아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연예계 제의는 딱히 받지 못했었다고 하네요. 한 번의 권유에 얼떨결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연예계로 오지 않았다면 선생님, 의사, 강사 쪽을 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어쨌든 유퀴즈에는 출연을 했을 거라며 상황극을 펼쳤는데 찰떡이더라고요. 노래와 춤을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트레이닝을 받으며 많이 혼났다고 하네요. 3년 반 정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를 했어요. 초반의 시선이 본인에게만 집중되어 힘들기도 했지만 팀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해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어떻게 보내는지도 알려줬어요. 이제는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죠.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웹툰 원작의 작품인데,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어요. 데뷔 때부터 불렸던 별명이 '얼굴 천재'에요. 노력보다 외모가 주목받다 보니 속상할 때는 없었는지 물어봤어요. 연기든 음악이든 '나는 나대로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하네요. 작년이 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였다고 해요. 가족 같은 멤버이자 친구였던 문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죠. 이 일을 겪고 가사를 쓴 노래도 있다고 하네요. 상황이 비슷한 것이 많아서 <원더풀 월드>를 쉬지 않고 작업하게 되었다고 해요.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6월에는 남미 팬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작품은 정해지면 알려 준다고 했어요.
Q. '100억 부자 유병재 vs 무일푼 차은우' 밸런스 게임이 화제였었습니다. 억, 조, 경! 돈의 단위가 늘어도 무조건 차은우 씨가 선택되며 웃음을 유발했는데요. 다음 보기 중 가장 큰 수는 무엇일까요?
- 항하사
- 불가사의
- 무량대수
- 나유타
A. 3번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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