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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88회] 상남자도 오열 각! 가을 록발라드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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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상남자도 오열 각! 가을 록발라드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TOP 10 : 한경일 <내 삶의 반>

 

파워풀한 록발라드 장르의 2집 타이틀곡으로 인트로부터 터져 나오는 보컬의 가창력이 대중들의 귀를 매료시켰어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애절한 노랫말로 감수성을 자극하며 사랑을 받은 곡이에요. <내 삶의 반>의 감성적인 가사는 조성모 <슬픈 영혼식>,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의 히트곡을 만든 강은경 작사가가 썼어요. 2003년 컬러링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고, 노래방 애창곡으로 2030 세대의 지지를 받기도 했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4050 세대에게 사랑받는 노래죠. 1집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데뷔한 한경일은 귀공자형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제2의 조성모로 불렸다고 해요. 대학교 축제에 자주 섭외가 되어 '캠퍼스의 황제'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고 하네요. 2020년에는 11개의 음원과 음반 발매를 했고, 지금까지 참여한 드라마 OST만 32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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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9 : 플라워 <눈물>

 

플라워의 1집 타이틀곡으로 날카롭고 유려한 록 성향의 보컬을 앞세우며 가요계에 신예 밴드의 등장을 알렸어요. 플라워를 록발라드 대표 밴드로 자리 잡게 해준 곡이에요. 짝사랑하는 여자지만 울도록 내버려 두겠다는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예요. 도입부는 여성의 음역을 내기 위해서 거세를 했던 가수 카스트라토의 생애를 그린 파리넬리의 주제곡 <울게 하소서>가 삽입되었는데, 고유진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되었죠. 플라워는 데뷔 초 노래는 알아도 얼굴과 이름은 잘 몰라 뜻밖의 얼굴 없는 가수행의 길을 걸었어요. 3집 <Crying> 이후 입대를 하며 플라워는 해체를 했어요. 그리고 2010년 원년 멤버로 재결합을 했죠.

 

 

   TOP 8 : 최재훈 <편지>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을 지켜온 최재훈의 5집 타이틀곡으로 격정적인 멜로디로 폭발하는 감성을 전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최재훈의 노래를 들은 후 많은 사람들이 '본인 혼자 부르려고 만든 노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편지>로 활동하던 당시 술이 목소리에 나쁘다는 이유로 술도 끊고 철저하게 목 관리를 하며 불렀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노래예요. 엄청난 고음 탓에 도전자들이 끊임없이 나온다고 하네요. <편지>의 가사는 사랑에 미친 한 남자가 유서를 쓰고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라고 해요.

 

   TOP 7 : 김돈규 <나만의 슬픔>

 

015B의 객원 보컬 출신 김돈규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에요. 허스키에서 고음까지 넘나드는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애상적인 멜로디와 적절한 가사가 대중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어요. 발표 후 가요 차트 10위권 내에 오래 머물면서 큰 인기를 받았어요. 당시 상남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소재는 죽음이었어요. 친구에게 여친을 부탁하며 세상을 떠나는 화자의 이야기예요. 김돈규의 거친 목소리가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진 곡이에요. 여자들에게는 김돈규의 다른 노래인 <단>을 많이 듣는다고 해요. 계절과 관계없이 4계절 남자들의 워너비 노래방 송이기도 하다네요. 김돈규는 1996년 1집 <나만의 슬픔>으로 솔로 데뷔를 한 뒤 2000년 3집 <단>까지 약 3~4여 년의 짧은 활동 후 가요계를 떠났어요. 김돈규의 친구이자 록발라드 후배인 얀의 1집 앨범의 가이드 녹음을 하다 성대결절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얀의 1집 앨범 프로듀싱, 2집 <가세요, 갈게요> 작사 작곡, 3집 <그래서 그대는> 코러스로 참여하며 여전히 절친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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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6 : 김현성 <Heaven>

 

감미로운 저음과 카리스마적인 고음의 조화가 인상적인 김현성의 4집 타이틀곡으로 가요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성급하게 따라 불렀다가는 성대가 노래 제목처럼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노래에요. '듣는 건 천국 부르는 건 지옥'이라는 댓글을 남긴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1997년 1집 앨범 <소원>으로 데뷔한 후 슬럼프를 겪고 있던 김현성을 다시 스타덤에 올려준 곡이에요. 범접 불가한 초고음과 미성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어요. <Heaven>의 인기로 활동도 늘어갔어요. 전국 투어를 올 라이브로 소화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브를 들어 좋으면서도 미운 애증의 곡으로 꼽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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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5 : 조장혁 <중독된 사랑>

 

호소력 짙은 보이스,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조장혁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읊조리는 도입부와 절규하는 후반부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맑으면서도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다양한 목소리 톤을 느낄 수 있어요. 조장혁 본인도 가장 애정하는 노래라고 하네요. 성시경과 함께 듀엣을 했는데 콘서트에서도 함께 공연을 하며 다시 화제가 되었어요.

 

   TOP 4 : 야다 <진혼>

 

슬픈 가사와 록발라드의 장중한 결합이 일품인 2집 타이틀곡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야다는 록밴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게 돼요. 섬세함과 폭발적인 보컬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국형 록발라드의 전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플라워의 고성진이 직접 작곡한 노래예요. 세상을 떠난 연인 곁으로 가겠다는 애절한 감성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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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3 : K2 김성면 <유리의 성>

 

K2 김성면의 3집 앨범 수록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록발라드 곡이에요. 클라이맥스 고음이 짜릿한 쾌감을 불러오는 노래죠. 최고 음이 3옥타브 도인데 고음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더 난이도가 극강인 곡이에요. 당시 김성면의 별명이 '대학가의 H.O.T.'였다고 해요. 5월 한 달 동안 무려 30곳의 대학교 행사에 참여를 했기 때문이라네요. 그때 유명한 레퍼토리 중 하나가 퀸 메들리였어요.

 

 

   TOP 2 : 김경호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샤우팅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한번 김경호의 존재를 알린 곡이에요. 록발라드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노래죠.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는 <질투>를 부른 유승범이 작곡을 했다고 해요. 김경호는 외국 평론가들에게 극찬에 가까운 찬사를 받았다고 하네요. 어느덧 데뷔 29주년을 맞이했어요. 데뷔 25주년 때는 지하철 광고 선물을 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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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1 : 김종서 <대답 없는 너>

 

솔로로 전향한 김종서의 1집 타이틀곡으로 특유의 창법이 비장한 록사운드와 어우러지면서 슬픔을 극대화시켰어요. 대중적으로는 연인의 죽음을 뜻하는 내용이지만 원뜻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팬을 위해 작사가에게 특별히 부탁한 가사라고 하네요. 김종서는 록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록발라드의 창시자이며 록보컬의 신기원을 이룬 가수예요. 한국 클럽 디제이 주관 차트 8주째 1위를 차지했고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곡이라고 해요. 2집 <겨울비>까지 연타 흥행을 하며 타고 다니던 차도 바뀌고 라면 박스에 한가득 담긴 현금으로 정산을 받았다고 하네요. 쟁쟁한 후배들도 커버하기 바쁜 곡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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