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35회 문제 모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업계 판도를 뒤바꾼 사건이나 인물을 뜻하는 말은?

<유퀴즈 온 더 블럭 235회>는 '마이 데스티니'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어떤 분들을 만나고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함께 알아봐요.

 

   첫 번째 주인공 : 김민영

 

처음으로 만난 분은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 김민영 님이었어요.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에서 비즈니스 리더 500에 선정된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인물이에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콘텐츠 담당으로 입사해 9년 만에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까지 오른 분이에요. 아시아 태평양은 한국, 일본, 동아시아, 동남아, 호주까지 다 포함된 지역을 얘기해요. 2016년에 입사해서 승진이 빠른 편이았다고 하네요. 각 나라에 전문가 팀들이 있는데 그 팀들이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많은 질문을 하고 각 나라의 팀들이 하는 업무를 관리하고 알리는 역할의 업무를 한다고 해요. 작년에만 50번 이상 비행기를 탔을 정도로 해외 출장도 많다고 하네요. 회의와 관련한 내용도 들려줬어요. 생각보다 열려있는 회의 방식이라고 느꼈어요. CEO 테드와 관련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이전에 CJ에서 일을 했었는데 글로벌 사업팀에 있었다고 해요. 콘텐츠를 외국에 수출입하면서 국가의 시장과 문화를 이해하며 사업과 연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네요. 디지털이 화두에 오르며 디지털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트위터에서 면접 제안이 오며 이직을 했다고 해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콘텐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업무를 배웠다고 하네요. 이후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해요. 2016년 처음 넷플릭스가 국내로 들어올 때 회의적인 반응들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결심한 이유도 들려줬어요. 면접을 보는 것만도 6개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싱가포르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 출장 와서 콘텐츠를 구했다고 해요. 그러다 <킹덤>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네요. 한국 콘텐츠 구매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킹덤>으로 인해서 반전이 일어났다네요. 우리 드라마나 영화가 전 세계인에게 통한다라는 시점에 드디어 <오징어 게임>이 대박을 치게 되었어요. 론칭 직후에는 조금 잠잠했었다고 해요. 그러다 터졌다고 하네요. 넷플릭스는 작품 하나하나의 흥행으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했어요. 하지만 <킹덤> 이후 2020년에 한국,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로 승진하고, <스위트홈>, <승리호>로 2021년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로 승진했다고 해요. 아니라고 해도 작품의 성공과 연관이 있는 것 같네요. 한국인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면서, 전 국민이 평론가라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더 나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니까 전 세계에 어필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론칭을 하면 실시간으로 체크를 한다고 하네요. 총괄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어른스러운 척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어요. '규칙 없음'이 기업 규율이라고 해요. 출퇴근도 자유이고 휴가도 무제한이라고 하네요. 회사가 일을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준다고 했어요.

 

 

Q. 이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업계의 판도를 뒤바꾼 사건이나 인물을 뜻하는 말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도 대표적인 이것으로 꼽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게임 체인저

 

 

   두 번째 주인공 : 김옥란

 

두 번째로 만난 분은 공효진의 엄마이자 20년 차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 님이었어요. 공효진도 옆에서 자리를 함께 했어요.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을 만나는 것 때문에 많이 떨렸다고 해요. 딸이 공효진인 것은 상관없는데, 유재석을 만나는 것이 떨려서 처음에는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네요. 공효진이 힘을 주기도 했고, 이 기회에 젊은이들이 봉사에 참여해서 작은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했다네요. 봉사 활동을 20년간 해왔고,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맡게 되었다고 해요. 봉사 20년 만에 기사로 사실이 밝혀졌어요. 초창기에는 공효진도 몰랐는데 일손이 필요해 데려가며 공효진도 10년 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엄마가 봉사 활동을 다니는 것을 처음에는 공효진이 반대를 했다고 해요. 원래 어깨가 안 좋아서 수술을 세 차례나 했기 때문이라네요. '사랑의 밥차'에 대해서 설명도 해줬어요. IMF 당시 도시락을 나누어 주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해요. 한 달에 두 번 정기 활동을 하고 여력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간다고 하네요. 한 번에 적게는 50인분 정도 하는데, 가장 많이 한 것은 2000인분이었다고 해요. 어떤 음식을 만드는지도 알려줬어요. 주로 든든한 메뉴로 구성한다고 하네요. 사랑의 밥차는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후원해 주는 분들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사랑의 밥차도 많이 힘들었다고 했어요. 이사장이 되면서 좀 더 알리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네요. 설 전날에도 함께 봉사를 나갔다고 하네요. 자장면 600인분을 만들었다고 해요. 봉사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보람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원래는 화가셨다고 해요. 어깨를 다치면서 그림을 그만 그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린 시절의 공효진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방송을 보고 봉사 참여를 해보고 싶은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Q. 이것은 '덕이 넓어 끝이 없음'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됐습니다. 오늘날에는 엄청나게 많다는 의미로 쓰이며 양이나 질적으로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것을 뜻하는데요. 다함이 없는 창고라는 뜻을 가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무진장

 

 

   세 번째 주인공 : 김수현

 

세 번째로 만난 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온 배우 김수현 님이었어요. 떨려서 촬영장에 일찍 나왔었다고 해요.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하네요.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10년 만에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눈물의 여왕>에도 카메오로 출영을 했다고 해요.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결혼 생활을 다룬 작품이에요. 재벌가의 삼엄한 분위기 속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3개월 시한부임을 고백하죠. 3년차 부부가 이혼 위기를 맞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라고 해요. '김수현은 울려야 제 맛'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물을 흘릴 때 명장면이 많이 나왔었죠. 이번 작품도 정말 많이 운다고 하네요. 조세호는 카메오 촬영을 가서 작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왔더라고요. 14년 전 <해피투게더>에서, 7년 전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만났었다고 해요. 김수현은 내성적인데 어떻게 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너무 내성적인 성격에 어머니가 연기 학원을 보냈다고 해요. 따로 어렸을 때 별명은 없었지만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여자 이름 같아서 '김수맨'이라고 본인이 직접 별명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당시 친구들은 지금도 '수맨아'하고 부른다고 해요. 연기 학원들 다니면서 함께 배운 학생들끼리 작은 공연장에서 연극 공연을 하나 올렸는데, 커튼콜을 할 때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연기에 본격적인 뜻을 두고 중앙대학교 연영과를 가기 위해서 4수를 했다고 해요. 4수를 하면서 인터넷에 쓴 글이 유명하다고 하며 읽어줬어요. 2009년 4수 끝에 연영과에 입학을 했어요. 박신혜, 고아라, 강하늘이 선배라고 하네요. 그렇게 들어간 학교에서 학사 경고를 받았다고 해요.

 

 

김수현이 연기에 대해서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것이 있어요. 바로 첫 주연을 맡았던 <정글피쉬>에서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작발표회 당시 눈물을 흘린 것이죠. 작품을 하면서 감독님과 대화도 되게 많이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연기 열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기며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011년 <드림하이>, 2012년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개봉, 그리고 바로 다음 해 2013년 <별에서 온 그대>까지 많은 인기작들을 했어요. 김수현을 천만배우로 만든 영화 <도둑들>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였었어요. 촬영 당시 스물세 살 막내였다고 해요.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는 게 감사하면서 긴장도 될 것 같은데 어땠는지 물어봤어요. 숨도 못 쉬고 긴장을 했었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막내였던 수현이 어느덧 18년 차 배우가 되었어요. 선배가 된 것을 느끼는지에 대해 물어봤는데, 이번 작품에서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실감을 했다고 해요.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을 한류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이에요. 중국에 치맥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별그대> 당시 26살이고 현재 37살인데 나이를 먹지 않은 것처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어요. <프로듀사>로 KBS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당시에는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잘 즐기지 못했었다고 해요. 빠르게 인기를 얻고 상을 받은 것이 부담이 되었다고 하네요. 군대를 다녀오면서 달라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군대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일이 없을 때 어떤 것을 하는지도 이야기해 줬어요. 팬미팅에서 요들송을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된 이야기를 하며 직접 요들송을 불러줬어요. 요들송을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드라마 촬영이 끝나 어떻게 보낼 것이냐고 물어보니 밀린 스케줄이나 필요한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산도 한 번 탈 생각이라고 했어요. <눈물의 여왕>을 볼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를 하면서 끝을 냈어요.

 

 

Q. 이것은 종족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오늘날엔 특정 예술 작품의 표현 양식이나 분야를 의미합니다. 김수현 씨는 맡은 캐릭터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김수현표 로맨스라는 새로운 이것을 개척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